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

가을엠티 후기!!

2014-11-19 22:20:35, Hit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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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엠티 후기에요!!! .....라고 말하기에는 좀 늦었나요?ㅋㅋㅋㅋㅋ 벌써 1달하고도 몇주가 흘렀네요...ㅠㅠ 그러기 위해서 우선 기억을 하나 하나씩 가다듬고 후기를 써야 할거 같아요.
우선 첫번째는 한강 공원까지 가는 길이었죠!!! 아아... 멀고도 험난했답니다... 더군다나 지하철 타는 도중에 지나치게 건강한 저의 오장육부가 자신들의 할일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왔고.... 저는 급하게 화장실을 가느라 낙오되었죠..ㅠㅠ 아무리 1박2일의 광팬이로서니 낙오까지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ㅠㅠㅠ 그래서 나머지 1시간?정도의 이동을 쓸쓸히 혼자 했답니다....ㅠ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건.. 역시 인준이였죠?ㅋㅋㅋㅋㅋ 제은이누나와 재현이의 인준 모두다 가을엠티때 하기로 했었는데 제은이 누나 인준때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재현이는 그 다음주로 미뤘어요. 생각해 보니까 재현이 인준은 되게 많이 늦춰졌네요. 제일 마지막 순서였는데 끝까지 미뤄지고, 막상 인준 당일날도 수술때문에 술을 먹지 못하여 그 다음주로 자가인준을 미루고... 뭐랄까 스펙타클한 인준이네욬ㅋㅋㅋ 재현아 미안해ㅠㅠㅠ 그래도 무사히 끝냈으니 다행이짘ㅋㅋㅋ. 여튼 제은이 누나 인준할때.. 솔직히 주변 분위기가 너무 아니였어요. 제은이 누나가 목소리가 작으셔서(욕아닙니다) 동방에서 조용히 해도 잘 들릴까 말까 였을거 같은데(욕아닙니다) 한강 난지캠핑장은 너무 시끄러웠어요. 인준.. 그러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아동은? 뭐 이런 진지한 대화가 오가고 있을때 밖에있는 사람들이 러!브!샷! 러!브!샷!이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인준이고 뭐고 때려치고 싶을정도로 화가났었어요ㅠㅠ 뭐 무사히..(?) 끝났음에 감사해야죠 ㅠㅠㅠ
그리고 세번째는 역시 고기와 치킨이죠!!! 세영선배와 강석선배가 친히 맛있는 고기를 구워드렸고 저는 가장 구석자리에서 고기를 먹고... 치킨도 얻어먹고...하하핳하하하 정말 이것때문에 내가 가을엠티를 왔구나 싶을정도로 행복했답니다.
네번째는...흠... 먹을거 다먹고 소화도 시킬겸 한강 야경도 보러 갈겸 산책나간 거요!! 산을 올라가서라도 멋진 야경을 보겠다는 저의 의지는 항상 수고하시는 공무원분들이 친절하게 밤에는 올라갈수 없다고 막아주셨고.... 그래도 높지는 않지만 야경을 보기는 했어요!!! 그리고 산에서 만난 토끼가족도 보고..ㅎ하하하핳 나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역시 밤에 불었던 세찬 바람이죠!! 흡사 태풍이였어요. 아침에 나가보니 완전 쑥대밭이 되있었어요. 밤에 그렇게 바람이 불었는데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죠...네... 많이 색다른 경험이였어요... 텐트가 무너지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헤헿
아! 그리고 그거 생각나네요. 저빼놓고 다른 동기분들이 한강야경 구경하러 갔다와서 제가 질투심을 불태웠던거?ㅋㅋㅋㅋㅋ 아니면 민주누나가 꿀꽈배기를 들고다니며 이분저분 먹였던거? ㅋㅋㅋㅋㅋ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던 가을엠티 였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