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야유회를 다녀와서 ㅎㅎㅎ

2014-06-22 20:55:41, Hit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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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수요일 지방선거일 이었어요. 처음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편집부장인 휘윤이가 야유회를 계획할 때 실내놀이 중심으로 계획했어요. 물론 저도 편집부원이라서 그 전날 저녁 12시 넘어서까지 동방에서 게임을 생각하고 준비할거는 준비했어요. 그런데 날씨가 ㅎㅎㅎㅎㅎ 아침부터 햇빛이 쨍쨍 찌더니 매우 맑고 청아한 날씨인거에요. 그래서 저희 활동 회원들은 서울숲에 가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활동회원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다들 사정상 안돼서 활동회원 절반 정도만 가게 되었어요.

다들 상록에 모여서 아이들과 출발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몇몇 아이들은 가기 싫어하는 눈치도 보이고 쨌든 대부분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였어요. 저는 전 주에 인준을 받아서 야유회 전날인 화요일에 첫 정교사 활동을 했는데 중학교 1학년인 승원이를 배정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승원이하고 좀 더 친해질 겸 가기 전부터 가는 내내 계속 승원이 옆에서 말 걸고 장난치고 했어요. 그러다가 뚝섬역에 도착해서 저와 재성이형은 치킨하고 피자를 사러 가고, 나머지 정교사 분들은 아이들을 이끌고 서울숲에 먼저 가있기로 하였어요. 저와 재성이 형이 서울 숲에 도착하자 먼가 분위기가 이상했어요. 보민이랑 민지랑 예향이가 안보였어요.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일단 있는 아이들만 치킨과 피자를 먹으라고 하고 기다렸어요. 몇 분 뒤에 민지랑 보민이랑 예향이가 돌아왔어요. 무슨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보민이가 특히 뾰루퉁해 있었어요. 그래서 점심도 안 먹는다고 하고 하... 그런데 옆을 보니 또 하늘이가 혼자서 앉아 있는 거에요. 애들이랑 같이 먹기 싫다고.... 옆에서 형빈이는 계속 달래주고 있고, 다들 밖에까지 와서 왜 그러는건지..... 아이들이 많으니까 인솔하기도 힘들고 개개인 신경써주기도 힘들고... 그러나 이건 전초전에 불가했어요. 진짜는 나중에..... 이 이야기는 있다 하기로 할게요. ㅎㅎㅎㅎㅎㅎ 결국 하늘이는 형빈이의 오랜 설득 끝에 아이들과 같이 치킨 피자를 먹었어요. 처음부터 먹을 것이지 ㅋㅋㅋㅋ 무슨 그렇게 때를 쓰는지 ㅎㅎ 그렇게 폭풍 같은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이들 중 농구하자는 아이들도 있고, 자전거 타자는 아이들도 있어서 저랑 재성이형이랑 재성이는 농구 쪽으로 가고 소혜누나랑 휘윤이랑 형빈이는 자전거 쪽으로 갔어요. 그런데 농구장이 빈 곳이 없어서 농구하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자전거 팀과 합류하려고 하는데...

두둥!!!!! 갑자기 어디선가 욕이 들리더니 민지랑 나연이가 욕을 하면서 막 싸우는 거에요. 밖인데 남의 눈은 의식안하고... 저는 민지랑 보조교사 활동 한 번 해보고 나연이랑은 안 해봤는데 민지가 그렇게 욕을 잘 할 줄을 몰랐어요.... 그 때 3학년인 미래랑 보민이가 나서서 말리더군요. 그래서 남은 아이들은 저랑 재성이형이랑 데리고 자전거를 타러 갔어요. 그리고 그 뒤로 휘윤이랑 소혜누나가 오고 자전거 타고 싶은 아이들은 타라고 하고 배드민턴 치고 싶은 사람은 배드민턴 치기로 했어요. 승원이는 옆에서 계속 저랑 커플자전거 타자고 자기 자전거 못타니까 뒤에 태워주라고 그러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는 안 된다고 하자 그럼 배드민턴 치자고 해서 저랑 승원이랑 팀하고 재성이형이랑 기명이랑 팀을 해서 음료수 내기를 했어요. 물론 정교사가 사주는 걸로 ㅎㅎㅎㅎ 결과는 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 배드민턴이 끝나고 쉬려고 하는데 멀리서 큰소리가 나기에 봤더니 민지랑 나연이랑 다시 싸우는 거예요. 이번에는 머리 잡고.....ㄷㄷ 소혜누나랑 보민이랑 미래는 말리고 민지는 옆에 있는 사람한테 뭘 보냐며 시비 걸고 그러다가 다시 저쪽 가서 또 싸우고... 마지막에는 둘이 화해 하다가 아까 본 사람들이 자기보고 비웃었다며 사과 받아야겠다고 가서 싸우려고 하고 막장이었어요. 진짜 소혜누나가 이때 없었으면 정말 어떻게 될지... 아이들이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을 덜해서 그런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다들 수습하고 애들 뒤치다꺼리 하느라 힘들어서 녹초가 되었어요. 대충 그렇게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타는데 다들 피곤한지 의자에 앉자마자 졸았어요. 그렇게 애들을 다시 보내주고 활동을 끝마쳤어요.

이번 야유회에서 정말 아이들의 색다른 면을 본 거 같아요. 그리고 승원이랑 진짜 많이 친해진 거 같아요. 진짜 친동생같이 잘 따르고 ㅎㅎㅎㅎ 장난쳐도 잘 받아주고 아무튼 힘은 들었지만 저는 친해진 계기가 되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조금만 우리들을 따라와 줬으면 재밌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역시 맘처럼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번 야유회는 정말 많은 것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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