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G20 정상회의 등 다자간 정상외교 펼쳐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3(ASEAN+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8박 9일 간의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모두 마치고 11월 17일 오전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미국과 중국,일본, 러시아 등 역내 주요국 정상들을 모두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현안에대해 대화를 나눔으로써 급변하는 동북아외교지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가나왔다.

또 경제적으로도 대통령 취임 이후최대 경제 이벤트로 꼽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을선언한 데 이어 한·뉴질랜드 FTA 타결도 이끌어내 경제영토를 넓혔다.

 또한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약 20분간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한 양국간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다.

 이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관련 국가들의 단합된 입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전격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이는 과거사 문제로냉각됐던 한중일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