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습니다 ㅜㅋ 기억을 더듬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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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맞는 재미있는~~~ 체육대회였습니다만 전날 늦은 뒤풀이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꾸물꾸물 침대에서 늦장부리다가... 시간이 어느새 많이 흘러서 허겁지겁 준비를 해 동방으로 갔어요.
그런데 제 생각보다 별로 없는 사람들. 다들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온다고 하더라구요 ㅋ
그래서 초기멤버는 동하,효주,민호,상찬,선영,성연,초현,저 이렇게 였어요. ㅋ
도저히 팀을 나눠서 할 수 있는 게임이 없었지만;;; 우선 밖에나가서 준비하자고 하고 잔디밭으로 나가니
선배님들이 한분씩 오시더라구요 ㅋ 한얼선배랑 영곤선배도 오시고 세나도 왔어요.
원래 게임은 몸풀기로 종이판 뒤집기를 하려고 했는데 , 박스를 찢어놓은 모양이 참...
다들 이 쓰레기가 모냐고 한마디씩 하는... ㅋㅋㅋ
결국 그 게임은 취소되고 민호팀,상찬이팀 나눠서 2인3각 계주와 6인7각게임을 했어요.
민호팀은 효주선배,저,선영,세나,영곤선배였고 상찬이팀엔 동하,성연,초현언니,한얼선배가 있었어요.
저희팀엔 핸콕! 에너자이저 ! 효주선배가 있어서 당연히 게임이 이기겠다 싶었지만 박빙!
결국 상찬팀의 지저분한 플레이로 (한사람이 주도했더군요 ) 저희팀이 지고 말았어요.
두번째 게임은 닭싸움! 퀸을 정해서 퀸을 쓰러뜨리면 그 팀이 지는 룰이었어요.
맨처음 저희팀 퀸은 선영이, 상대팀은 성연이였어요. ㅋㅋ
상대팀의 퀸을 모르니 꽤 피터지는 싸움이었습니다. 아 이때 콧수염이 인상적인,,, 세웅선배가 오셔서 심판을 봐주셨어요.
첫번째는 성연이의 넘치는 패기로 인해 저희팀의 승리! 퀸이 용감하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경기, 저희팀 퀸은 효주선배...세웅선배가 치사하다고 했지만 게임의 세계가 원래 그런거죠.
상대팀 퀸은 기억이 안나는데... 또 성연이였나? (리플로 달아주세요 ㅋㅋ)
무튼 역시 에너자이저 효주선배의 넘치는 체력으로 저희팀이 이겼습니다 ㅋㅋ
역시 지실답게 두경기를 하고나니 다들 힘들이 빠져서 잔디밭에 앉아 점심시간을 가졌어요.
혜경언니랑 송이언니도 와서 같이 둘러앉아 김밥과 요구르트를 먹으면서 미니게임을 했어요.
스타골든벨에서 나오는 초성게임!
상찬이의 순발력이 돋보였지만 바로 뒤에 한얼선배가 잘 못하시더라구요 ㅋㅋ
반면에 저희팀은 민호의 순발력은 좀 떨어졌지만ㅋㅋ 뒷받침을 잘 했기때문에! 보너스점수를 받아가게됐어요.
다음 경기는 장애물 달리기
첫번째주자가 풍선을 터뜨리고 두번째주자가 훌라후프를 하고 세번째주자가 복불복 음료(맥주,물,콜라)를 마시고
네번째 주자가 계란을 먹고 다섯번째주자가 하이힐or작은슬리퍼를 신고 달리는 게임이었어요 ㅋㅋ
한사람이 다 했으면 재미있었을텐데 ㅋㅋㅋㅋㅋㅋ
저는 가위바위보로 이겨서 심판을 봤어요 그래서 게임진행상황은 잘 모르겠는데... 아쉽게 저희팀의 패배였습니다.
아 이때 종이판뒤집기의 찢어진 박스를 바톤으로 이용하는 쾌거를 ! ㅋㅋ
그리고 그 다음엔 지실 체육대회의 백미 피구!
상찬이와 민호의 점프볼! 로 피구를 막 하는데,
헛.. 숨어있는 강자가 성연이더라구요. 왠지 성연이는 이윤석스딸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 잘해서 무서웠어요 ㅜ ㅋㅋ
첫번째 경기는 저희팀이 이겼지만 그 다음 두게임은 내리 져서 이번판도 상찬팀이 점수를 가져가게되었어요.
가면갈수록 기억이 희미해지네요 ㅋㅋㅋㅋ
점점 체육대회가.. 계획에 없던 게임을 만들어갔는데 그 중 하나가 골키퍼랑 키커가 같이 10바퀴 돌고 공차서 넣기였어요
몸개그로 아주 적합한 게임이었지만 달팽이관이 고장난 저로서는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었어요. ㅜ
송이언니랑 상찬이가 해서 쏭언니가 이기고 해서 저희팀이 승승장구하다가 제 차례가 되었어요 ㅜ
상대팀엔 초현언니가 나오셨어요 ㅋㅋ 해서 사람들이 돌려주는데 누가 자꾸 제 머리를 팍팍눌러서 암튼 정신이 엄청 없었어요 ㅜ
그런데 그 사이 언니가 공을 차서 공이 들어갔나봐요 ㅜㅋㅋ 근데 전 언니가 찬지도 모르고 '찼어? 찼어?' 이러고 있고 ...
뭐 그래도 저희 팀이 연달아 이겨서 이 게임의 점수는 저희에게로 ㅋㅋㅋ
그리고 다음 게임은 꼬리잡기! ㅋㅋ
저희팀은 으뜸선배가 머리 효주선배가 꼬리가 되고 상대팀은 기억이 안나요 ㅜ ㅋㅋ머리는 현수선배였고 꼬리는..... 였습니다
무튼 저희팀이 여자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상대도 안되게 저희팀이 졌어요 ㅋㅋ
그러다가 세나는 내팽겨쳐지고..... 그렇게 안좋은 기억을 남기고 체육대회가 끝나려고 했지만 뭔가 아쉬워서
마지막 역전극으로 발야구를 했어요 ㅋㅋ
저희팀이 지고 있었는데.. 발야구만 잘 하면 기사회생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중간중간 여러 판정시비를 겪으면서 재미있게 5회까지 마쳤고 결과는 저희팀의 패배였어요 ,. ㅜ
그래도 창균선배와 함께하는 응원전이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응원점수도 넣어야했는데 ㅋㅋ
게임한 자리를 정리하고 파전도 맛있게 구워먹고 상대팀이 제조해준 벌주도 맛있게 마시고 재밌는 뒤풀이시간을 가졌습니다 !
음 두번째로 하는 체육대회였는데 처음엔 사람도 별로 없고 잘 될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도 점점 와주시고해서
정말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거같아요 ㅋㅋㅋ 비록 다 나았던 혓바늘이 다음날 돋아나고 몸살도 나긴했지만 (역시 운동부족이...)
생각해보니까 이게 제가 지실활동회원으로서는 마지막 체육대회네요 ㅋㅋㅋ
다음번에는 모두들 처음부터 끝까지!! 다같이 참여할수있는 체육대회가 되면 더더욱 좋겠어요 ! ㅋㅋㅋ
후기가 길어서 못 읽으시는 분들의 위한 요약·정리
① 얼이형과는 적이 되지 말자 -_-++
② 도는 게임은 참가하지말자 !! ㅋㅋㅋ
③ 막걸리와 파전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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