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엠티 후기

2017-08-02 15:42:53, Hit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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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체때 한번 지각을 하고 여름엠티때는 절대 안늦어야겠다 싶어서 ㅋㅋ 일찍 자리에 눕고 효진이랑 6시에 일어났나 카톡도 서로 하기로 하고 잤어요. 버스에 타서 산에서 체력 딸릴까봐 효진이랑 계속 자려고 했는데 한시간 정도는 뒤척이다가 겨우 잠든 것 같아요. 보체때 본 사람도 있지만 못본사람들은 오랜만에 봐서 되게 반갑더라고요. 근데 신영이가 무릎을 다쳐서 못오게 되가지고 지혜를 챙기기로 한 사람이 못오게되서 챙겨야겠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지혜가 저보다도 더 잘 올라가더라고요 ㅋㅋ
우리가 올라간 코스가 한계령에서 시작해서 한계령 삼거리까지 1~2km정도 올라가고 그 이후에 끝청까지 5km 끝청에서부터 중청대피소까지 약 1km정도 코스였어요. 아침에 대피소에서 비가오고 있다고 문자가와서 좀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비가 와서 덥지 않았고 올라갈때는 비가 또 안와서 산 오르기는 좋았던 것 같아요. 병건이는 몸이 안따라주는지 일찍 내려갔다 그러고 가면서 어쩌다보니까 한계령삼거리까지는 선두에서 가게 됬어요. 좀 힘들긴했지만 선두라그런지 할만 한 것 같았고 현진이랑 지혜랑 형빈이랑 같이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경치구경도 좀 하면서 잘 올라간 것 같아요. 한계령 삼거리부터는 다같이 사진 찍고나서 뒤쪽에서 가게 됬는데 산을 오른지 한 4시간이 넘어가니까 다리에 쥐가 날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운동을 하더라도 3시간이상 하진 않으니까 오랜만에 계속 걷고 오르고 하니까 다리에 약간 무리가 온 것 같아서 무릎이 아프다는 재성이랑 같이 조금 걷다가 쉬면서 다리풀고 조금 걷다가 쉬면서 다리풀고 하면서 갔어요. 이게 힘들진 않은데 오래걸리다보니까 물이 부족해지더라고요. 진짜 옷 두개만 빼고 물 두통 넣어올껄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끝청까지 한 1km정도 남았을 때쯤이었어요. 아저씨 한분이 뒤에서 꽤 빠르게 오시다가 "젊은사람들이 왤케 힘들어해" 하시길래 "물이없어서 힘드네요"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좀 생각하시다가 "나는 중청가서 마시면 되"하시면서 갖고있던 물 한병을 주시더라고요. 한모금만 주셔도 되는데 천사를 본 것 마냥 둘이 너무 감동을 받아버렸어요 ㅋㅋ 그 한 병을 재성이랑 나눠마시면서 천천히 올라가면서 꽤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한 것 같아요.
중청 대피소에 가서 저녁을 먹게 됬어요. 메뉴는 카레 또는 짜장이랑 3분시리즈 데리야끼 치킨, 미트볼, 재성이가 갖고온 진미채 등등이었어요. 산이라서 밥이 좀 설익어서 가운데가 거의 쌀에 가깝긴했는데 힘들기도하고 점심을 안먹어서 배가 고파서인지 엄청 맛있었어요. 그냥 쌀을 카레로 조금 익혀서 먹는다는 생각으로 막 퍼먹은 것 같아요.ㅋㅋㅋ 저녁먹고는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고 많이 힘들어서 침상에 누워서 다리를 많이 풀어주고 8시쯤부터 누워서 잠을 자려고 했던 것 같아요. 코고는 사람도 많고 건조해서 푹 자진 못했지만 그정도도 감사했던 것 같아요. 밤에 잠시 깨서 애들이랑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구름이 많이 껴서 별도 안보이고 해서 아침에 해돋이 보는건 그냥 포기하고 잤어요 ㅋㅋ
아침으로는 너구리를 먹게 됬어요. 면이 두꺼워서 좀 오래익혀봤는데 좀 퍼졌지만 그래도 산에서 먹으면 다 맛있더라고요. 좀 이상했던거는 분명히 두끼나 먹었고 옷 한벌은 해련이 빌려주고 하나는 내가 입고있는데 쓰레기 넣으니까 가방이 더 무거워지더라고요... 너도나도 없이 다 무겁다하니까 할말도 없고 ㅋㅋㅋ 오후에 비소식도 있어서 서둘러서 대청봉에서 사진한번 찍고 빠르게 하산했어요. 4시간 코스인데 이건 능선이라기보다는 그냥 계속 내리막길이더라고요. 우리가 올라온게 6~7시간코스였고 내려가는 이 코스로 올라오면 5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니까 대충 예상 가실 거예요 ㅋㅋ 전날 다들 다리를 많이써서 힘이 빠져가지고 거의 중력으로 내려갔어요. 중간에 계곡 같은데서 한번 머리감으면서 쉬고 거의 안쉬고 계속 간 것 같아요. 내려가는건 다리에 쥐가나는 것도 아니고 힘들다기보다는 돌이랑 발이랑 계속 부딪히니까 아픈것만 좀 참으면서 쭉 갔는데 진짜 내리막이 안끝나가지고 다들 실성한듯이 웃으면서 가니까 그것도 나름 웃기긴 했어요. 마지막 800m가 진짜 끝도 안보이게 내리막길만 나와서 소리지르고 난리치면서 내려왔는데 ㅋㅋㅋ암튼 앞에서 안쉬고 가는걸 따라가다보니까 4시간코스를 3시간20~30분만에 내려와버리고 버스정류장 가는길에 온천에 들려서 목욕을 했는데 와 기가막히더라고요. 저는 무교인데 천국을 본 것 같았어요.ㅋㅋ 내년에 여름엠티 계획에 하산 후 목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ㅋㅋ
목욕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속초로 왔는데 자다 내렸더니 숙소로 가방을 들고 가달래요. 서서 들을때는 들을만 했는데 4개를 들고 숙소까지 걸어갈라니까 죽을맛이긴 했어요. 그래도 작년에 왔던데라 위치가 얼추 기억나서 잘 찾아와서 누워서 티비 좀 보고 있으니까 신영이랑 병건이랑 장보던 사람들이 오더라고요. 점심은 만석닭강정으로 대충 먹고 영화 터널을 다같이 봤어요. 영화가 재미없던걸로 기억나서 첨엔 자려고했는데 다같이 리액션하면서보니까 영화가 너무 재밌는거예요. 안자고 끝까지 다 봤어요 ㅋㅋ
저녁시간이 되서 옥상에 가서 고기를 구워먹었어요. 닭강정을 많이먹었는지 배가불러서 고기 조금 먹다가 굽는데로 가서 구워주고 다 굽고나서는 앉아서 술마시면서 얘기를 좀 했어요. 한 10시쯤 술사러 나갔다가 오니까 치우는분위기라서 숙소로 들어왔다가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너무 졸려가지고 한 2시간 잔 것 같아요. 자고나니까 족발을 포함해서 기가막히게 한상 차려져있길래 먹고있었더니 바다보러 나간 사람들이 한두명씩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마피아게임이 시작됬어요 ㅋㅋ 마피아게임하면서 한시간에 한잔~두잔정도 먹다보니까 술이 좀 깨서 작년 가을엠티 때 하던 게임을 했어요. 카드로 번호를 이용해서 하는 게임인데 템포도 빠르고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어요. 게임하면서 술을 좀 마셨더니 힘들어서 자려고 누웠다가 자면 침대에 자면 왠지 토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첫차타러 간 쪽에 가서 거의 자면서 집까지 왔는데 마지막에 치우고 온 사람들이 고생 좀 했을 것 같아요 ㅠ
어쟀든 다들 안다치고 돌아온것만 해도 다행인데 사실 힘들 수도 있는 산행에서 다들 짜증 안내고 웃으면서 잘 다녀와서 너무 좋았고 속초에서도 너무 재밌게 놀았던 것 같아요. 다들 고생했어요~


신정현
확실히 2박3일엠티였는데 첫날에 산에갔던게 힘든만큼 할얘기도 많고 추억도 많이 쌓은것같아서 정말 부럽네여 ㅋㅋ 저도 산에 가고 싶었는데.. ㅋㅋ 비온다고해서 산에 갈수있을까 의문도 들었는데 다행히 산오르는데는 큰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ㅔ여 ㅋㅋㅋ 그리고 산정상에서 먹는 음식은 진짜 맛있을거같다 ㅋㅋㅋㅋㅠ 담에는 산에 꼭가야할듯..ㅎ 2박3일동안 수고많이했어요형 ~~ 2017-08-18
22: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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