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나를 바꾼 사건.
이유 : 새로운 학기가 되면서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새롭게 들어온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각자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비록 비대면이지만 서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일에서 얻은 교훈, 변화 등이 다른 사람들의 타산지석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성택 : 어릴 적에 친한 사람일수록 말을 험하게 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다. 이로 인해 가장 따르던 선생님에게서 더 이상 수업을 하지 못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앞으로는 소중하고 친한 사람일수록 말을 더 좋고 친절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영 : 1. 중학교 때 요리고를 가려고 했으나 선생님들이 원서를 써주지 않아 일반고로 진학했다. 내가 바란 결과는 아니었지만 일반고를 간 덕분에 다양한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2. 원래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도 적었는데 대학교에서 금선 언니를 만나면서 외향적으로 변하고 좋은 방향으로 성격이 바뀐 것 같다.
수민 : 인간관계에 있어 너무 맞지 않는다 싶으면 바로 관계를 끊은 편이었으나,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를 통해서 너무 안맞으면 잠깐 거리를 뒀다가 다시 만나는 식으로 변화되었다.
수인 :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작년 2학기 시험 시간에 늦어 시험을 못 본 것과 실기 시험에 40분을 늦어 가까스로 시험을 친 뒤로 시간 약속을 잘 지켜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영 : 중학교 때까진 의기소침하고 말도 잘 못했으나, 고등학교에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되고 성격이 바뀌었다.
금선 : 발목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친하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까지 와줘서, 보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주변 사람들을 더 많이 생각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이기도 하다.
신정현 : 1. 컴활 1급 시험에서 필기에 한번에 붙고 실기를 쳤으나 2번 다 떨어졌다. 이유를 돌이켜보면 너무 자만한 탓인 거 같아 앞으로는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 처음으로 소개팅을 했는데, 나 자신을 낮추면 상대는 겸손하게 느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안좋게 보는 걸 깨닫고 앞으론 자존감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한정현 :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살도 많이 찌고, 운동도 잘 하지 못했는데, 군대를 통해서 많이 바뀌었다. 지금은 식사습관도 바로잡고 표준 체중도 유지하고 있는데, 군대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동근 : 올해 1월달 가출한 것이 인생 최대의 전환점이 되었다. 가출 후 여러 환경에서 생활해보며 여러가지를 깨닫고, 홀로서기를 통해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거 같다.
혜진 : 중학교 2학년 때 라면을 엎은 바람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다. 이 사건 이후로 뜨거운 걸 무서워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안전에 대해 생각이 많다.
수영 : 고등학교 국어 과외 선생님이 심리적으로 힘들 때 함께 울어주며 공감해주었다. 그게 너무 감동이었어서 그 선생님이 제일 존경하는 선생님이 되었고, 앞으로 나도 저렇게 함께 울며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재령 : 수학을 잘 못해 자신감이 없었는데, 대학교 복학 후 공학수학2 강의에서 A평점을 받고나서 뭐든지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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