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학번의 봄엠티 후기~!

2015-04-14 00:04:17, Hit : 173

작성자 :
안녕하세요 지실 10학번 시립대 토목공학과 10학번 이형재입니다.
엠티 후기라...정말 오랜만에 적어 보는 것 같네요 아마 5년만에 쓰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아니 많이 기대하시지는 마시고 적당히 기대해주세요!

전 정말 오랜만에 엠티를 가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것 처럼 5년만에 지실에서 엠티를 가게 되었는데,
저희 조는 저와 해련, 윤, 지선, 현중 이렇게 5명이었습니다. 엠티 전 금요일 활동때에
어떤 요리를 할지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데, 제가 작년 과 엠티에서 만들어 1등을 했던
베이컨 치즈 말이를 주 요리로 하기로 결정을 하고, 서브 메뉴로 고등어 김치찌개, 원래는 참치마요네즈 주먹밥을 만들기로 했었으나,
엠티 당일 주먹밥 재료를 사는걸 잊어서, 윤이가 가져온 멸치 볶음을 사용한 주먹밥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엠티당일 제가 만들기로한 김치찌개 재료와, 민주가 부탁한 부탄 가스 4개를 들고 가는데 무게가 상당하더라구요...
물~론 여벌의 옷을 가져간건 아닙니다. 지실 엠티는 항상 밤을 새기 때문에 씻을 시간이 딱히...(그래도 속옷이랑 양말은 혹시몰라서  챙겼죠)
그렇게 들고 형용이형이랑 석이형을 만나서 같이 수유역으로 향했습니다. 석이형 덕분에 배고팠는데 새우깡을 먹을 수 있었죠.
수유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었는데, 민주가 딱 타임 리미트 오후 1시반에 짜잔 하고 나타나서 그렇게 4명이서 먼저 버스를 타고 장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각 조별 식자재를 구매하고, 추가적으로 물, 술, 음료수 등등 을 사고 한미장에서 나온 픽업 차량에 대부분의 인원이 타고 먼저 출발을 했습니다.
짐을 싣고 이동했기 때문에 선발대는 식자재 및 술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요리대회에 필요한 조리도구 및 버너 등을 빌려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그전에 사용했던 사람들이 깨끗이 씻어두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약간은 더러울 것 같아서,
모든 조리도구, 수저를 설거지를 했습니다. 혼자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형용이형이 제가 설거지 하는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허허 부끄러워라
물론 후배들이 설거지를 돕겠다고 했으나, 공간도 협소하고, 이왕 제가 시작한거 제 손으로 전부 끝내고 싶어서 싹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설거지를 마치고 민주가 준비한 가리사니를 시작했습니다. 가리사니 주제는 선배가 후배에게 바라는점, 후배가 선배에게 바라는점, 내가 되고 싶은 선배의 모습, 내가 되고 싶은 후배의 모습 등 이었는데, 저는 제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했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 갈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후배의 입장에서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이 더 보기 좋을 거다는 말과, 그리고...이상~하게도 남자 후배들은 형, 누나 이렇게 부르지만 왜 여자 후배들은 언니, 선배 라고 부르는지에 대해서도 말을 꺼내보았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이게 예전 부터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가...
결론적으로 저의 작은 바램으로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오빠 소리 듣기 싫어하는 선배가 어디있을까요?

가리사니가 끝이나고 바로 요리대결이 시작 되었습니다. 많은 조들이 밖에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고, 저희 조원들 또한 마찬가지로 밖에서 베이컨 치즈 말이와 멸치 주먹밥을 만들기를 시작했고 저는 홀로 안에서 인덕션을 사용해 김치찌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요리결과요? 저는 늘 요리를 대충대충 눈대중으로 만드는데, 역시 이번에도 눈대중으로 삭~해서 끓였습니다. 냄비가 너~무 커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치찌개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찌개를 만드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다 만들고 쫄이고 있는 상태에서 밖을 나가보니 저희 조원들이 열심히 하구 있더라구요.
후라이팬이 많이 까져 있는 상태라 늘러 붙고 좀 별로 였는데, 제가 한 두번 시범을 보여주고 나니 다들 잘 했습니다.
요리만드는 것을 모든 조가 마치고 난 후 시식이 시작 되었는데, 심사위원은 미혜, 다혜, 소혜.   혜 씨스터즈 였습니다. 미혜와 다혜가 아주 맛잇게 먹더라구요. 다만 아쉽게도 저희 조는 요리를 너무 빠르게 완성을 해서 따뜻할때에 먹어야하는 요리들이었는데...그점이 감점 요인 이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1등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요리 대회를 마치고 밖에서 숯불로 고기를 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바베큐는...어렵더라구요. 주로 재성이가 많이하고 저와 현중이 그리고 재현이었나요? 고기를 구워서 테이블에 올려줬는데, 탔다. 덜 익었다. 등등... 죄송하네요 바베큐로 고기굽는거는 잘 못해서요ㅜㅜ 그래도 열심히 했답니다.
호일이 있었다면 진짜 완벽하게 맛잇게 구워줬을텐데 호일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고기굽느라 술도 많이 못마시고, 고기도 많이 못먹어서...배가 고팠습니다. 해서 제가 만든 찌개를 밥이랑 맛잇게 먹으면서 배를채우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날이 추워져서 모두 안으로 들어가서 술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바깥을 정리하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자리가 두 개로 나누어져있더라구요. 센터, 그리고 벽쪽.
센터쪽에는 주로 고학번 들 및 형 누나들이 앉아있었고, 벽쪽에는 신입생들을 비롯한 후배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전 그점이 상당히 마음에 걸렸습니다. 다들 이렇게 섞여서 앉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선배님들이 매주매주 오시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대화를 많이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라서...그렇다고 해서 제가 엄청 잘 하는건 아니지만...조금은 아쉬운마음이..
방안에서의 안주는 우리동아리가 다같이 고생한 특히나 몇몇 사람들이 더 고생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석이형! 배달의 민족을 사용한, 음식들이
정말 너무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치킨, 족발, 보쌈 등등...생각하니 또 배가 고파지네요.

술을 한잔 두잔 마시기 시작했는데, 어휴...이번 신입생분들은 다들 술을 너무 오래 잘 마시는거 같았습니다. (잘 빼는건지?ㅋㅋ)
새벽 늦은 시간까지 소수의 몇명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깨어 있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전화도 받으러가고 친구와 연락을 하느라
대화를 많~이 한 편은 아니지만, 주로 선배 위주의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난 후배들, 선배님들, 동기 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후배들 자리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낄 수가 없었거든요...그러다 나중에는 조금 합쳐졌지만? 그렇게 또 이야기를 하면서 한잔 두잔.
먹다보니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몇몇 사람들은 중간에 가기도 하고. 저는 5시 쯤 되었을까요. 너무 피곤해서 누구 옆에 잠깐 누워있는다고 누웠는데.
바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하하...중간에 한번 깼는데 민주가 설거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솔직히 일어나면 뭔가 일을 더 해야 될거 같아
그냥 눈을 감아버렸습니다...하하하하하 죄송해요....못 일어나겠더라구요 정말 너무 피곤했습니다ㅜㅜ

모든 정리가 끝나고 짐을 챙기고 나왔는데 7시 쯤 되었을까요... 이렇게 엠티 장소에서 일찍 나온것도 처음 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았더라구요. 고기를 비롯한 간단한 식자재들을 제가 들고 갔는데 고기 무게가...장난없었습니다.
엠티 이후로 종종먹고 있는데 아직도 남아있네요 하하..그렇게 마지막까지 남은 인원들끼리 한미장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터벅터벅 내려가는데
다들 피로에 찌들어서...등뒤에 거대한 그림자 하나씩 얹어놓고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형용이형이 해장하러 가자고 했으나 대부분의 인원들이 묵묵부답에 너무 피곤해 하는겉 같아 유야무야되었던거 같습니다. 전 먹고 싶었는데..

버스정류장까지 어떻게 어떻게 걸어가서 버스를 하나둘씩 타고 갔는데, 현중이가 저 멀리 앉아서 자고 있는거를 미처 확인하지못하고
학교 쪽을 비롯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인원들이 버스를 탔는데, 뒤늦게 알아차려서..현중이는...두고 출발을 해버렸죠...미안해 현중아
그런데 저도 버스를 타고 잠깐 눈을 붙이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속이 엄~청 울렁 거리더라구요...토할뻔했습니다 진짜.
꾹~눌러 참고 겨우겨우 내려서 집으로 향했네요... 이렇게 5년만에 저의 동아리 엠티는 끝이 났습니다 .하하 길죠? 저도 쓰다보니 꽤 길어지더라구요
오랜만이라 그런가...더욱더 재미있었습니다. 다음번 엠티를 다녀온 후에 후기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잘썼네 근데 왜 사당으로 향했니? 활계평쓰던 버릇이 나왔구만 ㅋㅋㅋ 이제 형재가 썼으니 형재밑으로 엠티후기 다쓰는건가?
ㅋㅋ 엠티때 설거지와 고기굽기 같은 힘든일 도맡아 하고 든든하다 ㅋㅋ
2015-04-14
00:39:06

수정  
오...형 그렇네요ㅋㅋㅋ저도모르게 사당이라고 썻나봐욬ㅋㅋㅋ수정했어요! 제 밑이면 형 빼고 다인데...하하하하
뭐라도 더 해야죠 형 제가 해준게 많지 않으니깐 아직ㅜㅜ
2015-04-14
13:33:18

수정  
엠티후기 중에 제일 긴 것 같아요 ~조리도구 깨끗이 씻어주신 덕분에 안전하게(?)요리할 수 있었어요!! 뒷모습에서 자취생의 포스가 느껴졌음ㅋㅋ 고기 다먹으려면 한달은 더 걸리지 않을까요?ㅋㅋ 2015-04-17
11:52:00

수정  
김치찌개 만드실때 진짜 포스가 느껴졌어요 ㅋㅋㅋ 그리고 고기도 감사했어요!! ㅋㅋ 굽는거 힘드실텐데 거의 궂은일 맡아서 다하셨네요 ㅠ 수고하셨습니다ㅎㅎ 2015-04-19
16:24:41

수정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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