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10월 6일부터 24일까지 비승사격장에서 ‘2014 육군항공사격대회’를 개최했다. 육군항공사격대회는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를 뜻하는 ‘Top Heligun’과‘최고 공격헬기 부대’를 선발하는 대회이다.이 대회는 지난1989년에 부대사격 부문에서시작되었으며,1999년부터는개인사격 부문인 ‘탑 헬리건’을 추가하였다.



부대사격 부문은 육군항공의 모든 공격헬기 대대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개 중대가 참가한다. 사격은 ‘제자리 사격’과 ‘기동사격’으로 진행된다. 기동사격은 산 능선 뒤쪽에서 공중대기 하다가 산을넘어 표적을 향해 기동하면서 사격을 하는 것이다.

개인사격 부문은 사전에 부대별로 선발된 조종사가 참가한다. 각 부대의 공격헬기 조종사중 근무경력, 자질, 비행기량, 전문지식 등을 면밀히 자체 심사하여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인원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AH-1S(코브라)와 500MD 기종에 관계없이 가장 우수한 사격성적을 거둔 조종사가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다.

사격 외 부문도 진행된다. 각 부대별로 조종·무장·정비·관제 분야에서 우수한 자질을 갖춘대상자를 추천받아, 항작사 전체에서 이들 4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 등 8명을 선발한다.
사격대회 결과는 11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며, 최우수 부대와 ‘탑 헬리건’에게는 대통령 상장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