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연 기자 skyjini44@naver.com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김을동 의원과 공동으로 국제보훈워크숍을개최했다.


워크숍 첫날인 14일에는 국내외의 보훈 의료지원체계 및 제대군인취업지원에 대한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15일에는미 국방부 동아시아차관보를 지낸 Wallace Gregson(예비역 해병대 중장)의 “통일 준비과정에서의 한•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강연에 이어 한•미동맹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보훈의료지원체계 분야에서는 미국과 뉴질랜드 보훈처 관계자가 관련 분야에 대한각국의 시스템을 소개하고, 우리의 의료지원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제대군인취업지원 분야는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의 개선방안이 제기되었다.

2일차의 특별강연에서 Wallace Gregson은 “역사적 사건은 예측하는 시기보다 훨씬빨리, 그리고 갑자기 올 수 있기 때문에 사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역학관계를 고려하고, 통일에 필요한 국제적입 협조가 가능한구도를 미리 만들어 나가야 하며, 통일에 대비한 한국과 미국의 구체적인 과제들을 염출하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이번 국제워크숍은각국의 시스템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좋은 개선안들이 제시된만큼 여기에서 제시된 외국의 보훈의료지원체계와 제대군인취업지원체계를 참고하여 우리의 보훈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