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는 겨울엠티가 있었습니다. 봄엠티 여름엠티 가을엠티.. 그리고 2016년이 되어 맞는 겨울 엠티!
겨울엠티는 사당역에 있는 '시작'이라는 파티룸에서 진행되었고 7시가되어 파티룸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상찬선배도 와주시고..ㅎㅎ 그렇게 회원분들이 하나둘 도착하고 각자 사온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식들이 다양하고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네요ㅎㅎ 그렇게 음식을 먹으면서 선물을 뽑는 시간을 가졌는데 누가 누구의 선물을 가지게 될지, 그 선물을 무엇일지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온 모자가 현호한테 너무 잘 어울려서 또 기분 좋았습니다!ㅎㅎㅎ
그렇게 선물을 뽑고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는데 제가 노래 부르는건..ㅎㅎ.. 너무나 민망했지만 그래도 다른 회원분들이 노래부르는걸 구경하면서 너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벌주는 깜찍하게 곰세마리를 부른 민주언니가 마시게 되었고.. 그렇게 술자리? 가 시작되었습니다. 술자리에서 파티룸에 방문하신 형용선배랑도 이야기하고, 다른 회원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군대가는 현호와 민승이랑 이야기를 하는데ㅠㅠ 이 애기들이 군대를 간다니..ㅜㅜ 안쓰럽고 걱정되고 무엇보다 앞으로 이 아이들의 얼굴을 보지 못 한다니 너무 슬펐어요. 재성이 선배랑은 그날 이야기를 별로 못 했는데 선배도 다음 학기에 못 본다니 슬퍼요ㅠㅠㅠ...
어쨌든 그렇게 이야기를하다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악마를 보았다'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뒤에서 형용선배랑 다른 회원분들이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계셔서 눈치가 조금 보이기는 했지만 원래 영화본다는 얘기도 했었고..ㅎㅎ.. 파티룸에 왔는데 영화 한 편은 봐줘야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봤는데 대화에 방해가 되었었다면 죄송합니다..ㅎㅎㅎ.. 영화내용은 정말 ㅎㅎㅎ... 자극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최민식의 연기가 무섭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던 것 같네요. 영화가 생각보다 길어서 거의 끝나갈때쯤에 영화를 보다 잠이들고 눈을 뜨니 겨울엠티가 끝나있었습니다.
이번 겨울엠티는 파티룸이라는 공간속에서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아 좋네요ㅎㅎㅎ... 벌써 제가 지실을 한지도 1년이 되었네요! 벌써 1년이 흘렀다니 아쉬움도 많이 남고, 내년 아니 올해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2016년에는 지실에서 어떠한 추억을 만들어갈지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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