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입니다.

2008-09-18 23:05:22, Hit : 229

작성자 :
2006년 5월 ~

대략 동아리에 들어온지 28개월 만에 활동을 마치게 되었군요 ~^_^
활동을 끝마치기만 하면 신나고 즐거워서 싱글벙글 할 줄만 알았는데 뭔가... 아리송한 기분도 드네요.

20살 딱지를 붙이고 학관 지하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큰 맘먹고 처음 동방에 발을 들였던게 벌써 28개월이나 흘렀다니....아~
식상한 말 같지만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네요.
막상 그때 순간순간은 느린 것 같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활동이었는데
역시나 알게 모르게 시간은 가고 있었나봐요~
별거도 아닌 일이 뭐가 그렇게 신나고 즐거웠는지,
별거도 아닌 일이 뭐가 그렇게 힘들고 서러웠는지....
지금은 솔직히 이해가지 않는 일들도 많고....
이해 되지 않는 건 그때보다 지금 덜 순수하고 더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겠죠.
조금은 철이 덜 들었을때, 조금은 덜 세상을 깨우쳤을때,
좀 더 신나게 놀아볼걸.  좀 더 미칠듯이 동아리에 빠져볼걸..이런 어리석은 미련이 남네요~
뭐, 어쩌겠어요. 이미 활동은 끝났고, 시간은 지났고, 전 이제 미래를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되버린걸요.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지실활동을 하는 동안 지실은 어느 새 '습관'처럼 되어버렸던 것 같아요.
그런 '습관'을 ,알고는 있었지만, 갑자기 버리려고 하니까 남는 약간의 후유증.
매주 화요일 시계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들..
아 지금쯤 지하철을 탔겠구나. 혹시 열차를 놓친 사람은 없을까. 뛰느라 힘들겠네..
지금쯤 활동을 하겠네. 활동은 잘되고 있을까.,,, 뒷풀이는 잘되고 있을까.
아직은 어색해서겠죠.
개강하고 처음 맞은 화요일에
열차 놓칠까봐 뛰어가지 않는 내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니가 화요일에 한가하니까 어색하다고 한것처럼.
화요일에 도서관에 있는 내가, 친구들과 놀고있는 내가  아직은 어색해요. ㅋㅋ
뭐 금방 익숙해 질수도 있겠지만, 금방 익숙해 질수록 내가 나한테 너무 서운할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쩝...
뭐라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네요.
좋은데 슬픈, 아쉬운데 후련함, 그리움....


나와 함께해준 지실은 앞으로 저 말고 다른 많은 사람들과도 함께 해주겠죠.
십년,, 이십년,,, 삼십년,,, 어쩌면 백년후에도.
당연한 소린데 조금은 서운하네요
지실은 내가 없다는 것도 모른체 잘 돌아갈 것이라는 게-
이삼년만 지나도 지실이 내가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 찰 것이라는게-
깊숙히 정들기가 쉽지 않은 만큼 그 정을 떼어내는 것도 쉽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생각을 줄이고 정도 줄여야겠어요.
언제까지나 그리워하면서만 살수는 없으니까요. ㅠ_ㅠ 슬프지만, 잊어가야겠죠.
소중한 추억들과 앞으로의 후배들에게 기울일 어느 정도의 관심을 제외한
다른 것들은 잊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에고고
지금 무슨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아무튼, 지실을 하면서 힘들일이 많았던 것 만큼 좋았던 일들도 한가득 있었던것 같아요.
지실이 대학생활에서 잊지못할 많은 것들을 저에게 선물해 준거 같아서 고마울 따름이에요.
좋았던 일 뿐만아니라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도 하나 버릴 것 없는 추억이 되버렸네요.
이제 언제라도 지실을 떠올리면 웃음이 먼저 나올거 같아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해준것에 대해 너무 고맙고....
지실에 고마운일이 많은 만큼, 잊지말고 지실에 이따금씩 찾아가야겠어요.
할수만 있다면, 할머니가 되어서도...? ㅋㅋ


아! 그리고 감사의 말도 전하고 싶네요.
사실,, 저하고 같이 활동하시는 분들은 꽤나 심신이 힘드셨을것 같아요 ^_^;;;;
다 아시다시피,, 제가 무난한 성격도 아니고.....................................<-더 이상 말이 필요 없죠..?;;;;
아무튼 그런 저와 함께 활동하시느라,, 정말 많이 힘드셨을 텐데,
많이 받아주시고, 이해도 많이 해주신거 같고.
마음으로는 항상 고마운데, 부끄러우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주는 못하고
이 기회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고마워요 여러분~ ㅋㅋㅋ 알럽유~ ㅋㅋㅋ


활동을 마치면서 하고싶은 말도 많고 떠오르는 생각도 많았는데 ,
정리되지않은 나의 머릿속 파일들 때문에 횡설수설할 따름이네요.
멋진 활동후기라면 maybe... later....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하고싶은 말은 그 동안 고마웠고 앞으로도~ 잇힝~ ㅋㅋ




// 우리 후배님들, 앞으로 활동하면서 더 힘들 수도 있고, 더 재밌을 수도 있는데~
더 재밌으면 좋은거고, 혹시나, 혹시라도 힘들면 call me 하세열~
내가 많은 도움은 못 줘도 함께 이야기 할수는 있으니까.
어쩌면 내가 과거에 느꼈던, 생각했던, 경험했던 그런 어떤 것일 수도 있으니까. 뭐뭐뭐 뭐라는거늬...ㅋㅋ
후배들에게 많은 얘기 해주고 싶고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아,, 항상 생각하면서도 실천하기 힘들었엉 ㅠ_ㅠ 미안 미안 미안하고~
아무튼 사랑스런 우리 후배님들 언제나 화이팅임!!!!!!


//우리 멋진 선배님들도 언제나 화이팅임!!!!!!
뭐 선배님들은 굳이,, ㅋㅋㅋ 제가 필요치는 않으실듯...ㅋㅋ


PS. 나를 잊지 않고 이따금씩 챙겨주고 연락해주는 김지은양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과 눈물 한움큼 흐르륵~


한번 지실은 영원한 지실이라고 그러잖아요! ㅋㅋㅋㅋㅋ
앞으로도 ~ 잇힝~ㅋㅋ
2008-09-18
23:23:22

수정  
좋네요^^ 2008-09-18
23:36:48

수정  
와우 역시 서현누나 ㅋㅋㅋ 2008-09-18
23:49:00

수정  
고맙지??? 양식당에서 기다릴게~~ㅋㅋㅋ 2008-09-18
23:58:23

수정  
꼬마는 양식당 위험해서 아야할수잇으니깐 엄마 손잡고 와야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고 ㅋㅋㅋ 함가죠~ ㅋㅋ 고고해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ㅋ 담주콜?
2008-09-18
23:59:49

수정  
심심한 감사의 눈물은 뭐냐;;;ㅋㅋㅋㅋㅋㅋ 2008-09-19
00:10:20

수정  
심심한 감사의 마음 + 눈물 2008-09-19
00:10:51

수정  
김서야...............멋쪄부러~!
휴학하고 내 생각에 빠져서(?) 지실 생각을 못하고있었는데...
아... 지실이 저런거구나... 새삼 느끼게 해주는구나..ㅋ
정말 진짜 울고, 진짜 웃었던 일들이 막 지나가는데~~ㅋ
약가 웃긴 기억들이 많당 ㅋㅋㅋㅋㅋㅋ암튼 활동 마친거 축하햐!ㅋ
2008-09-19
00:14:47

수정  
역시 김서 답다 ㅋ 2008-09-19
00:23:16

수정  
PS. 나를 잊지 않고 이따금씩 챙겨주고 연락해주는 김지은양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과 눈물 한움큼 흐르륵~
이렇게 느낀다면....나도 양식당으로 ㅋㅋㅋㅋㅋ
2008-09-19
00:31:43

수정  
우와... 저도 벌써 언제 한학기가 지났지 하는데
정말 활동끝나면 이상한 기분일거 같아요ㅠ
그래도 언니 자주와주시고ㅋㅋㅋㅋ 함께해요^^
2008-09-19
01:41:43

수정  
우와~ ㅎㅎㅎ
^---^ 화요일, 과사에서 언니를 만나면 살짝 부러워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9-19
02:13:35

수정  
신문찬
(조금씩 조금씩 생각을 줄이고 정도 줄여야겠어요)

일부러 그럴 필요없어~. 그대로 좋아하던 대로 , 그리고 더 좋아해도 된다.
항상 찾아가고, 모든 행사에 참여해야한다는 생각 이라면 몰라도, 마음은 줄이면 안되지.

그리고... 수고했다. !
2008-09-19
11:03:31

수정 삭제
2008-09-20
15:22:41

수정 삭제
현우
같이 활동해서 좋았어~ㅋ 수고했고, 앞으로도 자주보자고~ㅋㅋ

우린 베프니께!^^
2008-09-21
02:02:12

수정 삭제
같이 활동한 시간이 가장 많구나 ㅋㅋㅋㅋ

울고 웃던 일들이 많은 활동이었지 ^^

수고했다~~~^^
2008-09-21
10:38:10

수정  
모두들 알럽유해열..ㅋㅋㅋ 2008-09-21
12:14:12

수정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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