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엠티 후기

2016-03-23 12:15:00, Hit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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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20일 봄엠티를 다녀왔어요. 학교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 장을 보고 나머지는 대성리로 가면 된다고 공지를 받았어요. 장본 사람들과 시간을 맞춰서 가려고 대략 1시쯤 상봉으로 가고 있었는데 장을 본 친구들이 좀 일찍 도착했는지 먼저 열차를 타고 갔어요. 그래서 주영이랑 지혜랑 셋이 가게 되었는데 지혜가 생각보다^^ 좀 늦게와서 열차 하나 보내고 상봉에서 대성리까지는 앉아서 나름 편하게 온 것 같아요.ㅋㅋ 그때가 사실 대학교 들어온 후에 보통 첫 엠티가는 타이밍이라 사람이 무지 많았어요. 금요일날 갔다가 온 사람들이랑 토요일날 출발하는 사람들까지 해서 정말 상봉은 복잡했어요.
우리가 갔던 건아들펜션은 대성리역에서는 꽤 가까운 편이었어요. 처음에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큰방과 작은방 모두 작다고 느껴졌어요. 큰방은 모두가 모여서 뭘 하기엔 좀 작지 않나 싶었고 작은방도 길쭉하기만하지 별로 넓어보이진 않았는데, 뭐 밤에 술마실 때 되고나서 보니깐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2주차인 사람들이 간단하게 교육받고 저녁 먹기 전에 게임을 했어요. 저는 2주차긴 했는데 첫번째 주 금요일에 한번 못가서 교육은 못받았어요 ㅠ
처음 게임은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라는 게임을 했어요. 사실 뭐 여러가지 벌칙을 정해두고 하긴 했는데, 벌칙 수행은 어떻게 하다보니깐 안했던 것 같아요. 게임을 대충 소개하자면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라고 했을 떄 예 라고 하면 양 옆 사람이 자리를 바꾸고 아니오 이후에 저는 ~한 이웃을 사랑합니다라고 조건을 달면,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 모두 일어나서 자리를 바꿔야하는 게임이었어요. 할 땐 재밋었던 것 같은데 하고나니까 여기저기 부딛혀서 무릎 같은 곳이 많이 아프긴 했어요.ㅋㅋㅋ
그 다음 게임은 야외에서 했어요. 재만이가 피구공을 못빌려온 덕분에(?) 몸으로 말해요를 하게 됬어요. 팀을 나눠서 게임을 했는데, 지는 팀이 저녁 고기 굽기 및 뒷정리를 담당하기로 하고 게임을 했어요. 생각보다 문제가 어렵긴 했는데 문제 수가 적어서 너무 빨리 끝나서 추가문제도 만들어서 했어요. 추가문제 할때 국가나 속담같은 것이 많아서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아요. ㅋㅋ 어쨌든 우리팀이 좀 더 잘 해서 이겨서 되게 좋았어요 ㅋㅋ
게임하면서 두시간을 보냈더니 정말 배가 많이고파졌어요. 처음에는ㅋㅋ 게임 이겼으니깐 아무것도 안할꺼임~이러면서 누워있다가 그냥 다 같이 도와줬어요. 고기가 진짜 많았는데, 어떻게 어떻게 술도 한잔 하면서 먹다보니까 다 먹게 되더라고요. 밥을 다 먹고나니까 선배님들 세 분이 오셨어요. 다들 처음 뵜는데 이것저것 얘기 많이 해주셨어요. 아, 그리고 치킨도 시켜주셨는데 고기를 너무 먹어서 그런지 치킨이 잘 안들어갔어요. 개인적으로 많이 아까웠어요..ㅠㅠ 봄엠티 오기 전에 엠티가서 술게임 안하고 얘기만하면서 밤샌다고 해서 좀 놀라긴 했었어요. 과엠티에서는 게임안하고 밤 샌적이 거의 없어서 잘 될까 싶었는데, 또 막상 이것저것 재밌는 얘기, 진지한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2주, 이제 3주차 활동하면서 아직도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과연 2년이라는 기간을 채울 수 있는가하는 것이었어요. 사실, 2년을 다 채우신 선배님들 입장에서는 2년 뭐  못채울꺼면 왜 해? 라는 대답을 들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지한 대답을 들었던 것 같아요. 해본 사람으로서, 쉽지 않은 거 알지만, 하면서 힘든만큼 얻은 것도 많았고, 너도 끝까지하면 오히려 아이들한테 주는 것보다 네가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해보고 못하겠다고해서 욕하는 사람 없을 거다. 모두 같은 고민하면서 2년 채운거고, 힘든 줄 알기 때문에 나간다고 뭐라고 안한다. 부담갖지말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으면 좋은 것 같다. 활동하면서 이시간에 스펙을 쌓던지 다른 취업준비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만, 정 힘드면 못 할 수도 있는거고, 그걸 참고 하면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거다... 등등 도움이 많이 됬던 것 같아요.
술 취한 상태에서 들은 거라 모두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ㅎㅎ 효진이가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했어요. 나는 생각도 못했는데, 뭐 보육원과 아동들 중에 어디에 좀더 신경쓰는 것이 맞는가, 애들이 낯을 가릴 땐 어떻게 해야되나, 뭐 등등 되게 질문을 많이했는데, 얘도 참 진지하게 깊게 생각 많이했네. 라는 생각을 했어요.(술먹고 더 많이 말하던거 보니 본인은 기억 못할 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술먹는 중간 중간에 좀 자주 바람 쐬러 나가서 오신 선배님들이 좀 서운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배가 꽉차서 그런지 술이 잘 안받더라고요 ㅠㅠ 근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얘기 들은거 진짜 도움 많이 됬어요. 다음에도 뵐 자리 자주 있을텐데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네요.


지실에서 술게임을 안하고 얘기 나누면서 술마시는게 저는 정말 좋더라구요. 근데 그래서 사람들이 자버릴 때도 많더라구요. 여태까지 제가 갔다 온 엠티는 저 빼고 다들 잠들어가지구 아쉬웠는데ㅠ 이번에는 정말 밤샜다는 얘기 듣고 못 간게 너무 아쉬웠어요ㅠㅠㅠ 제가 없어야 재미있어지나 싶기도 하구ㅠ 엠티 때 오빠 일 완전 잘하셨다고 들은거 같은데~ 고생하셨어요 ㅎㅎ 2016-03-27
16:51:42

수정  
대성리에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ㅋㅋ 게임도 재밌었고 이겨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ㅋㅋ 선배님들이랑 많이 얘기해보셨네요 ㅋㅋ 수고하셨어요~~ 2016-03-27
1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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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가서 먹는 고기는 항상 맛있는 것 같아요~ 선배님들한테 많은 이야기를 들으신 것 같았는데 지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셨겠군요!! 아 그리고 집에 와서 앉기만 해도 엉덩이가 아프다 했더니 생각해보니까 게임 때문이었나봐요ㅎㅎ 2016-03-27
22:38:04

수정  
ㅋㅋㅋㅋ저도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그거 하고 무릎에 왕멍들었어요..ㅎㅎ 그리고 저도 처음에는 오빠처럼 술게임을 안하고 밤을 샐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 동아리를 하면서 그런 점에 익숙해지고,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게임으로는 나눌 수 없는 것들은 공유하게 된다는게 좋은 것 같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ㅎㅎ 오빠도 밤새 많은 이야기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신 것 같아 보기 좋아요~~! 2016-03-28
1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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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륜이 었어서 그런지 준비도 착착 잘 도와주고 고마웠어 ㅋㅋㅋ 선배 옆으로 오라고 하길 잘했네 ㅋㅋ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ㅎㅎ 우리가 원하는 지실 뒷풀이 모습답게 지실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온 것 같아 2016-03-29
04:18:45

수정  
형 진짜 고기 맛있었어요 형이 구워준 거요ㅎㅎ 그리고 되게 과랑 엠티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깜짝 놀랐죠 ㅋㅋㅋㅋ 선배들이랑 같이 있으면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ㅎㅎ동아리 하면서 그게 좋았던 거 같아요~~ 수고하셨어요 2016-03-29
15: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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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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