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가리사니 정리

2022-06-26 16:06:35, Hit : 22

작성자 : 최소휘
6월 19일 가리사니 정리입니다

주제: 나의 가장 치열했던 시기에 대해서, 혹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기

소휘: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뒤 이과반에 와서 나에 대한 한계를 느낀 것 같다. 문과로 도망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때의 경험이 앞으로 닥칠 고난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좋은 해답을 제시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지원: 대학교에 오는 게 가장 큰 목표였었다. 고등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했던 게 가장 큰 고난이었다. 대학교를 오니까 그렇게 공부도 하고 싶지 않고 대충대충 살아가는 것 같다. 현재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는 상태다. 앞으로의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재령: 치열이라는 단어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 무언가를 억지로 시키면서 하는 게 나와 맞지 않는다. 부모님께서 대학교는 무조건 가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도 기대를 많이 해서 대학을 1순위로 두고 그때 당시에는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 이후에는 큰 목표가 없었던 것 같다. 선배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내 과를 졸업하고 나서 비슷비슷하게 사는 것 같다. 앞으로 의미를 찾아나갈 것 같다.

진구: 치열하게 노력했던 경험이 한 세 번 정도 있는 것 같다. 우선 문, 이과가 나누어졌을 때이다. 생각없이 이과를 갔다가 사회, 국어 점수를 잘 받는 나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그때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결과론적으로 좋지 않아서 재수를 했다. 하지만 수능도 생각보다 잘 보지 못해서 그때 나의 한계를 느꼈다. 시간이 흘러서 편입이 있다는걸 알고 어떻게 어떻게 편입을 하다 보니까 정현이와 같은 과 친구도 되고, 너무 좋다.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다. 현재진행형이다.

정현: 우리 동네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던 동네였기 때문에 대학교 오기 전까지는 딱히 힘들진 않았다. 대학교 오고 나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3학년 2학기 때 마지막 비대면이라고 생각해서 공모전, 알바, 학점 등을 챙기느라 몸이 바빴던 것 같다. 창립제 때문에 동영상 만드는 법도 배우고 급하게 이것저것 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다 이룬 것 같아서 뿌듯했다.

가영: 나도 흔한 루트로 2학년 때 이과를 가서 적성이 맞지 않아 힘들었던 케이스다. 그때는 수도권에 있는 대학은 가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회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미술 쪽으로 대학을 진학하려 했다. 교내 대회, 외부 대회, 과학 축전 등을 병행하면서 별거 다했던 것 같다. 또,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인간관계에 중립을 지키려고 해서 힘들었다. 1년을 버티는게 내 딴에서는 많이 힘들었다.

성희: 고등학교 2학년 때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매우 유행했었다. 나의 인생은 그 전과 후로 나뉜다. 그 전까지는 가영이처럼 학교에 있는 대회란 대회는 다 나가고 열심히 살았었다. 또 대학교에 입학한 뒤로는 2학년과 3학년을 치열하게 살았다. 복수전공을 2학년부터 시작해서 18학점 내내 6전공을 듣고 있고, 봉사, 멘토링, 알바를 병행했다. 너무 바쁘게만 지낸 것 같다. 생각해보면 이번 학기와 작년을 치열하게 보냈던 것 같다.

도윤: 살면서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때는 고3이었던 것 같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매일같이 새벽 여섯 시에 일어나서 국어 모의고사를 풀었다. 수시로 대학을 못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의고사를 매일 풀었다. 잠을 거의 못 자서 아무리 생각해도 고등학생 때로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두 번 다시는 못할 것 같다.

원경: 나는 항상 1학년 때 가장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1학년 때 가장 열심히 했다. 그 뒤로는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것 같다. 나는 항상 하강 그래프를 그리는 것 같다.

예은: 나는 사실 그렇게 치열하게 산 적이 없는 것 같다. 사실 인생에 대해서 큰 목표도 없고 욕심도 없는 편이다. 공부도 사실 그렇게 열심히 해본 적이 없다. 재수없을 수도 있지만 중학교 때는 수업만 듣고 시험을 봐도 성적이 괜찮게 나왔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된 뒤 다른 과목은 괜찮았지만 수학을 생전 받아본 적 없는 성적을 받았다. 대학교를 가고 말고의 문제보다는 자존심이 상했었다. 여름방학 때 수학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서 2학기 때 성적을 많이 올렸다. 아마 나의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성취였던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때가 학업적인 것 외에도 정신적으로 많이 치열했던 시기였다. 또 지금이 가장 바쁘고 열심히 사는 것 같다.

병찬: 오늘 가리사니 주제가 요즘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고민이다. 나는 치열하게 산 적이 없다. 치열하게 안 살았다기 보다는 치열하게 못 살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항상 도망쳤던 것 같다. 고등학교 내신이 엉망이어서 내신으로는 못 갈게 뻔하니까 정시로 도망을 쳤다. 공부를 하면서도 최선을 다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지실을 와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게 다들 치열하게 사는 것 같다는 점이다.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걸 보면 어떻게 그렇게 하나 싶다. 무슨 일이 끝나고 나면 후회가 많이 된다. 내가 무언가를 안 해서 오는 후회보다는 내가 최선을 다한게 아니라는걸 나도 아니까 항상 찜찜한 것 같다. 요즘에 드는 고민은 치열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치열하게 살고 싶다.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지만 나의 롤모델은 한정현이다. 한정현을 보고 살겠다는 선언을 하고 싶다.

도연: 치열한 경험이라고 하니까 단어 정의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 나도 고등학생 때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고등학생 때 다들 열심히 살고 있고 그래야 하는 시기니까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치열했다고 하는 시기가 맞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두 개 정도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영재였던 시기가 있었다. 대회 주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초등학생이었는데 밤까지 남아서 선생님과 도형을 그렸었다. 내가 자발적으로 즐거워하면서 노력을 했었던 순간인 것 같아서 꼽았다. 또, 고등학교 1학년 때 추리역할극을 만드는 동아리에 들어갔었다.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본격적인 동아리였다. 그때도 엄청 바빴지만 즐거웠던 것 같다. 그 두 순간이 나한테는 목표를 뚜렷하게 가졌던 순간이라서 말하고 싶었다.

혜진: 나도 고등학생 때 조금 열심히 했던 것 같긴 하다. 나는 치열하게 살고 싶지 않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게 싫은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치열하게 사는 게 싫다. 오히려 병찬오빠같이 살고 싶다. 스스로한테 만족할 줄 아는게 좋은 것 같다. 치열하게 살면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인생을 한순간의 목표보다는 좀 더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요새 인생 가치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고 있다. 신념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최소휘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댓글쓰기     작성자   패스워드


공지
  체계적인 지실 활동을 위한 회칙 개정 절차 매뉴얼    2
 
315 2015-10-02
공지
  원활한 지실 활동을 위한 인수인계 절차 매뉴얼 및 인수인계 공통 양식    3
 
247 2015-10-02
공지
  9년만의 졸업..ㅎㅎ (활동회원분들 한번씩 읽어보기)    12
 
647 2013-02-27
공지
  아동을 위한 진로    20
 
921 2011-09-10
공지
   회원별 레벨 안내    11
 
1424 2007-10-24
공지
   로그인이 안될경우 
 
1217 2007-08-22
3573
  늦은 여름 엠티 후기 
 최민
11 2022-08-09
3572
  여름 엠티 후기 
 한정현
17 2022-07-31
3571
  22-2학기 회장단 선정 결과 
 한정현
13 2022-07-31
3570
  7/31 가리사니 정리 
 한정현
10 2022-07-31
3569
  7/17 가리사니 정리 
 한정현
7 2022-07-31
3568
  22년 1학기 결산안 
 이재령
22 2022-06-30
  문화부 가리사니 정리 
 최소휘
22 2022-06-26
3566
  봄 엠티 후기 
 방병찬
24 2022-06-13
3565
  총무부 가리사니 정리 
 이재령
19 2022-06-12
3564
  교육부 가리사니 정리 
 최민
12 2022-06-11
3563
  문화부 가리사니 정리 
 최소휘
24 2022-06-05
3562
  문화부 가리사니 정리 
 최소휘
25 2022-06-05
3561
  봄 엠티 후기 
 윤지원
30 2022-05-27
3560
  총무부 가리사니 정리 
 이재령
22 2022-05-23

1 [2][3][4][5][6][7][8][9][10]..[179]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