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에 지실 여름 엠티를 다녀왔어요!! 지실 활동을 거의 일년 반을 해왔지만 여름엠티는 처음이라 많이 기대가 되었답니다! 문화부장인 소휘가 준비를 엄청 열심히 해 와주어서 재미있게 놀고왔어요ㅎㅎ 지금 활동 회원들 중에 고학년이 많아서 시간맞추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많이들 참가해줘서 대부분의 활동회원들이 갈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만나서 강릉까지 고속 버스를 타고 갔다왔어요!! 가기전 버스 자리부터 뭔가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저는 두번이나 버스 자리 뻉뻉이에서 가영이가 짝이 되어 가영이와 수다떨면서 즐겁게 갔어요!
강릉 도착 후에는 동갑인 도윤, 가영, 지원 팀으로 각각 나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도윤팀이었어요!! 저희팀은 근처 홈플러스에서 장을 봐서 숙소로 이동하기로 해서 여러가지 구호물품들을 구입했습니다. 바닷가에 온 김에 회가 먹고싶어서 회를 먹자고 의견을 냈는데 다들 좋아해주셔서 정현오빠와 대표로 수산물 시장에 회를 사러 다녀왔어요. 가기 전에는 눈탱이 맞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ㅋㅋㅋㅋ 정현오빠가 회 애호가이신 아빠님께 자문도 구해주고 위협적인 부산 사투리(?)로 횟집 사장님과의 대화에서 기선제압을 해서 꽤 괜찮은 가격에 회를 구입할수있었습니다ㅋㅋㅋ
다 같이 바닷가에서 놀생각에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갔는데 이미 바닷가에서 놀고있더라구요 근데 날도 흐리고 파도도 높아서 그런지 혜진이 뺴고는 아무도 바다에 많이 들어가지 않았고,,, 혜진이는 많이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다같이 바닷가에서 점프사진도 찍고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으로는 홈플러스에서 사온 고기를 구워먹었어요.. 고기 굽는 분들이 고생하면서 구워주신덕에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저녁 먹은 이후부터는 소휘가 준비해온 여러 게임들을 했는데 무려 200장이나 되는 피피티를 준비해줘서 엄청 재밌게 놀았어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하면 단연 마피아 게임 때 재령오빠의 모습이에요ㅋㅋㅋㅋ 매 게임마다 시민이긴했지만 감에 의존해서 총기난사를 한 탓에 죄없는 다른 시민 및 마피아들이 무참히 죽어나갔습니다.ㅋㅋㅋ웃으면서 무논리로 사람들을 설득해서 한명씩 죽이는데 진짜 무서운 사람이구나했어요ㅋㅋㅋ
그렇게 거의 밤새워 게임하고 술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에는 일어나서 짬뽕순두부를 먹었는데 얼큰한게 해장이 되어 좋았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순두부 젤라또를 먹고 수다를 떤다음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다시 버스 타고 서울로 돌아왔어요!
저희가 코로나 기간에 동아리 활동을 해서 동아리 회원들끼리 다같이 모일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이번에 많은 분들 함께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다음에는 못가신분들도 꼭 같이 갔다오면 좋겠어요. 이상으로 여름엠티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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