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체육대회 후기를 올릴게요.. 제가 죄인이에요 체육대회가 중학교 이후로 처음이구 지실 체육대회도 처음이라 정말 기대가 됐어요 전날 짜투리에 올라와 있는 체육대회 계획서를 봤는데 되게 재밌는게 많이 있더라고요 ㅎㅎ 전날까지 정말 추웠는데 하늘도 지실 체대를 응원하는 것처럼 날씨가 따뜻해졌어요 정말 다행이였죠 조금 들뜬 마음에 동방에 조금 일찍 갔는데 불도 꺼져있고 문도 닫혀있어서 저는 모이는 장소가 동방이 아닌가? 싶기도 했고 갑자기 지실에서 왕따당하나 싶었는데 재료사러 갔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와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금선 언니의 준비를 조금 돕고 별과 하트로 제비뽑기로 한 뒤에 밖으로 나왔어요 남녀 비율이 정말 똥이였지만 힘으로 하는 일은 하나도 없었기에 그대로 진행됐어요 팀 이름은 저희가 술 마시면서 정말 매번 했던 이름은 지와 실로 됐어요 팀 끼리 구호랑 춤도 정한다음 게임을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사목를 진행했어요 릴레이로 달려가서 바둑알..인 하드보드지를 놓거나 뒤집거나 하는 게임이였어요 처음보는 게임이여서 진짜 신기했고 금선언니가 정말 게임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았어요 양팀이 서로 비등비등 했는데 아쉽게도 저희팀이 2번을 다 졌어요 ㅎㅎ
두 번째는 코끼리 코 돌고 신발 멀리 던지기 게임을 진행했는데 저는 코끼리 코 10번이 그렇게 어지러운지 몰랐어요 앞 사람들 하는 거 보고 저렇게 어지럽나 싶었는데 정작 제가 하니까 정신도 하나도 없고 제 다리가 제 다리가 아니더라구요 ㅎㅎ 실 팀에 재언 오빠는 신발 잘 던지려고 일부러 슬리퍼도 신고 오고... 결론은 정말 의외로 용욱 오빠가 진짜 멀리 던져서 실 팀이 이겼어요 이건 아마 슬리퍼 덕이 클거에요..그래야 해요...
세 번째로는 미니게임을 진행했는데 이마에 올려진 왕꿈틀이를 손을 대지 않고 먹는 거였어요 각 팀에서 대표 1명씩 나와서 진행했는데 저희 지 팀에는 일규오빠, 실 팀에는 희은 언니가 나왔어요 정말 이 게임의 MVP는 일규 오빠 줘야 해요 ㅎㅎ 팀을 위해 무릎까지 내어주며 게임 하신 모습 잊지 못해요 ㅎㅎ
그 다음으로는 몸으로 말해요를 했어요 정말 다양한 단어들을 몸으로 설명해야 했는데 저희 팀에는 소영 언니가 정말 잘 설명해줘서 순조롭게 진행 되는 거 같았는데 혹시 이 손모양 🤘🤘 보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암튼 이 문제도 조금은 지연 됐지만 14개나 맞췄는데 저희가 너무 잘해서 ‘실’팀이 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지 않아서 즉석에서 만들어서 진행했는데 ‘실’팀이 더 잘해서 저희가 큰 점수차로 졌어요 ㅠㅠ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한 체육대회 정말 재밌었습니다 !!
체육대회 준비한 금선언니 정말 수고했구 복귀 미뤄가면서 체대 참여해준 병건 오빠도 정말 고마웠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