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신입생 성신여대 10학번 김수연입니다^.^ 엠티 후기 늦어져 죄송합니다.
청량리에서 다같이 만나서 도착지인 대성리에 잘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가방을 푼 뒤, 장본것을 정리하고 밥을 안친 뒤. 다같이 밥먹기 전에 화투로 간단히 그림 맞추기 게임을 했습니다. 규연선배랑 승호선배, 희주언니랑 저랑 혜은이가 한팀이였고, 진욱선배랑 선신언니랑 예지랑 세양이랑 미혜가 한팀이 되서 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설거지 걸고 하는 줄 알고 게임 완전 열심히 했어요. 저는 별로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규연선배의 활약으로 결국 우리팀이 이겨서 완전 좋아했는데 ..... 그냥 게임이라네요.
게임을 다하고 나니깐 밥도 다되고 해서 밥을 먹었어요. 저는 예지랑 양송이 덮밥을 나눠 먹었습니다.
밥을 다먹고 설거지 할 사람 정하려고 다같이 가위바위보를 했어요.
설마 나는 안걸리겠지 생각 했는데.............진짜 딱 저랑 미혜
딱 둘만
가위를 내서 졌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사이좋게 설거지를 했어요ㅜㅜ
설거지가 끝나고 바로 배랑 자전거를 타러 나갔습니다.
배타기 전, 방에서 창문으로 배타는 걸 구경했을 때, 배타는 사람들이 물싸움하고, 배뒤집고
그래서 혹시나 우리도 저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처음에는 배를 타기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여분 옷도 안가져오고, 물에 젖기도 싫고..... 그래도 온김에 한번 타자는 생각으로 배를 탔습니다.
저랑 예지랑 규연선배 셋이서 배를 탔는데 규연선배가 노를 엄청 잘 젓더라구요ㅋㅋㅋ배가 앞으로 슝슝 빨리 가서 재밌었어요.
처음에는 조용히 그냥 배타다가 갑자기 규연선배가 다른배 물뿌리고 공격을 하기 시작했어요.
첨에는 물튄다고 선배한테 막 하지말아달라고 소리지르고 난리쳤는데, 원래 이러면서 노는거야 라는 규연선배의 가르침에 저도 나중에는 손으로 다른 사람들 한테 물뿌리고 놀았습니다ㅋㅋㅋㅋㅋ
중간에 놀다가 진욱선배가 노로 저 때려서 아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었어요.
그리고 배타면서 느꼈지만, 규연선배 배에 타게 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배에서 신나게 놀고 나서 내려오니깐, 옷이 전부다 젖어서 춥더라구요.
이몸으로 자전거를 타면 무리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자전거가 너무 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춥지만 그냥 자전거 타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신나게 타려고 했는데, 벌레떼가 눈, 코, 입 얼굴의 모든 구멍으로 다 들어가서, 구멍 속에 들어간 벌레들 제거하느라 신나게 밟진 못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벌레 습격 받은 거 빼고는 만족스럽게 자전거를 탔습니다.
자전거 타고 들어와서 발씻고 바지 갈아입고,김치전을 먹었습니다.
김치전도 맛있고, 동동주도 맛있었어요.
사실 동동주 처음 마셔봤는데, 맛있어서 계속 마셨더니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너무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 먹고 낮잠자는 시간에 저도 열심히 잠을 잤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후발대가 도착했습니다.
후발대 포함해서 다같이 가리사니를 했습니다. 가리사니할 때 진욱선배가 어떤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나서,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동아리 활동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 때 말해주신게 지금 저의 동아리활동에 대한 생각에도 도움이 되었고 또,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동아리 활동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리사니가 끝나고, 드디어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가리사니 할 때 오신 세영선배가 고기 더 사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김치찌개도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고기도 많고 김치찌개도 맛있어서 그런지 기분이 엄청 좋아가지고 맛있는 고기와 함께 술을 훅훅 들이켰습니다.
그리고 고기 먹으면서 세영선배랑 대화를 했어요. 대화라기 보단 일방적으로 듣기만 했지만ㅋㅋㅋ세영선배가 바쁘신데도 보러 와주셨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다음에 동아리행사 때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 하셨는데, 저도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번에도 또 와주세요^^
고기 다먹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깐 거기서 새로운 술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어져 있더라구요.
근데 거기 들어간 이후로 잘 기억이 안나요.
예지가 진욱선배 발만진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밖에 기억이 안나요.
원래 술을 잘 못하는데, 그 날 재밌고 신난 나머지 술을 마셨더니, 속이 안좋아서 제일 먼저 구석에 가서 누워 있었습니다.
나중에 재은언니가 제 옆으로 오셔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엇는데, 진욱선배가 와서 자꾸 제자리를 뺏으려고 하길래
힘으로 밀었더니 진욱선배가 저보고 운동 했었냐면서..........힘쎄다고........그랬어요. (저 연약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재은언니랑 편의점에 갔어요. 제가 자꾸 머리 아파서 괴로워하니깐 재은언니가 여명을 사주셨어요.
(여명...그거 제가 마셨습니다. 범인 저예요. 예지는 여명빨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은언니가 사주신 여명도 마시고, 편의점 가는 길에 같이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바람도 쐬니깐 술이 금방 깨는 것 같더라구요.
재은언니가 절 많이 챙겨주신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람쐬고 나서 들어와서 그냥 잤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자서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씻고,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 끓일 때, 예지랑 정은이랑 저랑 세명이 라면 끓이는 방법에 차이가 있어서 약간의 의견충돌이 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에는 맛있게 끓여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방을 정리하고 엠티를 끝마쳤습니다.
봄엠티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처음에 엠티 간다고 들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 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어요.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다같이 가서 못놀았던 점? 다같이 놀았으면 더 재밌었을텐데..ㅜㅜ 아쉬워요.
이것 빼고는 엠티가서 고기도 많이 먹고, 많이 웃고, 정말 맘편히 재밌게 놀다 온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
|
[1]..[171][172][173] 174 [175][176][177][178][179][180]..[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