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

야유회 후기

2017-05-21 09:49:19, Hit : 354

작성자 :

두번째 야유회였어요! 저번에는 너무 날 좋을때 한강에서 해서 좀 더웠는데 이번엔 시원한 아이스링크로 갔습니다.
사전답사때 아이스링크장이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놀랐어요. 스케이트를 처음 타보는거라 아예 하나도 타지를 못해서 저는 스케이트 안타는 아이들과 놀기로 마음을 먹고 왔습니다 ㅎㅎ...

태환이는 아이스링크를 타겠단건지 볼링을 치겠단건지 불확실해서 일단 안타는걸로 해놨는데 막상 가니까 또 탄다고하고! 그러다 또 결국은 볼링으로 넘어왔습니다. 제 생각보다 여자애들이 스케이트에 많이 참여한 것 같아요. 저는 거의 대부분 안한다고 할 줄 알았는데... 역시 지실은 항상 예상 밖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세령이 신영이랑 같이 볼링을 치고 태환이는 구경하고 예지는 옆에서 구경은 아니구 그냥 있었습니다^^! .... 많이 못 챙겨준 것 같아서 미안했어요. 제대로 대화하는건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예지는 활동시간에 봤던 모습과는 달리 엄청 냉소적인 것 같아요 .. 그냥 제가 싫은걸 수도 있고 호호....
정말 저는 운동에는 소질이 너무 없어서 모든 운동을 좋아하는데도 전혀 못하나 봅니다 ㅎㅎㅎ 볼링도 계속 꼴찌하고^^ 태환이가 처음엔 볼링 안치고 구경만 한다그러고 나중엔 재미있어 보였는지 남자애들 무리에서 같이 치더라고요. 근데 처음 쳐본다고 한 것 같은데 엄청엄청 잘 치길래 놀랐습니다. 역시 좋은 선생님에게 좋은 자세를 보고 나니 처음이어도 실력이 엄청난 것 같아요 ㅎㅎ!
힘들어서 세령이랑 신영이만 치게 놔두고 태환이네 구경하고 있다보니까 또 치고 싶어져서 거기 끝나고 한게임 더쳤는데 역시 볼링은 한게임만 쳐야된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닫고 마지막엔 거의 그냥 공을 굴리는데에 의의를 두고 쳤던 것 같습니다.

볼링도 다 쳤는데 1시간? 정도 남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같이 아이스링크장 가기 전 햄버거 먹었던 곳에 돗자리 피고 그냥 음악들으면서 배드민턴도 잠깐 치고 아무말대잔치 하면서 쉬다가 돌아왔습니다.

저는 정말 운동에 소질이 없다는 것 과 아동들이 지실활동을 의무적 강제적으로만 하는 아이들도 몇몇 간혹 있지만, 선생님들과 얘기하고 즐기고 단순히 만나서 논다고 생각하면서 그걸 즐거워 하는 아동들도 꽤 많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아요! 야유회는 내 아동과만의 시간이 아니라 다른 아동들과도 얘기 나눠보고 같이 활동해보고 그런 점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태환이를 맡다보니 주로 남자아동들과 있으면서 활계평만으로는 알 수 없던 아동들도 체험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밌었어용. 다들 피곤한데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스케이트 엄청 잘 탈 거 같은데 의외란말이지...ㅋㅋㅋㅋㅋ 근대 구경은 아니구 그냥 있었다는 건 뭐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설마 싫어했겠어...ㅠㅠ 나야 뭐 모르지만ㅋ 볼링을 2게임 치면...음... 왜안되지??? 돈때문인가 ㅋㅋㅋㅋ 그래도 스케이트 아예 안 탄 것 치고는 이것저것 잘 하면서 놀았네 ㅋㅋㅋㅋ 너도 고생많았어!~

2017-05-21
13:49:33

이정민

엥ㅋㅋㅋㅋㅋ댓글을 폰으로 썼더니 너무 이상해서 다시 쓰게 되어버렸어 ㅎㅎ 언니 스케이트장에서 만났으면 더 재밌었을꺼같은데 너무 아쉽지만 나름 볼링을 열심히 친거 같아서 보기 좋구만 ㅋㅋㅋㅋ 담에는 나랑 스케이트장 같이 가자 내가 알려 줄 께^^ㅋㅋㅋㅋㅋㅋㅋ^^

2017-05-21
13:59:31

ㅋㅋ 밴드에 있는 니 볼링치는 사진이 참 재밌는게 많더라ㅋㅋ 태환이 말고 다른 아동들하고도 많이 얘기하는 시간이었나보네. 몹쓸 운동신경 가지고 애들이랑 놀아주느라 고생많았어~ㅋㅋㅋ

2017-05-22
00:47:11

강신영

애들이 참 변덕이 심해서 처음에 살짝 피곤하기도 했는데 걱정과 달리 애들이 다 잘 놀아줘서 다행이었던것 같아 예지가 아무것도 안해서 조금 안타깝기는 하더라 그래도 다른 애들이랑 잘 놀아서 좋았겠네 고생했어

2017-05-23
15:07:54

몇몇애들은 안치려고 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그레도 다른 아동들은 재미있게 쳐서 그나마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볼링 한게임까지는 재밌었는데 그 후에는 지치는거 같더라고요 ㅋㅋㅋ 수고 많으셨어요~

2017-05-24
12:48:20

야유회가 본의 아니게 운동을 많이 하는 게 되어버려서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ㅎㅎ 여자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많이 탄 건 저도 의외였던 것 같네요. 야유회가 평소에 알 수 없던 아이들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야유회 때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수고많으셨습니다.

2017-05-26
01: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