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뒤늦게 글을 쓰려니 굉장히 쑥스럽습니다;; ㅋㅋ
음~ 엠티!! 완전 가족과 함께 놀러간 분위기랄까? 그랬습니다. 과총엠티때는 조별로 게임도하고, 밥도 조끼리만 해먹어서 다른 선배나 동기들하고는 마주칠 일이 없었는데 이번 엠티는 밥도 같이하고, 같이 놀고, 사진찍고~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일찍가서 국현선배장보는걸 도와주고 싶었는데 전날 술을 마셔서.. 지각했습니다. 죄송!!
가니까 몇몇 선배님과 국현선배님이 장 다 보고 계셔서 솔직히 할 일이 없었습니다.^^
가는 도중 기억남는건 어색했던 동기인 지혜언니랑 친해진거.. 무지 기뻤습니다. 또, 석모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고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준 일! 신기했습니다. 배타고 멀미를 무섭게 한 적이 있어 조금은 걱정이 됬는데 새우깡주기에 정신이 팔려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저도 갈매기한테 직접 새우깡을 주고 싶었으나 물까봐 무서워서;;^^;;
민박집에 도착하니 갯벌에는 들어갈 수 없어서 서운했습니다. ㅋㅋ
대신 신나는 축구게임! 내기를 워~낙 좋아하는데 벌칙보다는 졌다는데 조금은 ㅋㅋㅋ (활약을 하지 못해 저희팀에게 무지 죄송합니다;;;^^)
어쨌거나 저녁식사준비와 설거지는 저희의 몫이었습니다. 요리잘하는 경은 언니가 부러웠고, 요리 할 줄 모르는 제가 무지 부끄러웠습니다.
재윤선배의 김치찌개도 good~!! ㅋㅋㅋ 경은표 계란말이도...^^
저녁먹고 인준받을 준비를 하셨습니다. 제차례라 조금은 떨리고, 걱정이 됬습니다.
당황스럽고, 진지한 분위기의 인준식에서 우리 동아리의 모습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뒤풀이에서 많이 축하해주시고, 이런저런 말씀 많이 해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얘기하면서 밤도 새봤고, 끝까지 함께 얘기 나눠주신 창현선배랑, 세웅선배님 무지 감사했습니다~ ^^아! 경은언니도 고마워용!!
다음날, 아침을 먹고, 드디어 갯벌에 들어갔습니다. 저도 자연을 좋아하는지라 당연히 들어갔습니다. 아주 느리게 따라가서 같이 가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조금은 안기다려주는 남희가 섭섭!!^^) 갯벌에서 넘어뜨리고, 던지고, 얼굴에 발라(?)주고~!! 보는거 자체도 즐거웠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봉고차안에 선배님들과 동기들 많은 인원이 껴서 앉는 것도 추억이 됬습니다.
짧은 엠티가 끝나서 무지 아쉬웠지만 끝까지 추억이 생긴 엠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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