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창립제 전날 도시인의 밤이라는 학교 과행사가 있어서 창립제 전날에는 창립제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낮 12시 쯤 동방에 도착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참여를 하였는데요, 그래도 창립제 장기자랑때 할 아이디어 몇개가 그대로 반영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창립제 장기자랑만 남은 상태에서 막상 장기자랑을 하려니 긴장이 됬습니다. 특히 어쩌다보니 사회자 역할을 맡에되서 엄청 긴장된 나머지 학생회관 옥상에서 대본을 들고 나름대로 입에 익을때까지 계속 큰소리로 반복해서 대본을 읽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보니 창립제 시작이 다가왔습니다. 동방에서의 격렬한 고사를 지낸 후에 정보기술관 지하에서 선배들이 자리에 한명 한명 앉기 시작하셨어요. 선배들이 오실때마다 맥주 한잔씩 드리긴 하셨는데 계속 장기자랑 잘해야지 하는 생각때문에 제대로 인사 못드린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장기자랑에서 제가 해야될 부분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가 개그 코너에서 '도레미'라는 코너였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을 맡게 되어서 사회자를 맡던 예솔이를 등에 태우고 팔굽혀펴기를 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그 코너는 무난하게 마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었어요. 그리고 그다음에 제가 맡게된 코너가 사회자를 맡게된 타임머신 코너였는데,코너 중간에 세웅이형이 과자를 와사비를 듬뿍 발라 드시는것 까지는 예상을 했었지만 동하형이나 세영이형이 저희 코너에 참여를 해주실줄은 전혀 생각을 못해서 좀 당황하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옥상에서 대본을 큰소리로 반복해서 읽었던것이 효과가 있었던지 당황하지 않고 무난하게 그 코너를 끝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보스라는 학교 정문의 LS타워 건물 지하의 술집에서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재윤이형 혜진누나 재은누나 상현이형 등 많은 선배들을 알게되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 어쩄든 그렇게 뒷풀이가 끝나고 막상 이렇게 끝나니 아쉬운 창립제는 끝이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재밌었던것 같아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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