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문제연구원은 2015년 10월 21~22일까지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보훈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보훈처의 사업을 위탁받아서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참가자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박승춘 보훈처장, 한나라당 이재형 의원, 김성태 의원 등, 국회의원과 국회 관계자들, 고등학생, 육군사관학교 생도, 군사학교 학생들, 예비역 단체 회원들, 일반 시민 등, 연일 400~500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베트남전쟁참전용사 협회 서울 지회 회원들이 많이 참가하여 발표내용에 감동을 받았고 발표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여러 번 보내었다. 전 연합사관을 역임한 존 틸러리를 비롯하여 한국전쟁 참전 5개국에서 8명의 연사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원고를 PPT로 발표하였다. 발표한 주제와 연사들은 아래와 같았다.







외국의 연사들은 전체적으로 각국의 나라사랑과 보훈대상자들의 봉사와 희생을 기리는 선양 사업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들을 제시하였고, 그리고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각국의 지원제도와 지원방법, 향후 발전방안들을 다루었다. 그리고 한국 측에서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16개국의 생존한 참전용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인터뷰한 자료를 감동 있는 Story로 발표함으로써 청중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고, 한국이 이제는 그들을 더 많이 도와야 된다는데 공감을 하였다. 이들을 도움으로써 참전국들을 형제의 나라로 만들고 끈끈한 인연을 그의 자손들에게까지 이어나가서 결국은 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이춘근 교수는 2011년 동아일보 기자가 각국의 참전자들과 인터뷰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제시하였다. 인터뷰 할 때, 한국전에 참전한 배경에 관한 질문에 대하여 “공산주의 확장을 막고 숭고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또는 이웃집에 불이 났는데 구경만 할 수 없어서”와 같은 공통적인 답변을 하였다. 또한 개인적으로 결혼한 지 일주인 만에, 첫아이를 낳자마자 참전한 애절한 사연, 또한 남편이 일본에서 점령군 대대장하다가 참전하여 전사한 후에, 남편의 영혼을 의지하여 홀로 살아온 호주의 미망인의 사연 등이 청중들로 하여금 감동의 물결에 휩싸이게 하였다.

특히 프랑스의 예비역 중장 이었던 ‘몽클라르’장군은 중령으로 재입대하여 한국전에 참전하겠다는 건의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만류하였지만 “계급이 중요하지 않다. 곧 태어날 자식에게 유엔군 한 사람으로 평화라는 숭고한 가치를 위해 참전하였다는 긍지를 물려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프랑스군 수뇌부를 설득하여 법규를 바꾸어서 한국전에 참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