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 계약관리본부 장비물자 계약부장(고위공무원 김영산)은 계약담당자와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와 등과 함께 지난 8월 12일부터14일까지 3일간 군에 납품 중인 8개 보훈복지단체와 신형 하계 전투복 착용부대인 육군훈련소 등 현장을 방문하였다. 8개 단체는 신생용사촌, 무궁화용사촌, 미망인모자복지회, 평화용사촌, 부산의용촌, 동진복지재단, 신체장애인복지회, 재향군인회등이다.
여기서 보훈복지단체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국가유공자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및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방위사업청과 수의계약을 통해 일부 급식 및 피복류 등 연간 2,000여 억 원의 군수품을 납품하는 단체를 말한다.
금번의 생산 현장과 전투복 착용부대 방문은 군납 피복류 품질향상을 위한 생산현장 확인과 계약이행간 애로사항 접수, 그리고 이미 납품하여 6월부터 착용중인 신형 하계 전투복에 대한 장병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번에 새로 착용하고 있는 신형 여름용 전투복이 기존의 전투복과 어떻게 다른가! 신형 하계 전투복은 재질면에서 면과 폴리에스터 혼방원단을 사용한 기존 사계절용 전투복과는 다른 과거 얼룩무늬하계전투복과 동일한 면과 레이온 혼방원단을 사용 하였고, 섬유의 밀도를 경사 150올/5Cm 이상, 위사 120올/5Cm 이상(기존 사계절 신형전투복 밀도경사 168올/5Cm 이상, 위사 124올/5Cm 이상)으로규격화하여 시원하고 통기성이 향상되도록 하였으며, 형상면에서는 앞가리개를 제거하여 사계절 신형전투복 대비 가슴부분의 열발산과 통풍이 잘 되도록 하였다.
이러한 신형 여름용 전투복은 국방부, 수요군,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업한 결과로서 가능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국방부에서는 하계 신형전투복 조달에 대한 정책적판단과 시기를 확정하였고, 사업을 위임받은 육군에서는 원단 및 시제품 개발을 추진하였다.방위사업청에서는 적기조달을 위하여 조달방법과 구체적인 세부 일정계획을 수립하여 조달을 추진하였으며 업체에서는 적기에 조달이 될 수 있도록 원부자재 확보와 시제품 및 양산품 생산에 적극 적으로 협조를 하였다. 또한 국방기술품질원에서는시제품 개발 간 기술지원과 양산품 생산간 품질보증지원을 하는 등 국방부를 중심으로 한 관련기관간의 긴밀한 협의가 없었다면 납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장병들이 신형 여름용 전투복에 대하여 만족해하고 있을까? 육군훈련소에 방문하여 소감을 들었는데, 하태인 이병은“하계신형전투복을입으니 가볍고 활동하기 편하며, 무더운 찜통더위에 시원해서 더욱 좋다.”라고 착용 소감을 전했고, 기타다른 장병들도 만족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자도 실제로 입어보니 확실히 기존의 전투복과는 다르다는 알 수 있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수의계약 관련지침을 개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경쟁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단점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수의계약이지만 공정한 경쟁을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타 투명성을 높이고 단체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4일 최초로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가졌고, 7월 24일에는 역시 최초로 공청회를 열었으며, 그리고 이번에 8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보훈복지단체 생산현장 및 피복류 착용부대를 방문하는 등소통과 공유를 통해 합리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보훈복지단체가 건전하게 단체를 운영토록 유도하고, 안정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군수품을지속적으로 조달하며, 각종 문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통한「보훈복지단체 운영실태서」를 금년부터 격년 단위로 발간하여 활용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방문을 주관한 방위사업청은 계약관리본부 장비물자계약부장(고위공무원 김영산)은“보훈복지단체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형 하계전투복 등 품질이 좋은 군수품을 생산하여 적기에 납품하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군수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업무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군수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고, 단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도 적극 수렴하여 군납 계약업무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