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

겨울엠티 후기

2023-02-12 21:12:55, Hit : 74

작성자 : 김진구

23.02.04~05 겨울엠티를 다녀왔습니다! 겨울바다를 보고싶은 친구들이 많아, 서해바다를 볼 수 있는 을왕리로 출발을 했습니다. 저는 을왕리를 4년전을 마지막으로 한번도 다녀온적이 없어, 옛날 생각도 나고 설렜던 거 같아요 ㅎㅎ. 회기역에서 다 같이 모여 출발을 하였고,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다 같이 갔습니다. 인천공항도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갔어서, 정말 오랜만에 갔던 거 같아요. 해외여행도 올 해 꼭 가고싶네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고기를 구워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저희와 같이 을왕리로 놀러온 분들이 많아서, 시끌벅적하게 고기를 굽고, 먹었던 거 같네요 ㅋㅋㅋ. 제가 고기를 잘 못굽는 관계로, 동욱이랑 명규가 고기를 굽는동안 응원을 열심히 했습니다. 고기를 다 같이 맛있게 먹고, 가영이와 도윤이가 준비한 PPT를 보면서 레크리에이션을 했어요. 밸런스 게임을 했는데, 팀은 가영 동욱 명규 도윤 한팀, 그리고 저는 도연이, 예은이와 한팀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바람둥이 남자친구 vs 다른 의도로 접근한 남자친구 중 누가 최악인가? 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다들 주장들이 뚜렷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예은이와 동욱이가 에이스 역할을 하며 성숙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ㅎㅎ. 두 번째 주제로는 애인몰래 애인의 친구와 둘이 깜짝 이벤트 준비하기에 대해 토론을 했는데, 이 주제는 저도 옛날에 생각해봤던 주제라,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볼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묽은 복숭아 vs 딱딱 복숭아 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 주제가 아무말 대잔치라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물복이 좋습니다 ㅎㅎ.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뒤 밤바다를 보러 나갔는데 별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침의 바다풍경을 더 좋아하는데, 썰물인 상태의 서해 밤바다는 오묘한 느낌을 줘 새로웠습니다. 이후에 회를 먹으면서, 12시가 넘어갈 때 도윤이의 깜짝 생일파티를 해줬습니다. 저는 안에서 초를 붙이느라 몰랐는데, 밖에서 이미 도윤이가 눈치를 챘었습니다..ㅎㅎ 다 같이 맛있게 케이크를 먹었어요! 이후에 병찬이가 늦은 시간에 잘 도착해, 같이 이야기를 좀 하면서 잠들었네요.

다 같이 서해 밤바다 풍경과 밤 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이번 MT에서 기억이 제일 남는 거 같아요! 다 같이 안전하게 잘 놀다와서 정말 다행이고, 이번 MT도 열심히 준비해준 문화부장인 가영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MT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