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학번 이상아 보체+야유회 후기

2016-02-05 00:24:17, Hit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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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보체때 힘들었던 기억이 강해서 이번 보체가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ㅠㅠ 이번에도 지원이와 함께 세령이가 있는 401호에 가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너무 착한 지은이 이모님이라 너무 안심이 되었어요. 이모님이랑 먼저 얘기를 했는데 세령이 얘기도 하고 다음에 지실을 할 6학년 애들 얘기랑 어떻게 아동배치를 했으면 좋겠는지랑 지실 시간에 어떤걸 하시길 바라시는지 이런거 저런거 얘기하고, 제가 일 많이 시키시라니까 아휴 이러시더니 애들이 다 알아서 한다고 그냥 잘 놀아주시라고 얘기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저번에 한번 만났던 아이들이라 너무 너무 마음이 편했어요. 새로운 애기인 시현이 동생 지혜도 있었는데 툴툴 대지만 점점 너무 귀여웠어요. 제가 해련이랑 점심 당번이라서 밥 먹고 설거지 하는데 저번에 한번 했어서 방법을 알아서인지 아주머니들께 묻지도 않고 잘 해서 이따 저녁에 설거지하러 또 오라는 말까지 들어서 괜히 뿌듯했어요 ㅋㅋ 밥 먹고 소라랑 세정이랑 세현이랑 사당역에 가서 핸드폰 케이스랑 이것 저것 사고 다시 원에 와서 소라가 자기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3층가서 옆에서 숙제를 도와줬어요. 소라가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동이라 지실을 하게 되면 너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밥 먹으면서 애기들 밥 먹여주는데, 어렵긴 하지만 어느정도 요령도 생긴 것 같아요. 돌아와서 애들 치카치카 시키고 2명이나 목욕 시키는데 목욕 시킬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진짜 죽을 뻔 했어요ㅠㅠ 애들 옷도 입히고 로션 발라주고 기저귀도 채우고, 재우는데 재우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근데 다행히도 지원이가 잘 재워서 다행이었어요. 애들이랑 놀아주는데 점점 체력이 딸리는데 지원이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다음날이 되었고, 아침으로 방에서 컵라면을 먹었는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원에서 나오는 음식은 너무 맛있어서 진짜 뭐 먹으려고 보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리고 부엌 싱크대 청소 하고 소라 공부 알려주고 야유회 갈 시간이 되었답니다!



지난 1학기때 부터 계속 미뤄졌던 야유회를 드디어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애들이 예전부터 야유회를 많이 기대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아동에 비해 적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무사히 재밌게 다녀왔어요! 수빈이랑 세령이랑 선정이랑 챙겨서 택시타고 예술의 전당에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장에 갔어요. 애들이 스케이트 타는걸 좋아하는지 다들 들떠있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빙질이 안좋아서 너무 미끄러워서 애들이 투덜투덜거렸지만 그러면서도 엄청 잘들 놀았어요. 준이도 처음에 엄청 투덜거리더니 나중에는 땀 뻘뻘 흘리면서 자기 더 타고 갈거라고 ㅋㅋㅋㅋㅋ 제가 처음 준이 보조교사 했을 때만 해도 엄청 낯가리고 여자 쌤들 안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준이는 이제 누구보다 지실을 좋아하고 우리가 엄청 편한가봐요 ㅋㅋㅋㅋ 그런 준이가 지실을 떠나다니... 너무 슬퍼요.

여자애들은 까다로워서 이런거 안좋아할 줄 알았는데 신나게 잘 타고 자기들끼리도 잘 놀고 즐거워해서 뿌듯했어요. 그러다 쉬는데 윤수가 와서 같이 쉬고 태환이랑 승원이도 와서 같이 떠드는데 아이들의 19금(?) 이야기도 듣고, 윤수랑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해본건 처음이었는데 진짜 웃기고 재밌었어요ㅋㅋㅋ 중간에 햄버거 간식도 먹이고, 아쉽게도 금방 끝나고 4시쯤 택시타고 원에 돌아오는데 택시안에서도 다른 택시랑 경주하고 마지막까지 재밌어하더라구요.

  이번 야유회 하면서 진짜 애들한테 정이 많이 들었단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애들도 지실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제가 처음에 지실와서 보조교사할 때만 해도 애들이 지실 귀찮아하고 우리를 귀찮아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는 애들이 다 지실 시간을 좋아하고 우리들한테도 정을 많이 준게 느껴져요. 준이, 선정이, 세령이, 승원이는 말할 것도 없고, 수빈이도 같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것 같고, 예향이 다영이도 다 컸는데 잘 참여해주는게 고맙고, 시현이는 안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너무 예쁘게 따라와주고, 태환이는 얼굴도 성격도 훈남이고 ㅋㅋㅋ 윤수 윤권이도 우리랑 친해지고, 재윤이랑 시원이가 걱정이 많이 됐는데 시원이가 아이스링크장 가면서 해련이 팔짱끼면서 얘기하고, 재윤이도 어울리고 싶어하는데 낯을 가리고 어색해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진짜 하나같이 너무 정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우리를 좋아해주고 우리랑 많이 친해졌다는게 많이 느껴져서 너무 고맙고 뿌듯하고...한편으로는 제 마음이 자꾸 커질까봐 걱정되는 것도 있어요. 솔직히 애들 매주 만나는데 굳이 야유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좋아하고 기대하는거 보니까 자주 못데리고 가주는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올해 16년도 새로 시작하는데 걱정이 너무 크지만... 지금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 애들을 생각하니 나는 애들 곁을 지켜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언젠가는 나도 떠날건데라는 미안함과 자꾸 이별을 생각하게 돼요...ㅠㅠㅠㅠ 이것도 병이라면 병인 것 같아요 ㅋㅋㅋ

다들 보체 야유회 수고하셨고! 올해 16년도 힘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지실 할게요.


이번에는 처음 뵌 이모님이시더라고 ㅋㅋ 착한 이모님이라 다행이다 ㅎㅎ 나도 지난번이랑 같은 방을 했는데 익숙하고 재밌었던거 같아 ㅋㅋ 아이들이랑 더 친해졌구나 ㅋㅋ 설거지도 잘하고 왔고 ㅋㅋ 야유회에서 아동들을 걱정했는데 정작 빙질이랑 스케이트장이 문제라... ㅠㅠ 그래도 잘타줘서 너무 고마웠어 상아도 수고했어!! 2016-02-06
22:17:20

수정  
고생햇어 상아야 정말! 후기를 읽으면서 나도 느끼는게 많네 한학기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아동들이 지실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는 너를 비롯한 많은 활동회원들의 노력이 있었던거고 상아 니가 정말 활동을 잘해주었기때문에 너의 그 진심을 아동들이 알아주었기때문에 아동들이 더 지실을 생각해주는것 같아 고마워 나도 상당히 걱정이 되는 16년 1학기...잘 할 수 있을거야 화이팅! 2016-02-06
23:30:29

수정  
그러게 ㅋㅋㅋ저번 여름 보체 끝나고 힘들어서 멍해져 있던 상아의 표정이 생각난다 ㅋㅋ 이번엔 착한(?) 이모님 만나서 다행이야 ㅎㅎㅎ그런 슬픈 생각은 미리.하지마 더 마음만 아프자나ㅠㅠ!!! 이번학기도 열씨미하장 2016-02-06
23:36:20

수정  
언니 정말 이모님이 착하셔서 너무 다행이었어요~저도 지실하면서 아이들하고 정이 많이 들어서...벌써 고등학교 가는 아이들이 있다는게 아쉽기도 하고 올라올 아이들도 벌써부터 궁금하고 너무 이뻐요 ㅠㅠ 올해도 파이팅! 2016-02-26
14:17:11

수정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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