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인준받은 이승우입니다. 저는 시립대학교 세무학과에 다니고있어요
93년생 20살입니다.
가족은 엄마 아빠 저 남동생 이렇게 4명입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싸우는 모습을 한번도 보여주시지 않을만큼 화목하십니다. 특히 엄마는 애교가 넘치셔서 우리집의 분위기메이커이세요. 동생은 올해 고3입니다. 성격이 뭣같기는 한데 자기일은 잘해서 배울게 많은 아이입니다. 나름 친하게 지내고있어요. 전 집에서는 좀 틱틱대는 편입니다. 마음은 안그런데 부모님께 가끔 함부러 말하는것같아요..항상 죄송해하고있습니다.
전 인천 계양구에서 살고있습니다. 은빈누나랑 같은동네에요. 처음 대학원서를 쓸 땐 서울이나 인천이나 그게그건데 얼마나 멀겠나 싶었는데 지금 통학하느라 죽을 맛입니다. 고등학생때보다 일찍일어나는 것 같아요. 자취를 하고싶은데 집에서 반대를 하시네요. 인천에 산다고 하면 다들 바다를 생각하시는데 인천은 그렇게 좁지않아요. 바다를 보려면 차타고 한시간은 가야되요. 저도 바다 본적 별로 없어요. 전 태어날때부터 계속 같은 동네에서 살았는데 제가 행동반경이 좁아서 아직 저희 동네에서도 안가본 곳이 많아요.
저는 활동적인 것보다는 집에서 뒹굴거리는 걸 더 좋아합니다. 제가 제일 행복할 때는 다음날에 늦게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잠에 들 때에요. 아 전 잠을 좋아합니다. 취미가 잠자는 거고 특기가 오래자는 거에요. 지금도 주말에 약속이 없으면 오후2~3시까지 잡니다. 주말 오전에 연락하시면 못받는 경우가 많아요.그리고 딱히 즐기는 취미같은건 없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미를 함께 즐깁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보통 계획적인 것을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급결성해서 놀러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인준 때도 말했듯이 전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데 여러사람보다는 한사람 한사람과의 깊은 관계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발이 넓지는 않지만 제가 마음을 연 친구들과는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로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바로 와줄 친구들이에요.
제가 못하는 것은 노래, 운동, 길찾기 등등 남자로서 잘해야하는것들입니다ㅠㅠ 음치박치몸치길치라서 친구들에게 민폐아닌 민폐를 많이 끼친거 같습니다. 노래방도 잘 안가요. 그리고 길치라서 10번넘게 가본 곳도 헷갈립니다. 매번 친구집에 놀러가면 아파트단지 정문으로 들어갔다가 나올땐 길을 잃어서 반대쪽 후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누가봐도 A형이라는 걸 맞출만큼 딱 A형의 성격입니다. 처음보는 사람이나 안친한 사람들과 말을 잘 못해요. 특히 남중을 나오고 넘녀분반인 고등학교를 나와서 여자 앞에서면 벙어리가 될때가 많습니다. 예전엔 더 심햇는데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전 제가 모이는 사람들의 그룹?마다 성격이 좀 다른데 어느곳에서는 활발하고 어느곳에서는 조용한편이고 그렇습니다. 그 그룹사람들이 저를 생각하는 모습으로 저자신을 맞춰가는것 같은..? 전 시간을 두고 조금씩 친해지다가 어떤 계기로 확 친해지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아직 안친한 분들이 많은데 빨리 친해지고 싶습니다. 전 제가 생각해도 재미없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재미있는 사람이 부럽고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합니다.
제가 자기일에 열정적이고 세상을 바쁘게 사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왠지 열정적인 사람들은 보면 부럽고 멋지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렇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중고등학생때 딱 모범생 스타일로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공부만 열심히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공부를 열심히해서 시립대에 오고 후회는 없지만 너무 학교생활을 재미없게 한것 같아요. 그래서 대학생이 되면 무언가를 정말 열심히 하고싶었습니다. 지실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도 이것이에요. 앞으로 지실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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