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번 김소정 자기소개서입니다ㅎㅎ

2012-05-02 13:38:52, Hit : 339

작성자 : 김소정
  안녕하세요 이번에 정회원이 된 지실 12학번 김소정 입니다. 저는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 이고요 92년생으로 학교에서는 11학번입니다.

  저는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지금은 학교 앞에서 자취를 하고 있지만 주말마다 집에 다녀오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2녀 중 첫 째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저와 동생, 이렇게 저희 네 식구는 보통의 가정과 마찬가지로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지냅니다. 첫 째인 저는 아버지를 많이 닮았고 동생은 어머니를 닮은 편입니다. 밖에서는 유머러스하시지만 집안에서는 엄격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기에 철없이 행동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집안에서 얌전한 장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도 아직 완전히 편한 자리가 아니면 차분하게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는 보통 남동생이 있거나 집안에서 막내일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물론 제가 장난을 치면서 어리숙한 면을 보였기 때문인 것을 알지만, 제가 살아온 방향과 다른 소리를 듣는 것이라 놀랍기도 합니다.

  그렇게 첫째로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제가 지금의 장래희망 관련 분야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아버지에 의해서인 듯합니다. 글을 처음 배우던 유치원생 때 집에 와서 제 이름을 써 보았더니 아버지께서 글자가 예쁘지 않다며 제가 쓴 것을 지우고 계속 다시 써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제 이름 쓰는 것을 배우던 날 몇 십번 글자를 다시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글자와 ‘쓰는 것’ 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유치원생 시절이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사주신 샤프로 인해 무언가를 더 많이 쓰고 싶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글과 책 읽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의 장래희망은 방송작가입니다.

  대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저는 우리 학교가 여대라서 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고를 다녔기에 대학교는 공학을 다니며 남 학우들과 진취적인 얘기도 해보고.. 사회성을 기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여대는 여고의 연장선인 것 같았고 여자들끼리 만나면 나누는 관심사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남자친구나 화장, 연예인등... 지나치게 한정된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되면서도 친구들과 모이면 신나서 그런 이야기를 하던 저였습니다. 여대에 온 김에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자 해서 1학년 1학기 때는 신나게 놀러 다녔습니다. 여기저기.. 대학교 축제에 다니고.. 그 외에 이것저것도 하고요.. 그렇게 놀다가, 여름방학에 인준 때 얘기했던 농촌봉사활동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봉사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으로 간 그 농활에서 다른 과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다양한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열심히 사는 친구와 언니들을 보면서, 1학년이라는 것을 구실로 제가 너무 나태하게 살았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생활을 바꿔보기로 했고 1학년 2학기 때부터는 알차게 살아보려고 책도 많이 읽고 이것저것 발로 뛰는 일들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농활에서 만나 절친이 된 한 친구처럼 저는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 같지는 않아 아쉬웠습니다. 작가로서 글을 쓰려면 많은 것들을 보고 해보아야 하는데 여전히 저는 정적인 것 같았기에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 둘 적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스물한 살이 되었고 이번 학기에는 제 꿈과 관련된 일을 저번 학기보다 많이 벌여서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아 여유로우면 게을러져 할 일도 안하는 것 같아 일부러 정신없이 살자는 주의로... 생활하려 하고 있습니다...허허허하하....

  그런 생활의 일환으로 저는 해보고 싶은 것이 생기면 바로 해보는 편입니다.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 하면 친구들과 대뜸 가보기도 하고..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혼자 하면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잉... 그런 것들은 신경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에는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그렇게 이것저것 고찰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혼자 쇼핑도 하고 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합니다. 최근에는.. 인준 받은 다음날 피곤하고 몸이 너무 아파서 혼자 찜질방에 갔습니다. 가서 땀을 빼고 몸을 풀고 오니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참, 그리고 이번에 찜질방에 가서 혼자 책 읽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이 굉장히 좋아 보여 다음번에는 저도 찜질방에 책을 가져가 읽어볼 생각입니다. 이처럼 여기저기 다니면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늘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을 특히 함께 하는 친구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오글거리지만... ‘청춘팸’ 이라고 합니다. 딱 우리 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용기내서 해보자며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 친구들과 작년에는 스무 살이 끝나는게 너무 아쉬워 ‘20살 끝 D-100’ 을 주제로 기념일을 잡아 피크닉을 가서 사진도 찍고.. 힛.. 하루 날을 잡아 한복을 입고 등교도 해보고.. 여행을 다녀오는 등의 일을 했습니다. 이처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이 저는 굉장히 좋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며 지내려 합니다.

  제가 자주 즐겨 하는 것은 음악 듣기입니다. 가끔 아이돌 음악을 듣긴 하지만,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요 저는 주로 옛날 음악들을 좋아합니다. 굳이 좋아하는 장르는 없고, 김형중이나 성시경의 노래들을 많이 듣습니다. 서정적인 곡들 위주로요..ㅎㅎ 장나라나 박지윤의 노래도 자주 듣습니다. 한편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주로 소설을 많이 읽습니다. 예전에는 특유의 시니컬한 문체가 좋아 이외수의 책이나 신경숙, 공지영 작가의 책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다양한 작가와 분야의 글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처음 대하거나 익숙하지 못한 자리에서는 얌전한 편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편해지면 장난도 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틱틱대면서 하고.. 상대를 놀리며 친해지기도 합니다. 놀림 당하신다는건 그만큼 저한테 편한 분이시라는 것이니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친한 친구들과는 스킨쉽 하면서 장난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얘기 하지 못했는데 저는 사진 찍는 것도 즐겨 합니다. 셀카도 좋고 이것저것.. 즐겁거나 의미 있는 시간의 것들을 찍어 인화해서, 나름 이름 붙인 ‘청춘’ 앨범에 끼워 둡니다. 벌써 활동 중의 사진 몇 장이 휴대폰 앨범에 있는데요, 앞으로의 다양한 지실 활동이 계속 예쁜 사진으로 저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알찬 지실 활동 하겠습니다~

 


열정적인 사람이구나... 그리고 찜질방을 혼자가는 시니컬함도 부럽구나... 작가로써 나중에 유명해질지도 모르니 싸인이라도 미리 받아야 겠다 ㅋㅋ, 2012-05-02
18:29:21

수정  
박찬희
우와..제눈엔ㅠㅠㅠ책이랑글을 좋아하는사람이 누구든지 항상너무신기해요 ㅎㅎㅎㅎㅎㅎ저는 책읽기 정말....싫어하거든요 언니글보구 책읽기 노력해야겠다는생각이들어요..ㅎㅎ처음에 언니 목소리랑 말투 뭔가 특이해서 좀 신기했는데 지금은 좀 친해지고 나니까 재밌는거같아요 ! ㅎㅎㅎㅎㅎㅎ 그리구 저두 거의혼자다니는데....ㅎ 찜질방도한번가봐야겠어요 언니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는데요...ㅎ
암튼 언니 정회원되신거너무축하해용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2-05-03
01:46:05

수정  
청춘팸 청춘앨범 부럽당ㅋㅋㅋㅋ진짜 '청춘'같은 느낌!!! 나는 해보고싶다!하고 끝인데 그걸 진짜 해본다는게 대단하고 부럽고 또 좋은 것 같아ㅋㅋㅋ사진인화해서 보관하는거 나랑 비슷하당ㅋㅋ그래 앞으로 활동하면서 너의 청춘앨범에 좋은 사진들이 남았으면 좋겠어ㅎㅎㅎㅎㅎ홧팅 인준 축하해소정아!!! 2012-05-03
02:14:24

수정  
'밖에서도 아직 완전히 편한 자리가 아니면 차분하게 있는 편입니다' ? ㅋ? 2012-05-03
11:24:07

수정  
대뜸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이 또 있었네ㅎㅎ나도 그냥 기차타고 떠나가고 별 이유없이 다른데 다녀오고 그래ㅎㅎ다음에 나도 데려가줘~ㅋㅋ글 읽는것도 좋아하고 쓰는것도 좋아하는것 같아. 난 항상 나보다 글 못쓰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슬픈데ㅠㅠ잘 쓰는거 보면 부러워ㅋ 나중에 너한테 쫌 배워야겠어ㅎㅎ 2012-05-03
18:22:50

수정  
소정아 같은날인준받아서 대따조아 ㅋㅋㅋ읽다보니널알게된거같으다♥앞으로 계속열씨미해보장 ㅋㅋㅋ나도농홝 ㅅ다왓는데
진짜느낀거많앗옹 ㅋㅋㅋ너도많은거같아 나중애같이애기해보쟈^^
2012-05-03
23:40:57

수정  
우와.. 나보다 더 어른인거 같아.. 2012-05-03
23:44:25

수정  
문표선배22222222222 나보다 더 어른같아......ㅠㅠㅠㅠ잠깐 눈물좀 닦고...반성좀해야겠다.... 인준받은거 축하해! 앞으로 잘해보장ㅇㅇ 2012-05-04
11:29:21

수정  
우와.. 청춘팸 멋있다~ 방송작가두 멋있고~ 웃긴애인줄로만 알았더니 배울점이 많다~ 좀 더 친해지고 남은 활동 같이 열심히 하자! 아 글구 나 김소정의 바람아 멈추어 다오 노래 좋아함ㅋㅋ 노래방 가면 불러주나?ㅋㅋㅋ 2012-05-06
20:27:01

수정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김소정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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