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6일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과 세종대학교가 주최하는 제1회 국방부ICT융합포럼을 전쟁기념관 뮤지엄 홀에서 실시하였다.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표순배, 신양호 예비역 장군, 박래호 국방정보화기획관, 신 구 세종대학교 총장, 60여개 기업체 등 200여명이 참가하였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이명구 원장은 “민간 ICT 기술을 국방에 접목시키는 중요한 사업을 위해 국방ICT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매월ICT 아이디어 뱅크회의를 통해 민간 ICT기술을 국방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왔다”고소개하였다. 또한 산·학·연의 산실역할을 하는세종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협력하고 있기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세종대학교 총장은 국방에 관련된 국방기술학과, 우주항공공학과 등의 설치, ICT관련 연구인력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보유한 군·산·학 관련 연구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국방ICT융합센터”같은 연구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어서 국방정보화 기획관이 “창조국방 구현을 위한 국방정보화 추진계획을 소개하였고, 특히 빅데이터 기술개발과 GOP경계 자동화 시스템, ICT인프라구축 등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하였다.

이날 두 가지 주제가 발표와 9개 업체의 기술 소개가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는 세종대학교 유성준교수가 “국방 ICT 융합센터 추진안”에 대하여 국방ICT융합센터의 필요성과 조직운영 방안, 그리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세종대학교의 인프라를 소개하였다. 두 번째 주제는 군사선진국/상용기술에 대한 소개를 하였는데, 김관호 예비역 대령은 주제발표 전에 최근 미국의 NCT를 견학하고 와서, 선진국 군대가 어떠한 지에 대하여 ① 군복에 자부심을 가진 나라 ② 과학적인 훈련장을 사용하는 나라,③ 전투에 필요한 훈련을 하는 나라, ④ 기초와원칙에 충실한 날, ⑤ IT분야에 많은 투자를 한나라 라고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였다. 또한 북한의 김정은의 IT수준과 북한의 체계적인 IT기술 위협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군사선진국 사례 적용방안”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특히 구형 인터컴 장비 업그레이드, 체계통합(SI)사업, SWaP-C(크기, 무게 및 전력소모와 가격) 패러다임, 통합전력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다. 이원승 KAIST 교수는 “첨단상용기술의 국방 적용사례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선진국(미국과 독일) 첨단 민간기술 적용사례, 미육군보병여단 개편 등에 대하여 소개하고, U-Army 사업과 첨단 민간기술의 군적용 사례를 소개하였다. 미국의 무기체계 소요제기는 실전을 통하여 전투에 꼭 필요한 것을제기하고, 개발은 기존의 민간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다. 개발된 무기는 업체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험 평가함으로써 우수 무기체계를 선정하면서도 투명성을 유지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소개하였다. 민간 기술의 군적용을 위해서는 ”관련 업체들의 협력 네트워크가구축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결론을 내렸다.

참가 업체들이 개발한 국방에 접목 가능한기술 및 제품을 소개되었다. 먼저 ICT를 접목한 융·복합기술의 군사 적용 방안으로 ① IoT기술의 국방 적용방안, ② 차세대 테러위협 분석 시스템, ③ 증강현실 솔루션의 국방적용방안, ④ 통합감시 시스템 구축방안 등이 소개되었다. 다음은 모바일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의국방 적용방안에 관하여 ⑤ 스마트폰 활용 스마트워크 구축방안 ⑥ 사이버 훈련 시스템, ⑦2.5세대 보안관제 고도화에 대하여 소개한 다음, 이어서 ICT를 접목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⑧ IoT 기반 무인 에너지관리 솔루션 ⑨ 공기 아연 전지 등이 총 9가지의 기술과 제품들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