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계평들이 참 좋네요..!

2016-03-21 21:35:33, Hit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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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학기초 회장단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늘 하던대로 잘 하고 있는것 같아요~
비록 활동 당사자들의 마음은 힘들고 힘들지 모르지만..
그런 고민들을 하는 후배들을 보니 왠지 마음이 벅차네요 ㅎㅎ

이렇게 저렇게 보다 제 활계평들도 간만에 들춰봤는데..
끝난뒤에 잘난듯이 후배들에게 뭐라 할만한 활계평들이 아니더군요 ㅋㅋㅋㅋ
오히려 최근의 신입생분들것이 더 생각하며 쓰는것 같아서 반성이 듭니다.
자꾸보다보니 애들하고 활동하던때도 생각나고 그렇네요~
다시 하고싶다는 마음도 들정도로..

보는 것 밖에는 못하지만 늘 응원하고 있어요~
힘든 동아리일텐데 열심히 해주는 후배들 감사감사

떠나며, 과거사 뒤적이다 발견한 글을 하나 투척하고 갑니다. 제 글은 아니고요.. 저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누구 글은지 궁금하면 짜투리 정주행하시는 것도 권장을...(후다닥)
새로 지실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 남지않은 활동을 정리하는 친구들에게 모두 좋은 메시지 일 것 같아서 가져옵니다.
그때도 그랬지만 불펌입니다. ^오^








“음악을 통해 제가 항상 꿈꾸는 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입니다. 팬들과도 항상 새롭게 만나고 싶고 노래에서도 매일매일 새로움이 묻어나길 바랍니다. 그러나 새로움의 열망, 밑바닥에는 항상 변하지 않는 나만의 목소리, 색깔이 남아서 빛나고 있길 동시에 꿈꿉니다.”

"변화를 꿈꾸는 것과 변하지 않고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씨를 간직하고 싶다는 열망은 이율배반적인 듯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주는 공생공존의 관계에 있다는 게 저의 믿음입니다. 보다 본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그 본질의 빛이 더욱 밝게 빛나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변화는 변하지 않는 것이 중심을 잃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 더욱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광석

제가 좋아하는 음악인입니다. 음악 자체도 좋지만, 그의 인생이나 그가 가진 생각들이 본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가 말한대로, 저 또한 앞으로 나아가고 변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져야 그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눈부신 발전도 전통이 지켜지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 개인의 편리나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거나 그런 장애물에 쉽게 무릎 꿇으면 어떤 개인이나 모임도 그것의 고유성을 잃고 그저 그런 것들의 하나로, 빛을 바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전통을 지키자는 고집이 자칫 요즘의 대학새내기들에게는 하기 싫은 동아리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뒷자리 문화나 술문화는 조금 바뀌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삶이 중요하게 여기는 풍토가 자리 잡혀 가는데 언제고 밤새, 양껏 마시는 뒷풀이 문화를 강요하는 건 지실의 꼭 지켜야 할 아름다운 전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건 밤새 재밌게 뒷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 선후배 회원들 간에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지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편리를 위해서나 이기적인 태도로 동아리의 근본 성격을 뒤흔드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혹은 아무 생각이 없다면 그것은 동아리에 아주 위험한 일일 것입니다. 어떤 동아리든,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동아리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특수합니다. 우리만의 활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동과의 약속으로 시작되는 활동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해선 안 되는 활동입니다. 지각비나 결석비를 얘기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나누어야 할 이야기입니다. 돈 한두푼으로 아동이 가지는 실망감이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그 활동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희생도 감수하는 것이 봉사활동을 하는 최소한의 태도일 것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아동과의 약속을 져버리는 회원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좀 더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뒷풀이는 안해도 술은 안마셔도 좋으니, 지실에 대한, 아동에 대한 진심이 묻어나는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어떤 선배는 이번 방학동안 상록보육원에 있는 어떤 고3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다른 회원 분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열심히는 해왔지만 저는 솔직히 지난 4학기 동안의 활동이 그리 자랑스럽진 않습니다. 그래서 다만 나도 너도 이런 선배들의 활동을 보고 배우자. 말하고 싶습니다. 지실 활동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지실 활동을 진심으로 그저 즐기며, 다른 생활에 바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지실이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그리고 그 선배들이 만들어 온 지실의 의미를, 지실의 스타일을 반학기 동안 이나마 다시 한 번 다져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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