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에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재 항공우주산업의 세 가지 취약점을 꼽았다.
첫 번째 취약점으로는 생산규모의 경제성 미달과 첨단 기술 및 제품의 수입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소요되는 자본집약적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생산규모가 타 산업의 1개 중견기업 수준에 불과 하다. 또한 중저급 완제기(KT-1, T-50, KUH 등) 및 인공위성 체계종합 능력은 확보했으나, 최첨단 완제기, 발사체, 엔진, 트랜스미션을 비롯한 핵심 부품 소재 등은 산업 기반이 취약하여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군수 중심 내수 의존과 구조적 무역 수지 적자가 확대 지속되고 있다. 연간 16~36억 달러 내외의 만성적 무역수지 고착화가 되었다.
세 번째 취약점은 정부의 R&D 및 인프라 지원이 미흡하다. 항공우주산업 분야 R&D 규모는 1,300억 원(정부 R&D 예산의 0.9%)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선진국 항공우주 클러스터에 비해 전반적 규모가 매우 미흡하다.
앞서 말한 세 가지 취약점들을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