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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을 위한 교육은 『올바른 교리 정립』에서 출발한다
기자 : 관리자 날짜 : 2017-09-28 (목) 15:24


김관호
(예)육군 대령
KIMA 과학기술 전문위원
Cyber Killchain 추진 자문위원
Cyber Range 전도사

다른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처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요란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그 원리와 준비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잘 모르면 모든 것이 처음처럼 느껴져서 자신만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는데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나라인 것 같다. IT에 대한 기반이 덜 성숙한 군에서 볼 때 4차 혁명이 모든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느껴 질 수 있지만 근본 원리를 알면 생각이 바뀐다.


Analog는 융합이 어려웠고, 통신 인프라가 미흡한 과거는 사물간의 Connectivity가
어려웠으나, 통신 인프라가 발달한 현대는 Digital개념으로 융합이 쉬워졌으며, 통신의
발달은 모든 사물간의 Connectivity를 가능케 하니 이제는 융합과 연결로 인한 새로운
서비스 및 가치의 창출이 쉽게 된 것으로 이러 사회를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는 것은 Digital의 원리와 특징을 이해하고, Connectivity의 원리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개념도 방향도 아니다. 이제 더 이상 용어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여 부족한
분야를 빨리 구비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두어야할 시기다. 이미 우리는 너무 늦었다.
선진국에 비해 약 20년 뒤쳐져 있다고 판단된다.

계속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Digital Battlefield의 전투에서 싸우는 무기는 총과 칼이 아닌 Digital관련 지식(Knowledge)으로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Digital Battlefield에서 유통되고 있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문서 없이 정보유통을 할 수 있는 정보와 관련된 조직인 CIO(최고위 정보관리자)->DOIM(중간정보관리자)->IMO(말단 정보관리자)을 갖추고 장병들의 Digital Network에 대한 주특기 훈련을 치밀하게 준비함으로서 전투준비를 마쳤다. 한국군은 이미 늦었지만 20년 전부터 추진해온 미군의 Digital Transformation의 내용을 분석, 체계적인 Digital 전문인력(Cyber Warrior)양성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직면하는 것이 전문 인력에 대한 정의다. 도대체 어떤 능력을 구비한 사람이 전문 인력인가에 대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개념정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개념 정립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주변에서는 과거는 전문분야이었지만 지금은 이미 상식이된 분야에서도 과거 자격증과 학위를 갖고 전문가로서 행동을하고 있는 잘못된 행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들의 수립한 정책과 시스템으로 인해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었지만 결과가 미흡하다. 따라서 전문가에 대한 정의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ADD에서 강조된 『우리장비의 신뢰성은 바로 병사의 조국에 대한 신뢰감이다』 라는 말은 전문가는 자기분야에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다.
현재 한국군에서는 보이지 않은 공간인 Cyberspace(사이버공간 : 컴퓨터 네트워크가 만들어 내는 가상된 공간)에 대한 교리가 정립되지 않아 조직 및 교육, 훈련 등에 많은 시행착오를 범하고 있는 중이다. 교육으로 우수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관련 분야에 대한 명확한 개념(concept)정리가 되어야 한다. 고로 미 교육사에서 강조하고 있는 Doctrine(교리)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알아보며 방향을 찾고자 한다.

Army doctrine is composed of
fundamental principles, tactics, techniques, procedures, and terms and symbols.
육군 교리는 기본 원리, 전술, 기술, 절차, 용어 및 기호로 구성됩니다.


5가지로 내용이 포함된 것을 교리라고 정의 하므로 우리가 교육을 시킬 분야에 대해서는 필히 5가지 요소에 대한 것을 명확하게 개념정리를 해야 된다. 만일 1개의 구성요소가 누락된다면 그것은 교리라고 할 수 없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해 필요한 교육내용에는 이 5가지 내용을 포함한 교육이 되어야 체계적인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교리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립을 위해 5가지 구성요소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아보자

1. Fundamental principles provide the foundation upon which Army forces guide their actions. They foster the initiative needed for leaders to become adaptive, creative problem solvers. These principles reflect the Army’s collective wisdom regarding past, present, and future operations. They provide a basis for the Army to incorporate
new ideas, technologies, and organizational designs. They provide the philosophical underpinning for adaptive, creative military problem solving.
Principles apply at all levels of war.
기본 원리(Principles : 행동과 평가를 인도하는 개념이나 가치다)는 군대가 그들의 행동을 인도하는 근거 및 토대를 제공한다. 리더가 적응력 있고 창조적 인 문제 해결 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주도권을 육성한다. 이 같은 원리는 과거, 현재, 미래의 작전에 관한 육군의 집단적 지혜를 반영하며, 기본원리들은 육군이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 및 조직 설계를 통합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기본원리들은 적응력 있고 창의적인 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철학적 토대를 제공한다.
원리는 모든 수준의 전쟁에 적용된다.


이 같은 용어의 정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자동차 학원에 가보면 자동차의 기본원리만 알려주고, 실질적인 운전기술 숙달은 각자 보유한 자기 차량을 이용해서 운전을 하듯이 교육기관은 원리를 가르쳐 주고 적용은 OJT(On the Job Training)로 달성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현 우리 군의 교육은 기본원리보다 기본원리가 적용된 단말기별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많은 시간과 교관소요가 증가하여 외적으로는 많은 교육을 하는 것 같으나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아니다.

2. Tactics is the employment and ordered arrangement of forces in relation to each other (JP 1-02). It includes the ordered arrangement and maneuver of units in relation to each other, the terrain, and the enemy in order to translate potential combat power into victorious battles and engagements. Effective tactics translate combat power into decisive results. Tactics vary with terrain and other circumstances; they change frequently as the enemy reacts and friendly forces explore new approaches. Applying tactics usually entails acting under time constraints with incomplete information. Tactics always require judgment in application; they are always descriptive, not prescriptive. In a general sense, tactics concern the application of the tasks associated with offensive, defensive, stability, or defense support of civil authorities operations. Employing a tactic may require using and integrating several techniques and procedures.
Tactics are contained in FMs.
전술이란 서로 관련된 힘들의 채택과 명령으로 하달된 힘의 배치(합참교범 1-02)이다. 전술

은 잠재적인 전투력을 승리의 전투와 교전으로 바꾸기 위해 서로에 대한 단위 부 대의 배치와 기동, 지형, 적을 포함한다. 효과적인 전술은 전투력을 결정적인 결과로 변환한다. 전술은 지형 및 기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적들이 반응하고 우호적 인 힘이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함에 따라 그들은 자주 바뀝니다. 전술을 적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완전한 정보와 시간 제약 하에 행동하는 것을 수반한다. 전술은 항상 응용 프로그램에서 판단해야한다. 전술은 항상 실용적이지 전통적 규칙을 강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전술은 민간 당국 작전의 방어지원이나 안정성, 방어, 공격 과 연결된 과제의 적용과 관련됩니다. 전술을 채택하려면 여러 기술과 절차를 사용하고 통합해야합니다. 전술은 야전교범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조한다면, 자동차 학원에 가니 각 회사별(현대, 삼성, 쌍용, 기타 등), 차량종류별(소형, 중형, 대형, 자가용, SUV 등)로 교육체계가 되어 있다면 대단히 많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모든 교육을 요약 정리하면 자동차 기본원리만 가르치면 되는 것이다. (첨단 교육은 특히 기본원리를 잘 가르쳐야 적시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전술을 한마디로 정의 한다면 기본원리를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원리를 효과적으로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원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므로 결국 기본원리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3. Techniques are non-prescriptive ways or methods used to perform missions, functions, or tasks.
기술은 임무, 기능 또는 과제를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체계적인 방법이나 전통적 규칙이
아닌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기술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에 따르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임무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방법 등을 언급하며 기본원리에 대한 이해 능력에 기반을 둔다고 할 수 있다.
4. Procedures are standard, detailed steps that prescribe how to perform specific tasks (JP 1‑02). They also include formats for orders and reports, and control measures. They are prescriptive. Procedures consist of a series of steps in a set order, and are executed the same way, at all times, regardless of circumstances, formats for reports, and specific control measures. Procedures require stringent adherence to steps without variance. An example is static-line parachute procedures. Parachutists follow specific steps in order when exiting an aircraft with a static-line parachute. Procedures

are contained in the appendixes of FMs.
절차는 특정 과제를 수행하는 방법을 규정하는 표준적이고 상세한 단계입니다 (합참교범- 1-02). 절차에는 명령 및 보고서 형식 및 통제 수단도 포함됩니다. 절차는 전통적인 규칙/규범이다. 절차들은 정해진 순서를 이루는 일련의 단계로 구성되며 상황, 보고서 형식 및 특정 제어 방법에 관계없이 항상 동일한 방식으로 실행됩니다. 절차는 변화가 없는 단계를 엄격하게 준수해야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낙하산 강하 절차입니다. 파라슈트는 고정 라인 낙하산으로 항공기에서 나갈 때 특정 단계들을 수행합니다.

절차는 야전교범의 부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절차의 중요성은 항상 동일한 방식으로 실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환경이나 상황이 바뀌어도 일정한 절차와 방법으로 실시됨으로서 결과를 보증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기본원리를 이해한 지식이 결과물로 탈바꿈하도록 하는 역할을 제공한다.
5. Terms and symbols are the specific language and graphics used to issue orders and control operations. They provide a common language used to communicate during the conduct of operations. Establishing and using terms and symbols with common military meaning enhances communication among military professionals in all environments and makes a common understanding of doctrine possible. Terms and symbols are prescriptive.
용어 및 기호는 명령을 내리고 작전을 통제하는 데 사용되는 특정 언어 및 그래픽입니다. 작전 수행 중 의사소통하는 데 사용되는 공통 언어를 제공한다. 공통된 군사적 의미로 용어와 기호의 개념을 정립하고 사용하는 것은 모든 환경에서 군사 전문가 간의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교리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용어와 기호는 규범적입니다.

결론
4차 산업혁명이 도래된 시대의 전쟁은 사람의 두뇌전쟁이다. 즉, 전투원이 갖고 있는 지식이 무기가 되는 시대다. 고도로 전문화된 지식은 체계적인 교육으로 확보가 가능하다. 체계적인 교육은 교리로부터 시작되므로 교리의 5가지 구성요소를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것은 전투력 발휘의 기본으로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한국군의 교육내용과 과정 등을 재검토하여 미래전에 필요한 교리를 정립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출발 준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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