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알레그리아를 보고 나서 바로 그 감동을 회지글에 쓰려고 했지만...
보다 조금씩 졸아서 쓸수가 없네요 =ㅅ=;; 편집부장님께 죄송해서 우선 엠티후기를 쓸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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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을엠티의 목적지는 강화도!
근래에 날이 추워서 갯벌에서 노는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침이 되니 햇빛도 짱짱하고 꽤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9시 55분쯤? 신촌역에서 나와 혹시 누가 오고 있나 뒤를 보니
가형언니랑 은영언니가 보이길래 같이 터미널로 갔어요.
장보고 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며 세영선배의 고도의 트릭(?)을 느끼고
지각멤버들을 갈구다가;; 강화도로 출발했습니다.
한 3시간쯤 걸렸을까요? 음..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라면당번을 정하기 위한 윳놀이 시작.
저희 팀은 현우선배, 저, 재훈선배였는뎅 소주의 힘으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나머지 2,3,4,위 경쟁을 보고 즐겼어요.
이번 윳놀이의 히어로는 석이 선배 ! 낙을 계속 하셔서 게임의 재미를 주도하다
빽도 연속 2번으로 문화부팀을 당당히 2위의 자리로 앉히셨네요. ㅋ
2위의 벌칙은 상차리기. 3,4위 전은.. 이만 생략하고.
교육부팀이 끓여주는 맛있는 라면을 먹고 갯벌로 출발했습니다.
전 설마 '갯벌에서 심하게 놀겠어' 라는 생각에 너무 무방비하게 있었나봐요.
갑자기 맨 먼저 당한 은영,가형언니가 변신.. 흑 재훈선배, 현우선배의 합동 공작.
이대로 당할수 없다고 느껴서 계속 공격을 했지만... 만족스럽진 못하네요.
송이언니한테는 미안. 나만 묻히고 있을수 없었어....
결국 온몸에 다 묻힌 저희 지실 패밀리 . 팀을 짜서 진흙 눈싸움하고
배신자(저;)에게 응징하고 기념사진을 찰칵 찍은다음 근처 민박집으로 가 몸을 씻었습니다.
아. 이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지은언니... 역시 언니의 카리스마엔 아무도... ㅋ
얼굴을 깨끗이 정리하고 머리도 감고 방에서 다 둥글게 둘러 앉아 가리사니를 시작했어요.
지실하면서 고마웠던 사람. 지실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일.
지나왔던 활동하나하나가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고마웠던 사람은 뭐.. 안고마운 회원이 없을정도죠 ㅋ
가리사니를 하면서 서로의 속마음도 알아보고 옛날 활동얘기도 들어봤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특히 현우선배 보체때 말씀하신게 기억에 남네요.
저도 아동들이랑 그런 추억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담에 한 미니게임.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들 기발한 생각을 갖고계신듯. 헝가리.. 칠레 쩝 ㅋㅋ
얼형이랑 민섭이의 민망. 재미있는 모션도 보면서 즐기고 ㅋ
그렇게 웃고 즐긴담에 안주를 만들고 뒤풀이를 시작했어요.
지은언니가 사오신 찡따오? 이름이 뭐더라..
그 맥주를 맛있게 마시고 갑자키 조개구이집으로
저희를 인도해주시는 우영,주환선배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그리고 나서 뻗어서 뭐.. ㅋ 이번 엠티 준비한 문화부장님 수고하셨고
같이 다녀왔던 회원분들 ㅋㅋ 정말 재미있었어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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