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문제연구원은 2015년 4월 30일(금) 국방컨벤션에서 「군 기강 확립 및 대군 신뢰증진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실시하였다.
김용석 박사가 주제발표에서, 군에 대한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 요소를 세 가지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첫째는 군의 임무수행 능력에 관한 신뢰문제로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시 대응, 노크 귀순 사건 등을 사례로 들었다. 둘째는 도덕성에 관한 문제로 방산과 납품에 관련한 비리, 성추행등 도덕적 해이와 군 기강 문란을 예시하였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세 번째는 대응성에 관한 문제로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리 등, 대민업무에 대하여 국민의 여망에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이와 같이 신뢰도를 떨어트린 근원적인 문제로 군복무에 대한 동기 저하, 인적 자원, 특히 간부의 질적 저하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대안으로서 유·무형적인 군 기강 확립 방안을 제시하였다. 토론자로 참가하였던 전 국방부인사복지실장 김일생, 전 육사 교장을 역임한 김충배, 전 국방부 정책실 정책기획관을 역임한 김국헌, 전 1군사령관을 역임한 이홍기 등 예비역 장성들과 전 서울교육대학 총장 이택휘, 세계일보 박병진 부장, 국민일보 최현수 기자 등 언론인들이 발표(안)에 동의하면서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 대안들을 개진하였다.

김국헌 예비역 장군은 “최근의 아픔을 진실로 뼈아프게 받아들이는 철저한 자성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모든 문제들은 위에서부터 시작 되었으니 그 해답도 위에 있다.”고 제안하였고, 참가자들도 이를 공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