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부터 사다리 타면 안되겠어요...매번 걸리네요 졍말.. 지난 가을엠티가고 겨울엠티 때 일정이 있어서 못 간 바람에 정말 오랜만의 엠티였어요. 그래서 정말 정말 처음부터 참여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어요. 1학기 첫 엠티다 보니 신입생도 많아 게임도 재밌을 거 같았는데 금요일 동아리 오기 전 과 근로 알바가 있어서...ㅠㅠㅠ이번 엠티 중 제일 아쉬웠던 점인 거 같아요. 후발대에 맞춰서 출발했어요. 9시 쯤 도착했는데 사장님께서 픽업까지 나와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엠티 대학 들어와서 정말 많이 간거 같은데 우이동으론 처음이었거든요. 근데 정말 우이동만의 갬성이 있는 거 같았어요. 한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거긴 매우좋음이더라고요. 정말 문화부장님 체고!!. 근데 딱 우리 방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오늘 밤 새야겠구나였어요.ㅋㅋㅋㅋㅋㅋ매번 파티룸만 가다가 온돌방이 적응이 안되서 그런 생각이 든 건 지는 모르겠지만...그냥 작정하고 술을 마시고 싶었나봐요.
오자마자 간단하게 짐 풀고 바로 밥먹었어요. 많이 배고팠는지 밥 두공기에 고기도 이따시만큼 먹은거 같아요. 사장님께서 직접 끓여주신 비빔면이랑 장보면서 사온 귀한 소세지도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먹고 나서 뒷정리 마무리하고 방으로 들어와서 술 마셨어요. 술 마시면서 처음에는 어떻게 두짝을 비워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지실..역시 신입생..항상 존경합니다!지민씨 ㅎㅎㅎ 그보다 저도 이렇게 정말 잠 안자고 마실줄 몰랐는데 놀랐어요. 새벽 3,4시 넘어가니 살아있는 사람들만 남아있고 옆 방도 몇 없다길래 같이 조인엠티해서 잠깐 술 마셨어요. ㅋㅋㅋ처음 만난 사람들인데도 술마셔서 그런가 재밌게 잘 논거 같아요. 아침에 정리하고 나오면서 해장국까지 먹는데 진짜 해장국이 안들어갔어요. 정말 그 주에 연이어 6일동안 술을 빠짐없이 마신 덕에 그 영향이 엠티까지 있어줘서 활동회원들과 좋은 기억 만들고 가는 거 같아요. 이번 엠티를 마지막으로 병건이도 보내게됐는데...ㅠㅠㅠ얼른 병건 머리밀고 휴가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즐거운 엠티 기획한 문화부장님 그리고 같이 엠티에서 술마시면서 고생한 모두 고생많았어요. + 박실모대짱님덕에 제 빵구 난 양말도 값어치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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