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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Battlefield의 무기는 장병들의 IT 지식이다
기자 : 관리자 날짜 : 2017-09-02 (토) 12:31



김관호
(예)육군 대령
KIMA 과학기술 전문위원
국방부 사이버혁신 추진 자문위원
블랙보드 군 전도사

군의 존재 목적은 전투에서의 승리다. 미래 전장은 디지털 전장으로 Digital Battlefield의 전투에서 무기는 총과 칼이 아니 Digital관련 지식(Knowledge)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 개발 국가인 미국은 미래 디지털 전장의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 정보화를 위한 개념(정보, 정보공유, 정보자원관리, 문서 없이 정보유통)과 조직(CIO-DOIM-IMO)을 갖추고 장병들의 주특기 훈련을 치밀하게 준비함으로서 전투준비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 한국군은 늦었지만 20년 전부터 추진해온 미군의 Digital 무기 생산 공장인 IT관련 학교와 간부들의 임무, 교육내용을 벤치마킹하여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우리 군에 적용 시 즉각 실행이 가능하도록 Digital Transformation방향을 제시해 본다.

Analog전쟁과 Digital전쟁의 차이점을 한마디로 표현을 한다면 Analog시대를 대표하는 것은 음성(Voice)위주의 정보유통체계이나 Digital시대는 모든 정보과 “0”과“1”로 변환된 유통과정으로 송수신과 관련된 많은 프로토콜(Protocol : 통신규약)이 일치되지 않으면 정보유통이 곤란하다. 따라서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유통은 반드시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결국 Digital Battlefield에서 지식부족은 무기 없이 전투를 하는 것과 똑같다.

디지털 전장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에 대한 것을 가장 명확하게 정리한 것은 이미 모든 선진국에서 인정한 단말기에 대한 지식은 A+,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은 Net+, 보안에 대해서는Security+ 로 정의 하였다. 미군은 이 같은 지식에 대한 것을 강조하면 통신장교가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하여 교육시간에 아래와 같이 책임과 임무를 강조하였다.

좌측의 내용을 번역을 해보면 통신장교는 고정 또는 이동 환경에서 다기능, 다양한 사용자 정보체계 장비 및 주변 장치에 대한 설치, 운영 및 유지 보수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또한 컴퓨터 프로그램 수정과 편집, 코딩 및 시험 할때는 분석가로서 프로그램 실행을 감독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해야하고, 정보 체계의 배치, 설치, 운영 및 단위 부대의 유지보수에 대한 감독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컴퓨터 관련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통신장교로서 예하 단위부대에 대한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문서화하여 추진할 수 있어야하며, 각종 보고서를 종합하고 정보체계의 운영을 관리하고 지휘관 및 참모에게 다양한 정보체계 및 데이터 통신 장비에 대해 조언하고 문제발생시 조치를 해야 하며 특히 작전지속능력 보장을 위한 계획COOP (Continuity of Operations Plans)를 개발하고 정책과 절차대로 체계가 운영되는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해야하므로 수행할 임무와 책임을 고려할 때 세계적인 네트워크 기업인 Cisco회사에서 정립한 IT Essentials(정보기술 핵심)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과제풀기, 실습, 실제 연습 및 시험에 많은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림처럼 컴퓨터 학교를 설립하여 모든 장병들에게 디지털 전장에서의 전투를 하기위해 필요한 지식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여 실시하였다.이 교육 내용을 볼 때 20년이 지난 오늘날에 더욱 필요한 지식으로 판단된다. 교육 과정중 IDEF(Intergrated Computer-Aided Manufacturing Definition Method)모델은 조직 내에서 정보유통의 흐름 또는 집행되는 진행절차를 그래프로 묘사하는 모델(Model)로서 조직 내에서 다양한 활동(Activity)간의 논리적인 상호 의존관계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워야 요즘 강조하는 구조(Architecture)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구조 개념을 알기위해서는 IDEF모델을 미리 배워야 이해 가능하다. 만일 배움 과정도 없으면서 신 개념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모든 사물 간 초 연결(Connectivity)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초 연결(Connectivity)은 결국 통신(Communication)을 의미한다. 정보가 유통하기위해서 먼저 연결이 되고, 연결된 전송로를 따라서 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통신이라고 할 때 Digital Battlefield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주고받는 두 지점을 연결해 줄 수 있는 Digital Connectivity에 대한 전문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디지털 연결은 과거 음성통신 보다 복잡한 고도의 지식이 요구되고, 모든 객체와 장비 간에 연결을 보장하기위해서는 통신장교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연결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통신장교가 아닌(Non Signal) 보병, 기갑, 항공, 병기 방공 등 타 병과장교도 교육을 받으면 Digital Connectivity구성이 가능하도록 교육하였다.

Digital Battlefield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정보유통이 필요한 두 지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설계능력과, 다양한 통신망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해결할 수 있는 지식, 컴퓨터언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각종 장비, 데이터 통신을 Control 하기위한 다양한 프로토콜 등을 모두 이해해야 하므로 교육시간도 1,000시간이상이 필요하다. 컴퓨터가 전투수단의 핵심장비로서 모든 전투장비에 내장 되면서 디지털 관련 교육을 받은 군과 받지 못한 군의 전투력은 비교될 수 없다. 즉 컴퓨터 네트워크인 사이버공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여부를 결정짓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미래 사이버전을 수행하기위한 Digital교육은 슬라이드처럼 그 범위가 다양하고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없으면 목표달성이 어렵다. 교육내용을 보면 디지털 전장에서 필요한 핵심기능(Fuction Area)을 구현하기위해 필요한 내용으로 여기에 표tl되어 있는 교육과정을 받아야 만이 디지털 전투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전문지식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술교육은 군에서 전담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가르칠 수 있는 교관 확보를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서 구할 수 없으며, 그러한 능력을 구비한 인원을 구하기도 힘이 든다. 이런 문제를 이미 경험한 선진국에서는 IT업체나 연구소 등과 협조하여 관련 분야에 최고의 전문지식을 구비한 인원을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체계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Digital 강의도 중요하지만 장비실습도 매우 필요하기 때문에 컴퓨터, 네트워크, 정보체계를 실제로 구축,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북한이라는 명확한 적이 있다. 따라서 미래 디지털 전장에서 전투를 하기위해서는 북한의 Digital능력에 대한분석이 매우 필요하며, 이 분석을 토대로 대응수준을 설정하고 대응되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훈련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먼저 북한의 Digital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인 김정은의 IT능력을 분석해 보면 김정은은 애플 컴퓨터와 iPhone의 매니아로서 영어와 컴퓨터 사용능력이 매우 탁월하여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사이버공격능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핵위협에 버금가는 눈에 보이지 않은 위협으로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 우리군도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서 눈에 보이는 첨단장비로 무장하는 것과 병행해서 눈에 보이지 않은 무기인 디지털지식을 전 장병이 최단 시간에 습득토록 총력을 기울일 때다.

세계적인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대회인 ‘코드쉐프(CodeChef)’대회는 240시간 동안 제시된 10개의 문제를 풀이한 결과의 정확성 정도를 평가해 승부를 겨루는데, 2015년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러시아, 인도, 루마니아, 미국, 일본 등 80여개 나라 6,100여개 단체를 제치고 압도적인 점수 차로 1, 2, 3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했다. 대회에서 김일성종합대학은 '코딩 황제'라는 미국 구글팀을 꺾어 주목받기도 했으며, 그에 앞서 3월에는 리과대학, 6월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1위를 차지해 북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과시한 보도는 우리가 준비해야할 Digital 능력의 목표치를 제시한 것과 같다.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국방과학기술 적용방안에 대해 시리즈로 기사를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nfrastructure를 갖춘 사회(Connectivity의 속도를 보장)로서 다른 나라보다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최고의 수준이나 정작 Digital Transformation 수준에서는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기초가 대단히 부실하다. 따라서 국가 및 국방정책은 화려한 결과를 구호로 외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정보화에 대한 인식을 재판단하여 추진을 해야 한다.
그동안 게재한 기사의 핵심 주제를 요약 정리해 보면 한국군이 준비할 방향이 보인다

결론
컴퓨터 사이언스 용어에 ‘Garbage in, garbage out’이라는 말이 있다. 그대로 해석하면 ‘쓰레
군사저널 73
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말이다. 컴퓨터는 솔직한 기기로, 입력 데이터가 좋지 않으면 출력 데이터도 좋지 않다는 의미다. 결국 좋지 않은 결과 값이 나오는 것은 컴퓨터 잘못이 아니라 입력 데이터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좋은 결과물을 원한다면 좋은 것을 투입해야 한다. Digital Transformation의 핵심기기는 컴퓨터다 컴퓨터로 연결된 수많은 기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얼마나 잘 활용할지는 결국 인간의 몫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강조하고 있는 다양한 신기술도 결국 인간의 능력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한국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Digital Transformation의 개념도 결국 사람의 능력에 좌우되므로 장병들이 갖고 있는 교육(지식)수준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능력은 어떤 교육을 받는가에 의해서 크게 달라진다. 외형은 똑같은 군대이지만 군대를 구성하고 있는 장병들이 받은 교육수준에 의거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이미 2000년부터 교육분야에 집중투자를 하여 고도의 지식을 갖춘 선진국을 볼 때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너무나 많으나 충분한 경험을 갖춘 선진국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한국군에 적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매우 쉽다. 그래서 미국이 2000년도부터 추진해왔던 자료를 토대로 준비할 사항을 제시하였으므로 최단시간에 능력을 구비할 수 있도록 결단과 실행을 촉구한다. 즉 군사작전과 같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군의 Digital화도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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