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엠티 후기요!

2016-07-26 16:41:46, Hit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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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밖에 있다가 어제 밤에 집에 들어와서 후기가 좀 늦었네요...ㅠㅠ 사실 속초를 또 다녀왔어요.

  벌써 여름엠티를 다녀온지 2주나 지났네요. 날씨 문제로 일정이 변경되고 그랬지만 그래도 아무 문제없이 잘 다녀왔네요ㅎㅎ
속초로 가는 버스 시간이 빨라서 전날 찜질방에서 자고 가기로 했어요. 그렇게 모인 사람이 저랑 효진이형, 동현이, 민국이, 신영이였어요. 같이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놀다가 아무래도 다음날 일찍 가야되니까 잠을 자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ㅎㅎ 아무튼 잠이 오지 않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수다를 떨다가 3시쯤에 간신히 잠이 들었어요. 아침에 대충 챙겨서 버스 터미널로 갔는데 재만이 형이 아파서 못 온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재만이 형 말고는 다들 문제없이 모여서 버스에 올랐어요. 옆자리에 앉은 민국이랑 이야기도 하고 전날 못 잔 잠도 마저 자다보니 속초에 도착했어요. 속초에 도착해서 제은이누나랑 민주누나를 기다렸어요. 모두 모이고 나서 소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버스가 참... 안 오더라구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는데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소공원까지 또 한참이 걸려서 도착을 하니 점심시간쯤이 되어서 각자 챙겨온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여름엠티 가기 전에 구입한 AnalogFlim Paris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근데 사진이 진짜 잘 나오더라구요. 괜히 유료어플이 아니었어요ㅎㅎ 암튼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상아누나랑 경동이형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몇 장을 더 찍고 출발했어요.

산 입구에 동상이 있길래 거기서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을 찍어주신 아저씨는 나중에 보니 엄청 편한 차림으로 저희가 가는 코스를 가고 계시더라구요.ㅎㅎ 암튼 처음에 비룡폭포로 향했어요. 날씨는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도 산은 너무 힘들었어요. 힘들어도 왔으니까 쭉 가는데 비룡폭포까지 0.4km라는 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 근데 무슨 400m가 그렇게 긴지 가도가도 폭포가 안나왔어요. 그러다가 다 멈춰있길래 폭포인 줄 알았더니 사고가 나서 구급대원분들이 잠깐 멈추라고 하신거더라구요. 암튼 잠깐 기다리는데 동현이가 1L짜리 물병을 꺼내서 먹는데 너무 신기했어요ㅋㅋㅋㅋ 휴식을 취하고 다시 비룡폭포를 향해 올라갔어요. 그러다가 폭포가 보였는데 물이 엄청 시원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진도 찍고 그러고 내려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향해 출발하더라구요... 0.4km라고 적혀있었지만 계단이 900개나 있었어요.. 처음엔 윤이누나랑 맨 뒤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올라갔는데 격차도 벌어지고 지쳐서 그냥 올라갔어요. 거의 100m마다 쉰 거 같아요ㅎㅎ 생생정보통 VJ아저씨가 같이 올라갔는데 VJ가 정말 극한 직업이더라구요. 산을 타면서 인터뷰를 한다고 끊임없이 말을 하시는데 말할 정신이 없어서 말을 안했어요.ㅋㅋ 그래도 어떻게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폭포가 생각보다 많이 멀어서 큰 감흥이 없었던 거 같아요ㅋㅋㅋㅋㅋ 1년에 볼 수 있는 날이 10%밖에 안 된다고는 하는데 밑에 있던 비룡폭포가 더 폭포스럽고 멋있던 거 같아요. 전망대에서 잠깐 쉬면서 사진도 찍고 하다가 내려갔어요. 올라갈 때는 그렇게 오래 걸리더니 내려갈 때는 몇 분만에 내려갔네요ㅎㅎ 그래도 이제 바다만 남았구나라는 생각에 신났어요. 산을 내려와서 중간중간에 쉬고 버스를 탔는데 바로 잠들었어요. 그러고나서 아바이순대국밥을 먹었는데 동현이만 소머리국밥을 먹더라구요ㅋㅋ 정말 감잡을 수 없는 친구에요.ㅋㅋ

찜질방으로 가서 씻는데 제가 갑자기 체온이 올라가면 두드러기가 나서 탕에 못 들어가는 관계로 샤워만 얼른 하고 먼저 나왔어요. 나왔는데 정말 아무도 없어서 찜질방이 영업을 안하는 줄 알았어요ㅋㅋ 찜질방에서 쉬다가 롤링페이퍼를 했어요. 처음에는 뭔가 쑥스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쓰다보니까 집중해서 쓴 거 같아요. 롤링페이퍼도 다 쓰고 쉬면서 무서운 이야기도 했는데 효진이형이 정말 무서워하더라구요ㅎㅎ 암튼 이 얘기 저 얘기하다가 치킨도 먹고 그러면서 쉬다가 잠든 거 같아요. 다음 날 일찍 일어나서 저랑 신영이랑 희경이누나랑 제은이누나랑 먼저 나와서 이마트로 구경을 갔어요.

장을 다 보고 숙소로 이동을 하는데 햇빛이 많이 뜨겁더라구요. 그래도 바다냄새도 나고 해서 뭔가 즐거웠어요. 바다로 갈 준비를 하고 가서 발을 살짝 담갔는데 물이 진짜 차갑더라구요. 진짜 이건 잘못하면 심장마비 걸리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ㅋㅋ 그래도 바다까지 왔으니까 천천히 물에 담갔는데 그래도 들어가고 나니까 조금씩 적응이 되더라구요. 생각보다 물이 많이 깊더라구요. 왠지 물 밖으로 한 번 나갔다오면 다시 못 들어올 꺼 같아서 그냥 쭉 물에 있었어요. 민국이랑 윤이누나랑 튜브에서 밀치기를 하는데 민국이가 절대 봐주지 않더라구요.ㅎㅎ 물이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2시간 정도 바다에서 놀다가 너무 힘들고 추워서 모래사장에서 몸을 녹이며 쉬다가 먼저 숙소로 들어갔어요. 숙소 쇼파에 앉아있다가 잠들었는데 그 사이에 민제형이랑 재만이형이 오셨더라구요. 저녁시간이 되어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바다가 보이는 위치라서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가 승호선배, 상찬선배, 소혜선배가 오셔서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하셔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던 거 같네요. 날이 어두워져서 폰으로 플래시를 키고 위에 음료수 병이나 소주병을 올려봤는데 너무 이뻤어요ㅎㅎ 근데 밤이 되니까 바람이 차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산책도 다녀오고 하면서 일출을 기다렸어요. 졸려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그냥 멍한 상태로 일출을 기다렸던 거 같아요. 일출시간이 되어서 나갔는데 이미 하늘이 빨개져있어서 구름이 많아서 못 보는 줄 알았는데 네이버에 나온 일출 시간이 정확히 되니까 해가 수평선에서 딱 떠오르더라구요.ㅎㅎ 그래도 끝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숙소로 돌아와서 정리를 하고 앉아서 졸았던 거 같네요.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그냥 잠들었어요. 아무래도 밤새는 건 항상 힘든 거 같아요ㅎㅎ 집에 가서는 또 열심히 잤네요. 사실 제대로 등산을 해본 거는 이번 엠티가 거의 처음인 거 같아요. 바다나 계곡처럼 물이 있는 곳을 좋아해서 산으로는 잘 안갔거는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산도 타보고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엠티 외에는 산을 갈 꺼 같지는 않네요.ㅎㅎ 엠티동안 다들 수고하셨고 특히 윤이누나랑 재만이형은 준비하느라 정말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재언이 포켓몬 잡으러 속초 갔다온거야?ㅋㅋㅋ 근데 폭포 올라가는 길은 정말 힘들었더라..ㅎㅎ 가위바위보 게임하면서 올라갔으면 한 5시간은 걸렸을 것 같아.. 고생 끝에 올라갔더니 동현이 땀보다도 못한 쪼마난 물줄기나 흐르고 있고..ㅂㄷㅂㄷ.. 그래도 산 올라가서 너가 찍은 사진들은 정말 다 이쁘더라.. 정말 넌 못하는게 뭔지 모르겠어ㅎㅎㅎㅎ! 능력자 재언이! 수고많았어ㅎㅎㅎ 2016-07-27
00:09:39

수정  
여름엠티 동안 진짜 제대로 푹 못 잤겠네ㅠㅠㅠ 찜질방에서 일찍 자라고 했어야하는데 괜히 안잔다는 내 고집때문에ㅠㅠ 그 때 재웠으면 일출 좀 더 수월하게 볼 수 있었을텐데ㅠ 그리고 두드러기까지...... 몸이 엄청 고생했겠다!! 너의 그 벌건 목이 떠오르네... 이번에 여행가서 모기 물리거나 또 두드러기 난건 아니지??!!!! 고생 많았어~~~~~~~~!! 2016-07-27
08:14:11

수정  
너가 찍어준 사진 진짜 잘나와서 좋았어 ㅋㅋㅋ 프사로 오래 쓰진 않았지만... 배경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좋더라 ㅎㅎ 찜질방에서 처음에는 너 없는줄도 모르고 탕에서 나른하게 몸 풀다가 너 심심할 것 같았어ㅋㅋ 찜질방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기도하면서 허전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처음에 비와서 걱정하고 갔던거랑 다르게 엠티때는 오히려 날씨는 좋았지만 덥기도 많이 더웠고 했는데 그래도 다친 사람도 아무도 없고 무사히 잘 갔다온 것 같아서 다행이야. 엠티내내 사진찍어주느라 고생많이했어 ㅋㅋ 2016-07-27
10:24:03

수정  
일출시간까지 네이버로 확인하다니.... 역시 꼼꼼해^^ 너가 찍어준 사진들은 정말 내 인생샷이야... 윤이와 함께 가는 유럽여행에 너도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ㅠㅠ 재언아 너와 한학기동안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은 신세계를 경험했어... 마치 진정한 도시남자 같아!! 다음학기에 동방에 꼭 영화관 만들어줘야해^^ 2016-07-28
01:01:07

수정  
이번 속초휴가는 재밌었니?? ㅋㅋㅋ 후기들 보니까 같이 모여서가도 정말 재밌었겠다 ㅋㅋㅋ 올라가는 길에 모자 너무 고마웠어!! 중간에 팔에 뭐가나서 너무 걱정했어 찜질방에서도 그랬구나ㅠㅠ 재언이가 찍은 사진들 너무 이쁘더라고!! 수고했어~~ 2016-07-28
07: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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