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준한 산악과 악기상을 지배하며 완벽한 GOP 경계임무 수행
- 실전적 훈련을 통해 산악을 지배하는 최상의 전투능력 구비

한겨울 체감온도 영하 40도, 살을 에는 칼바람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오직 북녘만 바라보며 대한민
국의 최전방을 사수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육군 15보병사단 승리부대 장병들이다.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백전백승의 역사를 이어받은 승리부대는 지휘관 중심의 화합과 단결로 중동
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 방어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험준한 지형과 기상의 악조건을 묵묵히 감내하며 적의 도발을 방어하고 있는 15보병사단 승리부대
(사단장 안준석 소장, 육사 43기)를 군사저널에서 찾았다.

부대역사
6·25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러 치열한 격전을 치르던 1952년 11월 8일 강원도 양양에서 창설된 15사단은 이듬해인 1953년 2월 고성지구 전투에서351고지 전투를 비롯한 백 여 차례의 크고 작은 전투를 실시, 적 7사단 주력을 섬멸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림으로써, 현재의 동해안 최북단까지 형성된 휴전선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이에 당시 이승만 대통령께서 부대의 전공을 치하하기 위해 부대를 방문,‘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라 칭송하며, ‘승리부대’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하사 하였다.

휴전 후 5차례에 걸친 부대 이동 끝에 1964년 9월 7일, 현 위치(강원도화천군 명월리)로 이동, 험준한 지형과 기상 악조건을 극복하고 중동부 최전방 방어 임무를 수행하면서 총 58회의 대침투 작전을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등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그동안 9회에 걸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에도 북한의 다양한 도발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지난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해 왔으며,2017년 새해에도 북한의 도발은 끊이지 않을것으로 예상합니다.

적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심각한 경제난에도불구하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한반도의 군사적긴장과 위기를 고조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15사단은 적의 위협과 도발에도 원칙을 지키는 단호함만이 도발의 악순환을 끊는 길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갈 것입니다.

이에 행동화 된 현행작전 수행태세 확립, 간부 정예화를 통한 내실 있는 교육훈련, 존중과배려의 선진병영문화 정착을 목표로 온 힘을기울이고자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5사단 장병들은 오로지전방만을 바라보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있었던 겨울철 혹한기 훈련에 대해말씀해 주신다면?

모든 장병들이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훈련에 임한 결과, 각급 제대별로높은 수준의 동계전투준비 및 작전수행 능력을 구비했습니다.

또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 육성을 위해 전장상황을 상정하여 실 전투하중을적용해 실전적인 전투준비에 매진했으며, 거점에서 적이 있는 훈련을 통해 전투지휘 및 전투기술을 숙달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모든 장병들은 혹한의 추위속에서 다진 굳건한 몸과 마음으로 정유년 한해를 힘차게 펼쳐 나갈 것입니다.
15사단 승리부대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승리부대 5대 자랑
1. 창설 이후 모든 전투에서 싸워 이긴 불패신화를 창조한 부대.
2. 6·25전쟁과 고성지구 전투에서 북괴군 7사단을 괴멸시켜 대통령으로부터 승리부대라는 칭호를 하사받은 부대.
3. 험준한 산악과 악기상을 지배하면서 휴전선 정중앙을 사수하는 최정예 부대.
4. 적이 도발하면 당장 전투에 돌입해 적을 격멸할 북진통일의 최선봉 부대.

5. 기강과 영(令)이 확립되고 정과 의리로 똘똘뭉친 인화 단결된 부대.

사단은 부대의 역사와 함께한 승리 5대 전투 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장병들의 애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살신성인과 부하사랑 표상의 故 강병식 대령,351고지 전투영웅 故 김덕련 대위, 故 박정옥소위, 故 김기만 하사, 철원 수피골 전투영웅故 김수현 병장, 이들 5대 영웅은 6·25전쟁 중고성지구 전투와 대침투작전, DMZ작전을 수행하던 중 장렬히 산화한 영웅중의 영웅들입니다.

또한 사단은 BRIGHT운동을 통한 존중과 배려로 전군에서 가장 밝은 선진병영문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국방부 전반기전투준비태세 우수부대, 합참 동계전투준비태세 우수부대, 육본 신앙전력화 우수부대, 야전군 전투지휘검열 최우수부대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최전방 하면 열악한 환경을 떠올리는데,장병들의 병영환경은 어떠한가?

사단의 책임지역은 8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성산과 적근산, 복주산등 1,000m가 넘는 험준한 고지가 산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형의 특성상 폭우·폭설·한파등 기상이변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배양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러나 15사단은 이러한 험준한 산악지대의척박한 땅에서 강풍과 혹한을 극복하기 위해‘평시의 땀 한방울이 전시의 피 한방울’로 돌아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산악구보, 산악행군,거점도보답사 등을 통해 강인한 체력단련과전투사격, 적이 있는 실전적 훈련 등을 통해 산악을 지배할 수 있는 최상의 전투능력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최전방 GOP근무 부대로 무엇보다 투철한정신자세 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휘관으로서 장병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능력과 태세를 갖춰 준비된 부대, 준비된 장병이 되어야 합니다. 적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특히 사단은 생활관 개선, 브라이트 산책로 조성, 북카페 개관 등 기본적인 복지 외에도 전군에서 민가가 가장 적은 지역적 특성상 장병들의 고립감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병영문화체험사업, 영화관람, 갤러리 운영, 각종 공연등 사회와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최전방 GOP근무 부대로 무엇보다 투철한 정신자세 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휘관으로서 장병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능력과 태세를 갖춰 준비된 부대, 준비된 장병이 되어야 합니다. 적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특히 사단은 생활관 개선, 브라이트 산책로 조성, 북카페 개관 등 기본적인 복지 외에도 전군에서 민가가 가장 적은 지역적 특성상 장병들의 고립감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병영문화체험사업, 영화관람, 갤러리 운영, 각종 공연등 사회와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작전에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평시 현행작전과 연계한 실전적인 훈련과 전투기술의 숙달이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적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하거나 도발을 감행해 올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 응함으로써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전방에서 조국수호에 여념이 없는 모든장병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신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의 부름을 받아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자 오로지 전방만을 바라보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이자 훌륭한 인재입니다.

혹한의 날씨에도 맡은바 임무에 진력하고있는 전우들에게 깊은 신뢰와 감사를 전하며올 한 해 여러분 모두가 원하는 소망과 꿈을 꼭이루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정유년 새해, 각오가 있다면?

우리 15사단 전 장병들은 안보의 최일선에서 어떠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국민들의 성원과 격려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진작된 사기는 튼튼한 안보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북한의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다양한 군사도발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15사단 전 장병은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부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능력과 태세를 갖춘 준비된 부대가 되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