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여군의 잠수함 승조를 추진하고있다. 해군은 2020년대에 확보할 3,000톤급차기잠수함(장보고-Ⅲ 사업)에 여군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에 반영하고, ’17~’18년부터 잠수함에 승조할 여군 인력을 미리선발해 잠수함 승조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는 1985년 노르웨이 해군이 세계 최초로 여군의 잠수함 근무를 시행한 이후 덴마크, 스웨덴, 호주, 독일, 캐나다에 이어 2010년과 2011년에는 미국과 영국 등이여군의 잠수함 근무를 허용했다.

해군의 여군장교와 부사관들은 구축함(DDH-Ⅱ, 4,400톤급)에 승조하여 청해부대파병(현재까지 17진 파병) 임무와 환태평양(RIMPAC) 훈련, 순항훈련 등 해외 각지에서연합훈련에 동참해 왔다.

해군은 2012년에 최초로 여성 고속정 정장을 보직한 이후 지금까지 17명의 여군 고속정(PKM, 150톤급) 지휘관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는 최초의 여군 해상작전헬기(LYNX) 정조종사를 탄생시키는 등 해군 항공분야에도조종사 4명을 포함해 20여명의 여군 장교와50여명의 여군 부사관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