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역에서 출발하는 엠티라니. 벌써 설레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여유로웠네요ㅋㅋ
어렸을때 아빠랑 언니랑 눈썰매타러 자주 가던 곳이라 오랜만에 간다니 설레였습니다. 근데 날씨도 좀 춥고 막상 가면 꼬맹이들이 많아서 걱정이 됐어요. 근데 재밌게 탔습니다. 승호선배랑 민호선배랑 부딪히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봤는데 진짜 웃겼어요ㅋㅋ 민호선배는 막 구르시더라구요.다들 갈아입을 옷을 안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눈썰매를 즐겁게 탔습니다.
저녁은 마트에서 장 봐온 것으로 먹었는데 정은이랑 희주언니가 고생이 많았어요.
저녁을 다 먹고 지실에선 잘 하지 않는다는 게임을 했습니다. 이중모션이라는 게임인데 굉장히 재밌는데도 다들 꺼리는 거에요~ 일단 해보자는 회장님의 말에 따라 다들 해보시더니 푹 빠지셨습니다ㅋㅋㅋ 저는 처음에 산을 했는데 박자를 못맞추시는 분들 덕에 굉장히 여유로웠네요ㅋㅋ 좀 느리게 돌기도 했지만ㅋㅋ
공중부양도 있고 청학동도 있고 장마담도 있고 타조,레이니즘 삼각형 사각형 등등 다들 별명을 쉽세 바꾸셔서 너무 헷갈렸습니다. 저는 술을 그날 못마셔서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게임끝나고 희주언니랑 규연선배랑 너무 잘 놀고 있기에 그거 계속 구경했어요ㅋㅋ 끝날줄 모르는 두분의 투닥거림에 즐거웠네요ㅋㅋ
그 사이 정은이는 얼굴이 본인의 옷 색깔과 같아지도록 술을 마셔서 자러 들어갔고 지수언니도 사라지셨어요ㅠㅠ 또 회장님은 자는 애들은 허리띠를 풀며 일어난다며 석이선배의 허리띠를 푸르는 참사도 일어났었어요.
저도 자려고 방에 들어갔는데 너무 더워서 걍 자다가 새벽에 밖에 나와서 잤습니다.
그리고 눈을 뜨니 아침이었어요ㅋㅋ 전 과외 때문에 일찍 가봐야되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는데 승호선배도 슬그머니 일어나시더니 갑자기 설거지를 하셨어요;; 참 마음씨 고운 분이에요.
8시에 차를 타고 집에가니 8시 반쯤이 되서 저는 또 잤습니다. ㅠㅠ 저도 늦게 일어나서 라면먹고 같이 놀고싶어여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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