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사 체험 후기

2016-08-03 20:55:22, Hit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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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보육사 체험을 쭉 참여해오면서 항상 기억에 남아서 정말 기대 되었지만 원에서의 마지막 활동이다 보니 아쉬운 마음도 함께 들어요. 먼저 저희들끼리 30분 일찍 모여 이야기나누기로 하였는데 제가 사는 수원은 비가 정말 쏟아 붓듯이 와서 옷이랑 신발이 다 젖어버리고 차도 엄청 막혀서 늦을 뻔 했어요. 다행이 일찍 모이기로 한 덕에 모두 제시간에 맞춰 올 수 있었고 이모님, 원장님이 오셔서 말씀해주시고 각 방으로 올라갔어요. 저는 지현이 방인 601호로 가게 되었는데 이번이 601호에서만 세 번 째여서 아이들도 다 알았고 오랜만에 아이들을 봐서 정말 반가웠어요. 다른 일정이 있어 거의 나가 있기도 했고 작년까지는 아이들이 거의 초, 중학생이라 같이 놀았지만 모두 중, 고등학생이 되어 이번에는 거의 아기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먼저 이모님께 이틀 동안 해야 할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 이 때 이모님께서 보통 가정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하셔서 그동안은 하면서 조금은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그냥 사촌동생이다 생각하고 같이 지내면서 잘못했을 때는 타이르기도 하고 놀때는 최선을 다해 놀면서 즐겁게 보내다 올 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저처럼 이틀간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어쨌든 다 같이 캠프감상문을 쓰러 3층에 가서 점심식사 전까지 아기들과 놀았어요. 다 같이 있으니 에너지가 정말 넘치더라고요. 뛰어다녀서 쫓아다니느라 정신없었지만 재미있었어요. 제가 작년 여름 아가 방에 가서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아가 방에서 있었던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 중 하나라 종종 그 사진을 보거든요. 아기들 얼굴을 보니까 그 아가들이 커서 이렇게 뛰어다니는 걸 보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어요. 점심시간이 되어 가윤이 밥을 먹여주었고 이모님께서 아이들을 재우셨어요. 후기들을 보니까 아기들을 직접 재웠더라고요. 저는 그동안 한 번도 못 해봤어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아이들 방을 이동하게 되어 짐 옮기고 정리하였어요.

  정리가 끝나고 민정이가 먼저 일어나서 같이 놀다가 다른 아이들도 깨서 간식 먹고 다같이 또 3층으로 내려갔어요.  아이들이 하랑이를 처음 봤는지 졸졸 따라다니면서 신기하게 쳐다봤어요. 하랑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민정이랑 가윤이 있는 곳을 왔다갔다 했는데 가윤이는 정말 씩씩 해져서 전보다 낯도 안 가리고 다윤이랑 둘이 잘 놀더라고요. 민정이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정말 귀여웠어요. 저녁시간이 되어 밥을 먹이고 올라가서 아이들 양치시키고 이모님이 씻기시면 옷입히고 머리를 말리고 아기방과 거실 청소하고 맛있는 초코케이크를 먹었어요. 하랑이 먹여주었는데 정말 맛있는지 계속 웃고 있어서 또 심쿵했어요. 그리고는 가윤이 방학숙제를 상아가 도와주는 동안 하랑이 민정이랑 같이 스케치북에 그림 그렸고 민정이가 일찍 일어나서 피곤했는지 칭얼거려서 7시반 쯤 부터는 이모님께서 아이들을 재우셨어요. 씻는 것을 기다리다가 남은 음식을 1층에서 싸와서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씻고 이모님과 의견교류의 시간 후에 빨래 널고 하루가 끝났습니다.

  중간에 손을 깔고 자서 손이 마비될 뻔하고 한번 깬 것 빼고는 정말 꿀잠 잤어요. 일어나서 아침 먹고 아침청소하고 복숭아를 먹으면서 만화를 봤어요. 민정이가 복숭아도 정말 잘 먹고  하랑이가 먹는 것도 보면서 먹고 싶다해서 정말정말 귀여웠어요. 둘이 친군데 민정이가 하랑이 아기라고 하면서 먹을 것도 챙겨주고 가윤이도 민정이 하랑이 데리고 언니처럼 잘 놀아줘서 너무 이뻤어요. 하랑이는 처음해보는 것들이 많았는데 방법을 알려주면 그때마다 신기한 표정을 짓고 재밌어하는걸 보고 저도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ㅎㅎ 아이들이 이렇게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고요. 부엌 걸레질하고 점심 식사당번하고 밥먹이고 양치시키니 이제 이기들도 자고 방에는 성은이랑 지현이 밖에 없어서 할 일이 없어지니까 이제 아이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크게 다가왔어요. 지금도 계속 사진찍은걸 들여보고 있어요. ㅋㅋ다음 학기 때 아기들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ㅋㅋ 1시20분쯤이 되어 프로그램실에 모여 이모님과 원장님 말씀을 듣고 끝났어요. 항상 느꼈지만 보체를 하면 원장님, 이모님께서 아이들을 정말 생각하고 있으시고 이모님들이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신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저녁에 그래도 저희가 하루동안 도움이 되었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뿌듯했고 이번에는 아이들이 저 때문에 혼나는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ㅋㅋ 보체는 이모님과 일박이일을 보내게 되니 항상 긴장되었고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담감이 적었고 힘들었지만 제가 더 행복했던 기억이라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것같아요..


와 601호만 세번째였어?ㅋㅋ 가자마자 애들이 너 알아봤겠다~ ㅋㅋ 나는 이번에 처음이라서 그냥 허둥지둥하다가 시키는 거 하다가 지친 것 같아 ㅋㅋ이모님이랑 의견교류도 못하고...ㅋㅋ 다음번엔 좀 더 능숙하게 할 수 있겠지? 같이 활동하는 마지막 활동이었는데 별로 얘기도 못하고 얼굴도 못 본 것 같아서 아쉽네 ㅋㅋㅠ 2016-08-04
09:41:49

수정  
이제 총회만하면 진짜 끝나네.. 601호 한 방에서만 3번째니까 애들이 다 가족같이 느끼고 편하게 생각했겠다. 호진이 병문안에 못 간거는 큰 아쉬움으로 남겠다. 2년동안 정말 고생많았고 지실을 통해 보람찬 대학생활이었다고 생각이 들면 좋을거 같다. 민주랑 같이 손잡고 가끔 금요일에 놀러와ㅎㅎ 2016-08-12
18:39:40

수정  
사진에서 언니로 추정되는 사람이 많이 힘들어보이는 모습이 보이던데?? 언니 맞아여??ㅋㅋㅋㅋㅋ
언니 보체 계획부터 진짜 힘들었을 텐데ㅠㅠㅠ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다행이에요!! 언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보체 전에 저 만나기로 한거 안 잊으셨죠??!!!!! 연락 주세용~~ㅎㅎ
2016-08-14
22:08:56

수정  
아아 보체가 아니라 총회전인데....ㅋㅋㅋ 이건 왜 지워지지가 않아여??ㅋㅋ 2016-08-17
20:27:43

수정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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