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들께 쓰는 편지

2012-08-24 17:32:29, Hit : 396

작성자 :
안녕하세요. 지실 04학번 심현우입니다.

벌써 활동이 끝난지 4년째네요.. 대학생활 내내 제가 사랑한 지실활동을

하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후배님들이 참 좋고 고맙습니다.

저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저도 어느덧 지실행사에 가려면 용기가 필요한 선배가 되고 말았습니다. 조금더 시간이 흘러

바빠진다면 짜투리에 글쓰는 것 조차도 많은 용기가 필요하게 되겠지요. 그러기 전에..한마디 남겨보자.

하는 생각에 로그인했습니다.

동아리활동을 해오면서 다른사람을 많이 비판해왔고, 힘들어하는 후배,동기, 선배들이 있으면 잘못된 점을 지적

하기 바빴습니다. 활동중에는 '독설가'로 불렸지요..

'옳은 말은 해야 되는거고 난 열심히 잘하니까, 다른사람이 나한테 어떻게 뭐라그래? ', '나는 이만큼 하는데.. 내가

배운건 이렇게 하는건데, 왜 저렇게 해?' 등등의  생각이

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활동이끝나고 .. 같이 활동해오던 사람들과 동이리 일이 아닌 인간대인간으로

술한잔 기울이고 활동할 때 얘기도 나누고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저에게 서운해 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을 나누다 보니.. '다른' 무언가가 보이더라고요. 활동할 때는 동아리 규칙과 인정받는 회원이라는

자신감, 혹은 자만감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었나 봐요.

바로, 선배들이 제게 가끔씩 말하던 ' 사람간의 정' 입니다. 사람이 좋아서 동아리를 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는 곳인데

뭐가 그리 큰 잘못이고 뭐가 그리 욕을 먹을만한 일일까요..

물론 아동과의 약속은 중요하지만 , 우리가 지켜야할 기본이 있는 것이지만 ..

이미 벌어진 일을 두고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는건 어떨까요?

남녀가 같이 활동하는데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때론 상처도 받고 트러블도 생기고..

대학에선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청춘의 일이지요..욕을 먹을 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그렇게 잘못된 걸까요. 우리는 모두 성인이고

남들이 화낸다고 해서 쉽게 고쳐지지도 화를 내지않는다고해서 잘못된 것을 모르지도 않는 나이입니다.

제가 활동할 때 보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감사한 '정'을 느끼면서 활동하셨음 좋겠습니다.

조금 마음에 안드는 회원이 있더라고 먼저 말걸어주시고 , 조금은 어색해도 뒷풀이 때 모든 회원이 술한잔

나누고 웃으면서 보낼 수 있었음 좋겠어요. 2년 반.. 그거 짧습니다. 서로 좋아해주고 아껴주더라도 부족한 시간이지요.



이제 새로운 회장단이 활동을 시작하네요. 회장이 무슨일을 하고 부회장이 무슨일을 하고.. 이런건 그 일을 항상 생각하고

회원분들한테 말해주는 역할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지실회원 모두가 회장이고 부장이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즐겁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즐거운게 최고입니다. 지실활동에 모든걸 올인해야만 즐겁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건 그만큼 즐거워서지 희생이 아니기에 다른 회원이 자신만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몰아세우지 말아주세요.

다 그만의 사정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비록 가난하지만 회장단 소주한잔씩은 사드리겠습니다.

편한날 연락하세요..^^


아 다른 선배들도  하시고 싶은 말씀 댓글에라도 적으시고 가세요.ㅋ 글이라도 적으면 좋고요..강제임
  



고학번이되어버린
올 ㅎㅎ 심현우 철들었네 ㅋ 멋지다 !! ^^ 동아리 활동하는동안 선배들이 이런 글 쓰면 고학번선배님도 잊지 않고 찾아주는 구나 하면서 신기해했었는데.. 나두 고학번이 됐네 ^^ 일일호프때 총회때 다가서기 힘든 선배가 됐지만.. 개인적으로 만나면 아직도 우리 철없는 애들이야 ㅋㅋ 너무 겁내하지말구 ㅎ 좀 어설프고 선배가 뭐 저래 싶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줘~^^ 아~~ 인간미가 넘치는 선배구나 하면서^^;; 용기내준 현우고맙고, 다른 선배들도 지실 참 아끼고 생각하고 있단 걸 알아주면 좋겠옹 활동 힘든 때에도 함께 힘이되는 동기, 선후배가 되길!! 안뇽 ㅎ ^^ 2012-08-24
17: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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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성호
좋은 글이야 ㅋㅋ 활동회원 모두 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길. 정이라는게 서로 잘해줄때만 생기는 것도 아니지만, 미운정 고은정 뭐...활동하다 다투고 욕먹고 욕하고 뭐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 다만 그런다고 해서 서로 감정의 골을 깊게 세기고만 있지말고, 그때그때 풀고 화해하고 그럼 우리 지실가족들이 지금보다 더욱 화목해지겠지. 뒷풀이가 됐든, 그냥 빵한조각을 같이 하든, 그냥 대화를 하든...그렇게 서로서로 잘 이해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알고보면 나쁜사람이 잘 없어. 다들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그러는 건데 서서로 잘 이해해야지. 비온뒤에 땅은 더 굳어진다고 하잖아. 그건 땅이 빗물을 고이 담아두고 있어서가 아니라, 담아뒀던 빗물을 잘 내보내고 잘말려서 그런거 아니겠냐. 우리 활동 회원들 화이팅이다. 지실 포레버~~ 2012-08-24
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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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역시 따뜻한 말은 수갱이 해야 제 맛이구낭.ㅋ 2012-08-24
18:10:45

수정  
새겨듣겟습니다... 2012-08-24
18:23:29

수정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2-08-24
20:15:05

수정  
세영
그냥 최고다 우리지실 ㅋㅌ 사실 다들 알아서들열심히 잘할텐데ㅋㅋ
나중에 술안취햤을때 다시 쓰겠음 ㅋㅋ
2012-08-25
05: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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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외쳐보아요 ㅋㅋ 부흥을 위하여!!!!!!!!!!!! 2012-08-26
23:24:13

수정  
현우
그래 조타ㅋ 부흥을 위하여~!!! 2012-08-26
23: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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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좋은 글이네요~ 싸우고 지지고 볶고(?) 하면서 더 많은 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돌이켜보면, ㅎㅎ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행동들, 말들이 많이 있는데, 그렇게 부족하고 어렸던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 ㅎ 감사하네요..ㅎ
제가 받았던 그런 것들을 후배들에게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고...
음.. 그렇네요.. 그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슨말이지.. ㅎㅎ
무튼 결론은 화이팅입니다. 모두들.. 사이좋게 지내요. 좋은게 좋은거죠.ㅎㅎ
2012-08-30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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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담겨 있네요 지실을 걱정하는 형의 마음이..ㅋ
에효 저는 내년에나 다시 돌아 갈텐데 그때 제가 아는 사람이 누가 있을런지...ㅋㅋ
2012-09-05
22:27:51

수정  
03소영
무슨 말을 써야 할까 고민하다가... 아 모르겠당 ㅎㅎ
지실♡♡♡
2012-09-06
0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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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우리 소영누나가 왔어요~ 새벽에 지실홈피 왔따가 횡재했네~^^ 누나가 없으니 03누나들 개인플레이하자누.ㅋ 2012-09-06
0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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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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