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29일 보체후기입니다!

2012-03-03 13:03:54, Hit : 153

작성자 :
처음하는 보체라서 어떤 시스템인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집에서
보체후기를 몇 개 읽고 갔어요.
회원이 두명 세명씩 짝지어서 각 방에 들어가 아이들과 생활하는 것 이더라구요.
일단 저는 매주 화요일에가서 중학생 아이들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외의 초등학생 아이들과
잘 어울려서 생활할수 있을지 무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원으로 향했습니다.
지수언니와 민호선배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다들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원장님이 오셔서 간단히 말씀을 듣고 각자 배정된 방으로 올라 갔습니다.
저는 지수언니와 401호에 배정되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반가운 얼굴의 다혜와 다정이가 있어서 한층 마음이 편해졌었습니다.
근데 다정이와 다혜는 인사를 하고 시크하게 티비만 보더라구요 ㅠㅠㅠ
이모님을 기다렸다가 이모님께 아이들 특이사항과 이틀동안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지 간단히 듣고 메모를 받고 본격적인
보육사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원을 간 초등학생 아동들이 많아서 다정이와 다혜와 빨래를 널면서 티비를 보면서 그 아동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저녁쯤이 되니 다들 학원에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낯선사람이라 조금 경계하는 듯 싶더니 오늘과 내일 너희와 함께 지낼거야 라고 말했더니 금새 얼굴이 밝아지면서
자고가는거냐고 하면서 얼굴들이 밝아졌습니다.
이모님께서 다들 너무 착한아이들이라 선생님 말씀 잘 따를 거라고 하셨었는데 정말 진짜 너무 말 잘듣고 잘 따라주었습니다.
일단 15분정도 일찍 내려가서 학원때문에 일찍 저녁을 먹는 아이들을 챙겨주기 위해 수저 젓가락을 상에 다 셋팅을 하고 아동들이 밥을 먹을 때를
기다렸다가 회원들 끼리 모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뒷정리를 하고 방으로 올라가 아동들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방에는 요즘 공기놀이가 유행인 듯 했습니다. 다혜가 아이스크림내기를 하자고 해서 편을 갈라서 공기놀이를 했습니다.
저와 지수언니는 너무 오랜만에 공기놀이를 해서.... 팀의 구멍이었습니다......허허....
아이들이 진짜 공기를 너무잘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저희 팀이 져서 제가 아이스크림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은 다시 스마트폰 게임의 세계로 빠져들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세현이가 안아달라고 해서 한번 안아줬더니 그다음에 같은 또래의 세령이 가연이 세정이도  붙어서 자기도 안아달라고 업고 뛰어달라고..해서
온방을 업고 안고 뛰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저도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반 정도 놀았더니 초등학생들 자는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8시 30분에 잠을 자는데 아이들이 저와 지수언니한테 서로 우리방에서 자라고 해서 살짝 곤란한상황이..왔었습니다.
저쪽방 나연이가 핫도그 뇌물을 먹여주어서 그쪽에서 자려고 했는데 이쪽방 아이들이 선생님 저쪽방에서 자면 자기들 지금 안잘거라고 깨있을 거라고 귀여운협박을해서.. 일단 회의하고 와서 여기서 자겠다고 아이들을 달랜 후 저는 회의를 하러 지수언니와 내려왔습니다.
간단한 회의 후 떡볶이와 과자를 실컷 먹고..ㅠㅠ 다시 방으로 올라왔는데 지수언니는 가보셔야 한다고 해서 지수언니를 안타깝게 보내고 저는
이모님과 중학생 아이들과 드림하이를 본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쌩얼은 절대 보일수 없다는 저의 굳건한 의지로 6시 30분에 기상을 해서 이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수건을 빌려 머리를 감고 샤워실에서 화장을 하고 있었는데 가연이가 문을 빼꼼열고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때 7시도 안된 시각이었는데 벌써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얼른 화장을 마치고 그쪽 방으로 가보니 세령이 세정이 세현이 가연이 전부 일어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놀아주다가 7시 15분이 되어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모님께서 다시 안올라오게 7시 45분까지 꼭 식당으로 아이들 데리고 내려오라고 하셔서 목숨걸고  아이들을 깨웠으나.. 다혜 다정이는 끝까지..일어나지 않았습니다ㅠㅠ 결국 이모님이 올라오셔서 다 깨우고 내려가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먹고 남아서 식당 뒷정리를 한 후 올라가 또 아이들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지가 아이스크림내기 공기대결을 한번 더 하자고 해서 저와 민지, 다혜와 미래 이렇게 팀을 나눠 공기놀이를 또 했습니다.
거의 박빙이었으나.. 막판에 제가 꺾기를 한방에 못해서.. 큰손의 다혜가 단번에 100년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모님께 허락을 맡고 민지와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왔습니다.
어제꺼누적과 방 아이들꺼까지 전부다 사고 돌아와 아이스크림타임을 갖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초등학생 아이들과 안고 업고 뛰기 놀이도 하고 베란다로 여행도가고.. 401호 첫번째방 베란다가 여행장소라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러면서 놀고 있는데 아이들이 선생님이 우리엄마였으면 좋겠다고, 선생님 그냥 여기 이모 하면 안되냐고 물어보는데 뭔가 저를 하루 사이에 이만큼이나 생각해준다는 것에 감동받아서 울컥했습니다ㅠㅠ
자주 놀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구요 ㅠㅠㅠ
그러고 점심먹을 시간이 되서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가 점심을 먹고 아이들 안전교육 보내고 학원을 보내니 세정이와 세현이만 남아 셋이서 덩그러니 마루에서 매일엄마,도라에몽,둘리를 시청하였습니다.
어제처럼 아이들이 많으면 좋았을텐데 다들 학원가고 안전교육가고해서 다들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훅훅 흘러가 저녁을 먹고 어느새 아이들과 작별인사 할 시간이 왔습니다.
뭔가 일정이 정확치 않아서 흐지부지 어영부영 인사를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막 아쉬워하고 그러지는 않아서 그나마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쉬워하고 붙잡았으면 정말 붙잡혔을것 같았어요..ㅠㅠ
그렇게 작별인사를 하고 내려와서 이모님들과 간단하게 간담회식으로 이야기를 나눈뒤 1박2일의 보체가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보는데도 너무 잘 따라줘서 너무너무 고마웠고 또 다정이 다혜의 어른스러운 면모를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정이 다혜가 지실활동 시간에는 선생님한테 맛있는거 사달라그러고 마냥 중학생 사춘기 소녀들 같은 모습만 보여왔었는데 방에서는 초등학생
아이들싸우는걸 제지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는 군기반장들이더라구요. 엄청 어른스러워 보였어요.
아무튼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보체였습니다.


조회수 1에 보는 상콤함 2012-03-03
13:11:57

수정  
현우
잘읽고 갑니다.잘했나보다.ㅋ 엄마였으면 좋겠다고..ㅋ 2012-03-04
00:05:31

수정 삭제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댓글쓰기     작성자   패스워드


30
  어제는.. ㅎㅎ   4
 강수경
148 2007-03-15
29
  감사합니다 ^^   9
 강수경
152 2008-02-25
28
  수련회다녀왔습니다!   4
 강민혁
143 2006-08-16
27
  시립대수강신청추천과목!   5
 강민혁
196 2006-08-18
26
  다음주에 컴백합니다..   6
 강민혁
173 2007-02-07
25
  사랑하는 동기님, 선배님, 후배님께   2
 강민혁
154 2007-05-07
24
  엠티후기에요~   3
 
220 2011-11-08
23
  11학번 강다혜 자기소개서 입니다~   14
 
409 2011-11-13
22
  11월 19일 재윤선배 인터뷰   19
 
373 2011-11-21
21
  창립제 후기에요 -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2
 
153 2011-12-18
20
  바베큐파티 !   2
 
169 2014-05-01
19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은데요,,   8
 ^^
241 2004-11-22
18
  내 마음의 등불 
 tkfkd77
111 2012-03-26
17
  제목 달기 어렵다.   8
 r김혜연
207 2004-08-17
16
  책 몇권 추천   2
 OO0
153 2004-11-09
15
  아쉬운 MT   5
 AT
178 2005-08-10
14
  = 신문찬   8
 = 신문찬
215 2004-08-22
13
  이번 엠티 갔다온 후기 ^^ 좋은정보 있어 올려보네요 
 99 민족
175 2004-10-31
12
  신청할까.   7
 03강은미
153 2007-11-18
11
  봄맞이 그룹아이콘 변경...   10
 ...
136 2005-03-22

[1]..[171][172][173][174][175][176][177][178][179] 180 ..[181]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