10월 22일 방산학회, 제3회 국제 방산학술대회 개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가 열리고있는 서울공항 행사장 세미나실에서 22일 오후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가 주관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후원하는 제3회 국제방산학술대회가 국내외 방산업체 및 관계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최근 한국형 전투기(KFX)사업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한국 방위산업의 창조적 발전을 위한 新 국제협력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세미나와 함께행사장에 전시되어있는 첨단 항공 우주장비들을 한눈에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1부 주제발표는 5개 주제로 나누어 ▲ KF-X 개발과국제협력(국방과학연구소 류태규박사) ▲ 국제 공동개발 등수출력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기품원박영수 부장) ▲ 항공산업 발전과 국제협력(KIA 장성섭 부사장) ▲ 미 보잉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Boeing/Director.Jonathan Lee) ▲ GE사의 국제협력 사례(G
Korea/총괄상무 Yun Chung) 등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하였으며 제2부 토론에서는 국내외 방산 전문기자 5명과 함께 기탄없는 질의응답으로 진행 되었다.

발표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채우석방위산업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방위산업은 “40여 년 전 북한의 도발과 침략을막고 자주국방을 위해 절박한 상황에서 시작해 그동안 군의 전력화 목표 달성과 국가의 경제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지금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미래의 新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사에 나선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국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방위산업이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는 핵심동력이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KF-X사업이 반드시 성공되어야 한다”며 “KF-X사업이 성공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부와 군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합심하여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기조연설에 나선 김병관 국가안보전략원 이사장은 현재 방위산업이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위기의 원인을조목조목 제시하면서 ▲ 방산분야에 대한신뢰 조성 ▲ 방위력 규모 안보상황에 합당한 적정량 책정 ▲ 방위사업청제도 재검토및 발전 보완 ▲ 방산기업들의 참여의욕과창의성 보장 ▲ 국방비 규모 안보상황 고려대폭 증액 등 5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따라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최근의 이슈를 주제로 하여 국내외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지정토론자는물론 참석자 모두에게 토론의 기회를 주어허심탄회하게 의견 개진을 함으로써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조적인 방위산업을 육성하는데 유익한 장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