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봉사동아리 회원으로서의 생각입니다..

2012-09-25 04:16:36, Hit : 226

작성자 :
그냥...요즘은 뒷풀이때도 잘 못 말하고, 인준은 한번밖에 없고, 그나마 인준때도 다 말 못한것 같아서 제 생각을 말해드리고 싶었어요. 도대체 회장이 된놈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시지 않으셔도...말씀드릴게요 ㅋㅋㅋ

일단 제가 말할 때는 맨날 떨어서( 제 인준을 보시면 아시겠고, 창립제 애정남, 요즘 회의시간을 보면 아시겠죠...) 생각했던 말도 못하고 이상한 말만 늘어놔서 이렇게 글로 적어요. 말로 논리정연하게 말하는게 제일 좋은방법같은데 아쉽네요. 정말 재윤이나 규연이형이나 강우가 부럽네요 ㅋㅋㅋㅋㅋ또, 뒷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말 할 수도 있을 텐데, 저는 아시다시피 술을 마시면 마냥 쓰러져서 자는 스타일이라서, 그냥 이렇게 밤공기에 취해 글을 적습니다. 글도 잘 못쓰니 이해 부탁드립니다...ㅋㅋ

총회 때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저는 교육부장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프로젝트는 1학기 중반부터 시작됐죠. 그와 동시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원에 더 찾아가서 자고 올때도 있었고 아이들이 자기 시작하면 집으로 귀가할 때도 있었습니다...영화두 보고, 피시방도가고, 밥도 먹고, 승진이랑 딱!두번! 공부도 했었어요 ㅋㅋㅋ. (목표라고 하니깐 너무 이성적이고 정치적인 표현같아보이는데,,,글솜씨가 이정도수준이라서 잘 풀어서 설명을 못하겠네요...엄청난 뜬구름이 포함되어 있는 몽상,이상적목표죠...)여튼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원에 더 찾아 갔었습니다. 맡은 아동이 아동이다 보니...1주에 한번만 찾아가도 행복하고 즐거운 활동을 한 그룹들도 있었지만 제 능력이 부족해서 그리 할 수 없어서, 대신 저는 남는 시간과 몸을 사용하게 된거죠..

여튼 제가 교육부장을 원한 이유는 교육부장이라는 자리가 저에게 힘을 더 해줄수 있기때문에, 제가 해보고 싶은, 바꿔보고싶은 것들을 마음껏 힘을 넣어서 추진할 수 있기때문에 원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목표라 함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지나가는 스쳐가는 '봉사자'가 아니라 아이들과 쭉 함께가는,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힘들때마다 기댈 수 있고,굳이 힘들때가 아니더라도 때로는 먼저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들을 해주시는 동아리에 있어서는, 내리사랑이나 징검다리 선배님들같은 멘토.. (저희가 아이들에게 멘토가 될수 있는 정도의 자격(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ㅜㅜ)가 되고 싶었습니다.

또,  원했던 모습은, 자신아동만이 아니라, 다 같이 다 원에 있는 아이들 두루두루 모두다 알고, 물론 모두모두 한명한명과 깊은 관계를 맺을수는 없습니다. 그건 불가능하죠..  인간관계가 많은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죠.... 여튼 그래도 모두와 함께 친할 순 있잖아요... 모이면 즐겁고, 더 같이 있고, 보고 싶고.. (제가 생각하는 깊은 관계의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것일 수도 있어요...) 여튼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이해하고, 공감하고,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어요.
단지 일주일에 한번 찾아가서 2시간동안 이런저런 활동을 하다가 끝이나고 , 이화주막에서 뒤풀이를 한후, 다시 남은 6일동안 아이와 카톡한통조차 안하다가 다시 화요일에 와서 2시간...너무 사무적인(?), 정말 무슨 봉사점수 따러가는 사람들도 아닌데...
저의 목표는 아이들과 같아지는 거에요. 같아진다고 해서 아무도움을 주지 않는 것이아니에요. 저희는 줄 수 있는것이 있죠, 그동안의 우리의 경험들, 경험들을 온전히 전해줄순 없지만 입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진심을 담아서 목소리로 전해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내가 존경하는 교수님의 말씀과, 맨날 폼만 잡는 학교선배의 말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의 영화, 내가 싫어하는 배우가 주연인 영화
어느것이 더 호소력있으며, 진실성있고, 내 마음에 와닿을 까요?
당연히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겠죠...

우리가 단지 그냥 일주일에 한번 2시간 와서 놀아(?)주고, 공부가르쳐주는 '봉사자' '선생님'으로 다가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이번 보체 때 저는 정말 제 중학생 떄처럼 놀다 왔어요.ㅋㅋㅋㅋㅋ애들 앞에서 춤도추고, 드립도 날리고, 부둥켜안기도 하고, 장난으로 때리기도 하고 정말 제가 하고싶었던 일들이었습니다. 모두 저를 좋아해주었습니다.... 저도 숨기는 것없이, 품위, 가식, 격식, 구색 다 버리고 중학교 때 친구들과 놀듯 놀다왔어요.ㅋㅋㅋㅋㅋ 완전 행복했죠ㅜㅜ(10년이나 젊어진 기분이야~!!ㅋㅋㅋㅋㅋㅋ)

어느 누가 자신의 베프, 솔메에게 품위를 차리고, 가식을 떨며, 격식을 따지고, 구색을 갖추겠어요... 그런 사람은 없죠... 다 내려놓고 자신의 밑바닥, 쌩얼, 다 빼져서 꾸밈없는 모습, 망가진 모습,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줄꺼에요...

일단 다 버려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전 인준때도 아이들과 어떻게 친해지겠냐는 질문에 제 밑바닥부터 드러낸다고 말을 했었죠...또한 실제로 활동에서도 그렇게 해서 승진이나 기명이나 민석이나 다들 장난으로 윤현아~ 라고 부르는 사태까지 오게되었지만 말입니다. 딴 선생님들에게만 반말하지 않고, 저에게 선만 지킨다면 장난으로 이러는 것까지는 괜찮습니다..물론 나중에 아예 습관이 되서 윤현아~ 라고 하면...정확히 말을 해야겠지만요...ㅋㅋ
여튼 다 버리고 아이들과 같아진다음, 거기서 끝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서 끝나면 우린 그냥 철없는 중학생, 우리가 진짜 중학생이었던 때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물론 그 상태로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린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이나 경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관계가 형성되고, 제가 줄 수 있는 것들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진심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깐...그 때부턴 조금이라도 저희를 따라와 줄꺼라고 생각해요..

이것저것 정말 말이 많았지만 줄이자면 멘토란 말도 너무 거창하고... '나이 많은 베프' 가 되고 싶습니다...베프처럼 많이 생각해주지만 좀 더 능력이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네요..

그냥 좋은 말만 늘어놓는것 같기도하고..ㅋㅋㅋ 이번에 제가 지연이랑 활동하는 것을 보면 위의 생각들은 그냥 이야기로 끝날것 같기만 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마음을 오라지게 안 열어줄것같은 예감이지만ㅜㅜ 거리를 두면서 계속 관심을 가져주면 승진이처럼 나중엔 조금이나마 열리길.....


미니홈피에서도 한번 본거같은데 그떄 읽을때 다른사람들도 봣으면 좋겟다고 생각햇엇어...좋은글 잘봣다 같이 열심히 하자...ㅎ 2012-09-25
09:08:43

수정  
채민지
같이 힘내요 빠샹!!@^^@ 2012-09-25
09:30:18

수정  
04현우
멋지다~!!^^ 2012-09-25
09:32:39

수정 삭제
예전 나를 보는 듯
ㅋㅋ 애들이 좋고 나도 외로워서 ㅎ 토욜에도 가고 평일에도 가고 그랬는데.. 나를 보는 거 같네 ㅋ 그때 진짜 즐겁고 재밌었는데.. ^^ 내가 활동할 때는 매해 활동 때마다 그런 사람들이 몇씩 있었어 ㅋ(그런 애들은 애들이 활동 끝나고 대학교 들어가서도 궁금해하고 보고싶어 하더라..) 학년이 높아지면서는 할일도 많아지고.. 일주일에 두 번 활동도 힘들어지더라 ^^ 꼭 찾아가거나 하지 않아도 윤현이 말대로.. 생각날 때 문자한통, 카톡 한통 보내며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 ㅎ 윤현이가 느낀 행복을 다른 사람들도 너무 늦지 않게 찾기를! 그리구 나중에 활동 끝나더라도 연락 끊기지 않고 오래도록 좋은 친구로 남으면 좋겠다 ^^ 윤현이 좋은 글 감사 ^^ 2012-09-25
10:50:00

수정 삭제
왠지 요즘 승진이한테 카톡 잘 안 했던게 생각나며 뜨끔해지는 글이네요.. 역시 우리 회장님 멋있습니다^^b 2012-09-26
15:32:01

수정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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