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의 활약상과 공군 최초의 전투기 F-51D 무스탕 항공기의 역사를 만나는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공군 제10 전투비행단에 존안되어 있던 6·25전쟁 당시 컬러사진 10여점이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또한 당시 현역 공군 조종사로서 활약했던 이강화 예비역 준장이 역사의 주인공이자 기록사진가로서 직접 촬영하고 보존해 온 60여 점의 사진이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6·25전쟁 당시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던F-51D 무스탕 항공기의 현역시절 모습과 한반도의 하늘을 호령했던 6·25전쟁 공중전의영웅들, 한국 공군의정예조종사 양성에 기여한 미 공군 딘 헤스(Dean E. Hess) 대령과의 일화 등을 사진을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군본부 홍보과장 이상규 중령은 “이번전시회는 6·25전쟁 당시 한국 공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사진들이 세상에 나와 빛을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의미가 있다.”며 “전시되는 사진들을 통해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조종사들의 감투정신과 여유, 그리고 팀워크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전쟁기념관에서 7월 30일(수)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오산 UN군초전기념관에는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사진들을 포함해 UN군과 한국 공군의 주요활약상이 담긴 사진전시회가 11월까지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