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엠티 후기

2010-11-13 23:54:46, Hit :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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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가을엠티 후기 올립니당ㅎㅎ



저는 가을엠티를 가고 싶었는데, 가게되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선발대로 갔습니다. 경춘선이 이제 없어진다 그래서 좀 서운한 마음도 들고, 오랜만에 기차도 타서 신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좌석에 앉아서 가게되었는데, 다른 분들과 좌석이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얼형과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강촌으로 향했습니다.
강촌에 도착해서 예약해둔 숙소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TV도 크고 방도 2개나 있어서 신났어요! 짐을 풀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설거지배 게임을 했는데, 어려웠지만 다들 열심히 하시더군요. 역시 설거지의 힘이란... 결국, 제가 속한 팀이 이겨서 저는 밖에서 잠시 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전거와 스쿠터를 타러 갔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싶었는데 면허가 없어서 자전거를 탔어요.
자전거도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옛날로 돌아간 기분으로 열심히 발을 놀렸습니다. 그런데, 언덕의 향연인 구곡폭포를 가자는 말에 전 속으로 '내일 걸을 때마다 다리가 아프겠구나' 했지만 이럴때 아니면 언제 자전거를 타보겠어요. 결국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구곡폭포에 가까워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자전거랑 스쿠터, 오토바이 등은 다 못들어간다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결국, 거기서 멈춰서서 모두 사진을 찍고 내려오자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올라온만큼 내려가는 건 자전거로 쉽게 바람을 느끼며 내려가고 싶었지만, 모두들 스쿠터를 기피하게 되어서 결국 얼형과 저는 스쿠터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내려갈 때는 제가 운전을 했는데, 그냥 사륜오토바이랑 다를 게 없고, 칼바람을 맞으며 내려갔지만 너무 신났어요!! 얼른 면허따서 더 빠른 걸 운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 내려오고 다시 모두들 숙소로 갔습니다. 지실의 첫인상에 대해서 회의를 하고, 롤링페이퍼를 했습니다. 롤링페이퍼를 오랜만에 해봐서 쑥스러웠지만 솔직한 자기 심정과 그 롤링페이퍼 주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제 롤링페이퍼를 살짝 읽어보고 매우 신이 나서 계속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롤링페이퍼도 다 쓰고 회의도 다 끝나고 드디어 뒤풀이를 하러 밖으로 향했습니다. 재윤선배도 오시고, 재윤선배 여자친구 분도 오셔서 즐거웠습니다. 재윤선배 여자친구가 제 학교 선배였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인원은 많으나 인원이 많은만큼 유대는 없어서 외로운 학과인데, 밖에서 만나니까 더 신났던 것 같아요. 저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잠시 홍권오빠와 바람을 쐬러 갔습니다. 강촌이라 그런지 안개가 정말 자욱하더라구요. 가시거리가 20m도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멀리서 보니 선신언니와 정은이와 문화가 오고있었습니다. 화장실이 급했던 문화는 먼저 가고 , 선신언니와 정은이, 저, 홍권오빠 이렇게 넷이서 버스정류장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술에 취하지 않아도 안개에 취해 대화를 했던 것 같네요.
다시 뒤풀이장소로 돌아와보니 방에서 술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저도 따뜻한 곳에 앉아서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술을 마셨습니다. 또, 지실에서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술게임도 했습니다. 술게임은 박자를 정말 빠르게 해야 정신도 차려지고 즐거운데, 템포가 느린데도 걸리신 분들!! 제가 아직 술게임을 한지 오래 안지나서 그런지 참...ㅎㅎ....
하나 둘 씩 다들 방에 들어가서 주무시더라구요. 본디 야행성인 저는 눈만 말똥말똥. 그날따라 술도 별로 안취해서 평소 습관처럼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욱오빠가 갑자기 짜파게티를 인도식으로 먹고 있더라구요. 이런 면으로 보아 회장님은 어디가서든 미움받지 않고 잘 살 팔자인것 같았습니다. 이런 충격적 광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나서 주방에 들어갔습니다. 홍권오빠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길래 도와주려고 했지만 요리 못하는 저는 그냥 조금만 도와주고 말았네요. 다시 주방에서 나와서 세영오빠를 비롯하여 몇몇분들이 아직 깨어있었습니다. 아무데나 자리가 난데 앉았는데, 세영오빠 옆이었습니다. 세영오빠가 절 주먹으로 세게 몇 대 때리셨어요. 너무 아파서 아프다고 말했는데도 무시하시고 뭐가 아프냐며 절 더 때리셨어요. 폭력행사하는 선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전 평소 술버릇대로 너무너무 잠이 와서 그냥 쓰러져서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시간이 꽤나 지나있었습니다. 대충 치우고, 숙취가 심한 저를 위해 가져간 여명808을 마셨습니다. 홍권오빠랑 여명을 반씩 나누어먹어서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플라시보 효과라도 이게 어디냐 싶어서 기운을 냈습니다. 뒷정리를 하고 강촌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청량리역.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봄엠티에 이어 가을엠티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특히 저는 그 밤에 자욱했던 안개가 너무 기억에 남고, 밖에서 구워먹던 버섯이 너무 맛있었어요.
귤도 좋아해서 귤도 냠냠.
전 필름이 끊기거나 크게 실수하거나 그런 건 요번 엠티에도 없었네요.ㅋㅋㅋㅋㅋㅋ 세영오빠의 주먹을 잊지 않겠습니다. 자꾸 만취하실 때마다 절 때리시더라구요. 아무리 친하다고는 하지만 너무 아팠어영ㅋㅋ
희주언니의 음주가무쇼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ㅋㅋ
참, 다리에 알도 안베겨있더라구요. 제 몸에 근육이 많다는 걸 다시 실감했습니다...ㅠㅠㅋㅋㅋㅋ



으악 고기 또 구워먹고 싶다~ 2010-11-14
00:18:30

수정  
저는 오늘도 고기 먹었죠~~~~~~ㅋㅋㅋㅋ
자전거 재밌었겠다ㅜㅜ 나두 참가하고싶었는데..ㅜㅜ
근데 회의에대한 느낀점은 없느거야? 좀 아쉬운데ㅋㅋ
2010-11-15
00:23:20

수정  
희주도 음주가무 쑈한거?ㅋㅋㅋ 역시 엠티는 선발대로 가야되ㅋㅋㅋ
겨울엔 다들 선발대로 같이 가길~ ㅎㅎㅎ
2010-11-15
13:03:36

수정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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