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두 발 언
(韓외교·濠외교·韓국방·濠국방)


김관진 국방장관

장관님 모두발언 (3분)
이번 한·호 외교·국방장관회담은 북한의 안보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금년은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호주는 전쟁 발발 4일 만에 참전을 결정한 한국의 오랜 우방국이자, 한반도 정전관리를 하는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안보 파트너입니다.
호주는 한국과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 유지라는 공동의 안보 이해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고,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공동노력을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한-호 국방·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6·25전쟁 중 함께한 호주 측의 희생과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온 양국관계가 한단계 더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양국은 아태 지역안보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하고, 정기적 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였으며, 매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방 고위급 전략대화인 서울안보대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양국은 미국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중국, 일본 및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안보분야에 있어 양자, 소다자,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호주 국방장관 역시 한반도 평화 및 안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계속적인 지지를 약속하였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국방분야 고위급 정례회의, 각군간 협력, 교육교류 등 협력범위를 더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고, 향후에도 공통의 안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