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여름엠티 후기입니다.

2013-08-12 23:09:25, Hit : 168

작성자 :
안녕하세요. 09학번 홍상찬입니다.. 이번 여름엠티를 끝으로 3번째 산행이었네요. 출발 직전까지는 당연하게 출발했으나 산행 내내 만감이 교차했던, 그치만 3번의 엠티, 6번의 산행중 가장 재밌고 눈이 호강했던 엠티였습니다. 가장 먼저 올라오는 답사 후기가 헌헌헌내기라서 실망하셨죠? ... 그래도 시작할게요..

- 1일차 : 성삼재 에서 벽소령 대피소까지

기차로 구례역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3시. 이전 엠티보다 1시간 늦은 도착이었지만 어차피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구간이라 큰 상관은 없었습니다. 택시로 성삼재까지 이동한 후 짐을 재분배 했어요. 저는 답사때 작은 가방을 가져가 미안한 마음에 이번에는 세영이형한테 60L짜리 큰 가방을 빌렸는데.. 정말.. 많이 들어가더군요.. 아주 살짝 후회했습니다. 짐 분배를 할 동안 잠깐 하늘을 쳐다봤는데.. 낮부터 맑았던 날씨의 영향인지 별들이 엄청났습니다. 시골 갈 일도 별로 없는 서울 촌놈은 마냥 헤죽거리면서 한참을 쳐다봤네요.

이후 본격 산행 시작..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포장도로의 연속이기 때문에 몸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대피소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다시 노고단까지 출발! 뒤처지는 사람도 없고 순조로운 출발 이었습니다. 산길은 대체적으로 평탄하다고 말할 수준입니다. 오르막도 좀 있기는 하지만.. 노고단까지는 멀지 않았으니까요. 노고단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는데 답사때도 느꼈지만 이번 엠티는 날씨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안개가 적고 아래가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지리산의 산세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신입생때는 몸이 힘든 기억보다 비오는 날씨로 안개가 심해 산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컸었는데.. 몸이 힘드니 산이 보답을 해주나보다 싶었습니다.

이후 연하천까지.. 아.. 말 못할 행군이었어요. 점심을 먹기까지 약12km에 달하는 거리를 계속 갔는데, 사실 4.4km즈음 지점에서 머릿속에는 이미 ‘이거 뭔가.. 아닌데..’ 하는 생각들이 멤돌았어요. 남은 거리 25km... 정말 내려가지 못해 전진했던 구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다행인건 ‘보기에는’ 전체적으로 산을 잘 탔다는 점이었어요. 후발대로 고생한 홍권형, 은빈이, 재성이도 있었지만.. 반 이상이 죽죽 전진! 결국 연하천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뒤쳐진 재성이와 홍권이형을 위해 우리의 진형이가 물통2개를 들고 1km를 되돌아갔어요. 잠시 도비에게 박수를...(짝짝짝) - 재성이에겐 도비의 물통 2개가 천사처럼 보였다고 해요.

연하천에서 라면을 끓였습니다. 물도 채우고.. 그렇게 1시간 좀 안되게 휴식을 취한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날 하루의 일정을 채우기 위해 다시 벽소령으로 전진! 10km를 넘게 온 것을 위안삼아 3.6km를 악으로 전진했습니다. 코스로 치자면 마지막 하산길을 빼고 오르막 중에는 여기가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길인가 의심되는 높은 경사의 바위들, 좀 올라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급경사 내리막들.. 700m라고 쓰고 1.4km라고 읽는 표지판들..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기엔 너무 난코스여서 입에서 힘들다 소리가 끊이질 않았네요.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띄였던 점은 바로 아이스크림!!!! 비록 설레임 한종류 뿐이었고 가격도 무려 2,500원이었지만 저희에게 중요한 것은 그냥 아이스크림의 존재였습니다. 여러분.. 해발 1300m이상에서 아이스크림은.. 단언컨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 첫 날의 일정을 마친 감동과 함께 짐을 풀고 바로 저녘 준비를 시작했어요. 홍권형의 김치찌개를 시작으로.. 갑자기 시작된 슈퍼반찬배틀.. 각자 집의 밥도둑들을 꺼내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멸치볶음이 3개나 됬지만 최종승자는 아무래도 은빈이의 간장멸치...
그래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다 맛있었습니다. 진정한 밥도둑은 고생인 것 같아요..
첫 날은 맥주정도만 비우고 9시즈음 파했는데, 이 때 한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다..” 네.. 첫 날의 강행군에 모두들 지쳐있었어요. 건강상의 문제로 더 타다간 문제가 커질 것 같은 사람도 몇 있었구요.. 그래서 첫 날로 산행을 마칠 것인지, 더 탈 것인지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는데.. 솔직히 내려가기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17km가까이를 왔는데... 정말 못가는 건가.. 싶기도 하고. 투표를 할 때도 여론이 하산하는 분위기라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내려가는 의견인가 싶던 몇 명이 찬성표를 들어줬어요. (참 고마웠습니다..) 물론 완전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아침에 확정을 하기로 하고 다들 잠자리에 들었어요.




- 2일차, 벽소령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 그리고.. 천왕봉!

다음날 아침 5시 30분에 눈을 떳습니다. 종래의 산행에 비하면 늦잠에 늦잠이었죠. 일어나 밥을 먹는데, (사실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하산... 하나보다 싶었어요.) 간 밤 사이 당연히 올라가는 분위기로 되어 있더라구요. 저만 착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무릎이 좋지 않던 홍권형과 근주는 먼저 하산을 하기로 결정, 나머지 9명은 다시 천왕봉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이때의 코스가 정말.. 세석까지 가는 길은 처음에는 꽤 좋았어요. 1시간 정도는.. 그런데 그 이후 급격하게 나빠지더라구요. 산행이 늘 그렇지만 둘째 날의 몸 상태도 있고 해서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뉘어 졌습니다. 둘째날 천왕봉을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천왕봉을 오르려면 4시 이전까지는 장터목에 도착을 했어야 했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급했습니다.(가기 전까지 저희는 3시로 알고 있었지만요) 뒤를 봐주시던 홍권형도 하산하시고.. 맨 뒤에서 밀고 올라갈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 일단 후발대로 합류했어요. 후발대는 재성이, 은빈이, 그리고 저까지 3명! 선중후발대가 있었지만 선발대와 중발대는 나중에 합쳐진 것 같았습니다. 재성이의 무릎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그냥 마음 편하게 천천히 올라가기로 마음먹고 꾸준히 올라갔어요. 도중에 선발대를 만나는 것은 이미 포기... 계속 쉬면서 저희끼리 올라갔습니다.

12시 30분쯤 세석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4시간 정도 소요했어요. 점심을 위해 도착한 세석 대피소는 일단 예뻤습니다. 지리산에 알프스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건물도 깨끗하고 목장같이 펼쳐진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지리산 대피소중에는 가장 이쁘지 않을까 싶네요. 선발대가 아직 출발을 안하고 남아있더라구요. 점심을 간소하게 먹는다고 해서 이미 출발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만나자마자 선발대는 다시 출발.. 저희끼리 조금 쉬다가 따라가기로 했어요.

세석 대피소에서 어르신들이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굉장히 쉽다. 여기까지 온거면 다 온거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길들도 그렇게 보였구요.. 그래서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장터목으로 향했는데.. 산에서 듣는 말은 70%가.. 아아... 눈물만 났어요. 그냥 연하천-벽소령 구간의 [crtl-C + crtl-V] 였습니다. 물론 이 때의 저희 몸상태에 비례한 느낌이었겠지만.. 마지막 구간이 그렇게 힘들수가 없었어요. 요즈음 탈 때 선발대도 좀 같이가지 저렇게들 쌩하니 가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 물론 개인별 페이스가 있고 천왕봉을 오르려면 서둘러야 했고 등등 이유가 많기는 했지만.. ) 둘째날 12km를 오로지 3명이서만 타다 보니까 뭔가 저희끼리 산 온거 같기도 하고..OTL

뭐!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장터목 산장. 시각은 3시 40분경이었고, 천왕봉으로 가는 길은 4시에 통제가 되는 상황. 저는 사실 도착 직전에 이미 천왕봉에 안올라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후발대에서 다들 많이 힘들어했고 시간도 늦어서 선발대는 미리 올라 갔으려니 하고 산을 탔거든요. 그래서 장터목에 가면 3명이서 기다리면서 라면이나 끓여먹자고 이야기 하면서 올라왔는데 (배가 너무 고팠어요...) 도착하니 아직 출발들을 안했더군요. 아마 입산 통제 직전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이 아쉬운 마음도 있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천왕봉에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미리 도착해서 라면까지 먹고 오자마자 도착했으니 천왕봉으로 같이 가자고 하는 이 녀석들이 잠시 미웠지만... ( 억지 떼쓰는 거긴 하지만 어쩔수 없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짐을 내려놓고 출발! 은빈이는 도저히 못가겠다 하여 장터목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울컥한 심보로 천왕봉을 향해 질주를 했어요.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하겠다는 마인드로 마구 올라갔는데 가면서 보이는 산의 경치에 그런 마음들은 사실 다 사라졌습니다. 쉬고 가고 쉬고 가고 하다보니 그냥 눈에 보이는 건 사람하고 산뿐이더라구요.
그렇게 고생해서 도착한 천왕봉에는 사람이라곤 1명뿐이었어요. 여전한 바람과.. 천왕봉에 처음 온 아이들의 감탄과.. 경치.. 기분은 정상을 넘어 구름 위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주자인 민호와 재성이까지 올라오고.. 다들 한껏 고조되어 즐기다 내려왔어요. 하산할 때의 시간이 5시 30분즈음 이었는데 방배치도 시작됬고 남은 인원이 은빈이 뿐이라 빨리 내려가 밥준비를 해야 했어서 여력이 되는 사람들은 번개같이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앞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재성이와 둘이 내려갔는데 하산길을 너무 힘들어 해서 괜시리 미안해졌습니다. 그래도 한발짝 한발짝! 결국은 장터목으로 다시 복귀!!! 드디어 둘째날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피로감이 몰려와 신발부터 갈아신고 테이블로 갔는데, 밥 준비가 이미 한창이더라구요. 옆자리의 아저씨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만, 다음에는 콩 한쪽도 나눠먹는 지실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절대절대 발렌타인 21년산 때문에 이러는게 아니에요 여러분... 절대절대... ) 아무튼 저녘도 꿀맛이고 민호와 함께 큰맘먹고 산 양주도 맛있었어요. 소등을 고려해서 조금 일찍 9시 즈음 잠자리로 들어갔습니다.

첫날과 달리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어요. 조금 누워있다가 민호는 전화를 받으러 나가고 용주, 진형, 승범과 이야기를 하다가 다 같이 샤워를 하러 가자는 합의를 하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랜턴을 키고 4명이서 내려갔는데, 샤워하기는 좀 뭣해서 등목으로 대체! 귀찮음을 무릅쓰고 내려온 보람이 있는 등목이었어요. 나중에 민호가 씻겠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내려가다 랜턴을 가져와야겠다고 다시 올라간 민호의 눈에 밟힌 것은 조심스레 양주를 몰래 따르고 있던 진형이었습니다. (그렇게 맛있었니..) ㅋ을 100개쯤 붙이고 싶을 정도로 웃기고 귀여웠습니다. 얘들아 나는 맹새코 이르지 않았어... 상황이 그랬을 뿐이야..

- 3일차. 다시 천왕봉, 그리고 하산!

3일째 아침. 소혜, 민호, 진형 그리고 저는 천왕봉의 일출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는 생각도 못했는데, 어떻게 이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네요. 의견을 처음 제시한 민호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일어날까 반신반의했지만 신기하게 3시즈음 모두들 일어났어요. 입산시간까지 잠시 커피로 몸을 댑히고.. 출발!! 했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시작한 산행이었지만 그것보다 아름다웠던건.. 밤하늘이었어요. 그 정도의 별이라니.. 특히 은하수는 7살 때 이후로 처음봐서 더 감명깊었습니다. 중간에 올라가다 쉬는 지점에서 4명이서 드러누워 하늘을 쳐다보고 10분넘게 있었네요. 별자리 박사 민호의 설명과 더불어.. 난생처음 별똥별도 보았어요. 천문대에서나 보던 광경을 눈으로 보니.. 울고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최고라는 말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쉬다가 천왕봉에 올라왔는데. 동은 트는데 이놈의 해는 얼굴을 안보여주고.. 아침의 천왕봉에서 40분을 떨었네요. 진형이와 거북이 자세로 계속... 뭐... 그래도 일출장면은 그냥 내려갔으면 아쉬웠을 정도로 예뻤어요. 카메라에 담기지가 않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최고의 렌즈는 역시 눈인가봐요.

아침 일출반은 그렇게 다시 내려왔고 아침을 먹은 후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출발 할 때부터 예상하기는 했지만 하산은 정말 끔찍했네요. 무릎고통을 호소하던 이들에게 끝판왕이었는데.. 문제는 하산도 하산이지만 부산까지가는 시간.. 다들 마음은 급한데 몸이 안따라가 힘들었던 하산 길이었습니다. 후발대로 가다보니 계곡에 못간게 나중에 살짝 아쉬웠어요. 맘만 먹으면 갈수도 있었지만 늦게 도착해서 몸 담구고 옷 갈아입고 하다보면 안그래도 늦은 시간 더 늦을 것 같아서 그냥 쉬다가 바로 출발했습니다.

이후는 정말로 전진전진전진.. 가는 내내 이상한 드립 받아준 민호와 웃어준 애들.. 모두다 고마웠어요. 중산리 도착후에는 모든 에너지가 방전된 느낌이었네요..




- 바다 이야기는 뭐.. 산행조는 부산 도착이 7시라 정말 도착하자마자 씻고 밥먹고 술마시고..ㅠㅠ 다른 후기에서 자세히 나올 것이라 생각해서 이만 쓰겠습니다.. 고생도 가장 많았고, 재미나 낭만도 가장 컸던 엠티였습니다. 산에 또 갈거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ㅠㅠ

- 이모티콘 사용을 그냥 최대한 줄이고 담담하게 써봤는데.. 농담이 농담으로 안받아들여지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ㅋㅋ... 그냥 후기는 후기로
읽어주세요~


스크롤의 압박이.. 쓰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ㄷㄷ;
소혜의 아성에 도전해봅니다!! 으아!
2013-08-12
23:10:16

수정  
와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네요ㅋㅋㅋㅋ 그 당시에는 죽을만큼 힘들었었는데 지금 다시 돌이켜보니 정말 재밋고 좋은 추억이 된거같아요ㅋㅋㅋㅋ 첫날만 타고 하산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정말감사했고 수고하셨어요~ 2013-08-13
02:22:13

수정  
상찬이형 산타느라 수고하셨고요 또 글 쓰느라 수고하셨어요.. 확실히 읽으면서 형 생각을 보니 선발대로 달려가던게 또 미안해지는.... 천왕봉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너무 컸나봐여... 형 나중에 다시 산타면 천천히 같이 타도록하겠습니다 ..... ㅎㅎㅎㅎㅎㅎ 2013-08-16
15:02:16

수정  
형 정말 고생하셨어요 ㅎㅎ 형보니까 나중에 선배되면 힘들꺼같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ㅋㅋ ㅋ 짐부터시작해서 밥차리는거까지.. 그래도 계속오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ㅎㅎ 내년여름엠티때 또 보는걸로..ㅋㅋ후기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2013-08-19
23:17:41

수정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로도 님은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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