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에 앞서 가을엠티 준비를 위해 석이와 지은언니와 형용이와 장을 보러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이는 그 전날 테트리스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계속 토할것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막 장을 보고 나왔는데 짐이 한가득~
한사람당 하나씩의 박스가 주어지고.. 낑낑대면서 신촌역까지 갔습니다.
신촌역에서 머나먼 여정을 거쳐 드디어 강화도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세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곳이라서 그런지
다들 머리속에 먹을 거 생각뿐 ..
그래도 식사 당번을 게임으로 정하기로 하고 윷놀이를 했는데 윷놀이를 하다가 벌칙에 걸려서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된
불운의 사나이와 여인네가 출현하였지만 ㅋㅋㅋㅋ
결국 술의 힘인지 그 팀이 이기고 저희팀은 2등 교육부는 3등 편집부가 역시나 꼴등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윷놀이를 하고 점심을 챙겨먹고 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갯벌에 갔습니다. 11월 중순에 가는 갯벌이라서 춥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 하느님은 저를 사랑하십니다.
날씨는 무척 좋았습니다.
갯벌을 안나가면 벌을 받을 거 같아서 그냥 발만 더럽힐 생각으로 나갔는데...
갯벌을 사랑하시는 몇몇분들께서 진흙으로 눈싸움을 시작하셨습니다.
결국 머리고 옷이고 다 묻고.. 석이는 진흙으로 배채우고 ...
근데 문제는 그때가 가을철이라 공중목욕탕이 다 닫아버렸다는거..
그래서 저희는 갯벌에서 나가다가 좀 씻어볼 요량으로 어딘가에서 흐르는 냇물에
손을 담구었는데.. 대박!.. 왠 똥내가..
거기는 하수구물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지실사람들은.. 그날 난생 처음으로 똥물로 세수한 경험을 했습니다.
결국 이런 꼴로 숙소에 들어갈순 없다는 생각에 목욕탕을 찾아헤메었는데
어느 민박집에서 목욕탕을 빌려주었습니다.
그곳은 저희가 답사때 갔었는데 포기 했던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막 대충 씻고 나왔는데 거기서 싼 값으로 목욕탕을 빌려주신 거에대해서 굉장히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숙소에 가서 다들 씻고 나와서 시작된 저녁식사!
그리고 가리사니.. 너무나 빨리 끝나버린 가리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아픕니다.
안주만드는 중간에 미니 게임을 햇는데 거기서 고생했던 민섭이와 얼이형..
얼이형은 넌센스를 왤케 잘 맞추는지.. 원래 생각이 엉뚱해서 그런것인지?ㅋ
민섭이는 지실 들어온지 이틀만에ㅋㅋㅋㅋㅋ 많은 사람들 속에서 고난을 헤쳐나가야 했습니다.
물론 보는 우리는 즐거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서 뒷풀이를 시작했는데 안주 모자를 까봐 걱정햇는데
엠티때 와주신 우영선배랑 주환선배 덕분에 저희는 호화로운 음식으로 배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부대찌게랑 계란 말이도 너무 맛있었고
맛잇는 안주와 식사에 도움을 주신 여러 선배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엠티 먹을것도 너무 기대되네요! ㅋㅋㅋ
뒷풀이때는 야자타임을 했던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저는 너무 즐거웠다능..
물론 제가 이학년이 되면 안 할 생각입니다.ㅋㅋㅋㅋ
돌아올때는 .. ... 정말 다들 속이 안좋아서 세시간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
결국 석이와 얼형 낙오
강재와 형용이 슬희 낙오..
낙오자들의 속출.. 그리고 토!
마음이 아팠습니다.ㅋㅋㅋㅋ
다음에 엠티는 가까운 곳으로 갈려구요 그래서..
다들 초라해진 모습으로 서울에 도착해서 순대국을 먹고 그리고 바이바이!
안녕!
회원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저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12시간의 잠을...
즐겁고 고생스러웠던 엠티!
다들 재미있게 참여해주셔서 넘 감사하고
겨울 엠티도 활기차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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