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여름엠티 후기를 다 써보네요!!!!! 망할 사다리타기....ㅂㄷㅂㄷ...ㅋㅋㅋㅋㅋㅋ 이번 여름엠티는 제 인생 첫 여름엠티였어요!!! 저번에 자동차만드는 동아리활동하느라고 여름엠티 한번 안갔다고 욕먹은거 생각하니까 진짜 이번에는 꼭 가야겠다 싶기도 하고..(욕한사람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그놈의 설악산이 도대체 얼마나 어렵길래 다들 난리인지 궁금해서, 이번에는 진짜 곡 가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갔어요.
결론적으로, 네. 힘드네요 설악산 ㅋㅋㅋㅋㅋ 엄청힘든데요??ㅋㅋㅋ 총 7.2km였나 그랬는데 3km남기고 허벅지에 쥐가 났었어요. 선두에서 막 노래부르고 떠들면서 신나게 올라가다 보니까 다리에 쥐가 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선두에서는 밀려나구..ㅠㅠㅠ (허벅지 쥐나서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저 버리고 잘가시더라구요^^ 언제나 화목한 지실이 저는 참 좋아요 ㅎㅎ) 가만히 앉아서 쥐난거 풀고있으니까 상범이형이랑 해련이랑 오더라구요. 그래서 상범이형이 마사지좀 해줬는데, 그래도 잘 풀리질 않아서 그냥 먼저 올라가라고 했어요. 그렇게 또 계속 풀고있으니까 이번에는 재성이형이랑 경동이형이 올라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선발대에서 후발대까지 다 만나봤어요 저는!!ㅋㅋㅋㅋㅋ 그때쯤에는 이제 다 풀린 것 같아서 먼저 가겠다고 하고 쌩 가버렸어요 ㅎㅎ. 그런데 가다보니까.. 또 다리에 쥐가나는거에요... 선발대 따라잡고 싶었는데ㅠㅠㅠ 막 올라가다가 다리에 쥐나서 누워있다가 또 올라가다가 다리에 쥐나서 누워있다가ㅠㅠㅠ 그러다보니까 상범이형이랑 해련이 3명이서 중청대피소까지 간 거 같아요. 참... 내가 왜 여기 껴있나 싶으면서도...ㅎㅎㅎㅎ 뭐 고맙더라구요 저때문에 많이 늦춰줬는데 기다려준거 생각하면 ㅠㅠㅠㅠㅠ 그렇게 중청대피소까지 갔답니다!!!!
그런데 웬걸 날씨가 더럽게 안좋아서 보고싶었던 별은 못보고 일출도 못봤어요 ㅠㅠ 그래도 다행이 내려갈때 쥐나지를 않아서 처음 하산할 때는 완전 후발대였는데 마지막이 되니까 극 선발대였어요!!!!! 시냇물소리 들으면서 괴로워하는 지혜랑, 기분좋아져서(?) 뛰어내려가는 현진이랑, 미친소리내면서 내려오는 영진이 효진이형 그리고 웃으면서 지켜보는 윤행이덕에 심심하지 않게 재밌게 내려왔네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산행이 끝났어요!
그다음은 바다인데.... 밤바다랑 별보러 간건데(개인적으로입니다) 날씨가 계속 안좋아서 밤바다에서 또 별도 못보고ㅠㅠㅠㅠㅠ 밤바다는 그 자체로 좋았지만 뭔가 폭죽을 계속 터뜨리니까 화약냄새가 좀 나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방송에서 폭죽 터뜨리지 말래도 사람들 무시하고 막 터뜨리고있고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밤바다 구경하다가 숙소에 돌아왔는데, 카드게임을 하고 있더라구요. 근대 분위기가 정말 맨정신에 있을만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광란의 도가니??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고 일어나서 밖에서 쉬고있는데 신영이가 튈거면 지금 튀어야 된다고 해서 급하게 짐싸들고 서울로 튀었어요 ㅎㅎㅎ 그와중에 짐 놓고온게 있어서 정현이한테 부탁해서 그거 가져다주고... 고맙다 정현아 ㅎㅎㅎㅎ 여튼 이래저래 정신없는 여름엠티었지만 그래도 가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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