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정상회담후 공동기자회견 가져…



李京珍 kjlee012@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015년 12월로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재검토를 할수 있다는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 날 청와대에서 1시간 반 동안열린 회담에서 북핵대처, 한미동맹강화,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행, 한 태평양 동반자협정(TPT)에의 한국 참여문제 등 한미 양국의 안보경제현안을 논의하며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상회담 뒤 갖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안보환경을 고려해 2015년으로 되어 있는 전작권 전환의 시기와 조건을 재검토해나갈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간 실무 차원에서 논의된 전작권 전환연기문제를 양국 정상이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또한 두 정상은 이와 함께 한미 FTA의 안전한 이행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한국의 TPP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미 양 정상은 26일 오전에 한미연합사 창설 이래 최초로 한미연합사를 방문하여 북 도발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