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동북아정세 변화 속에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6월 14일~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16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고 5월26일 청와대가 밝혔다. 주목되는 건 이번 정상회담 배경 및 핵심의제들이다.

최근 일본이 미국과 밀월관계를 구축한동시에 중국과도 발 빠른 관계개선에 나서는 등 동북아 정세흐름이 심상찮은 와중이어서 그렇다. 또 중국 역시 러시아와 군사·안보분야에서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상황인 것도 일조한다.

이번 회담은 한미정상 취임 후 네 번째 이루어지는 자리다. 5월 14일~16일 워싱턴을방문하여 정상회담을 갖고 17일~18일은세계최대의 메디칼센터가 있는 휴스턴을방문 경제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정무·경제 등 양자 차원에서의 협력 제고 방안 ▲동아시아 및 세계 주요 정세 평가 ▲북핵 문제 등 대북 공조 ▲동북아 국가 간 협력 ▲글로벌 보건안보, 에너지·기후변화, 개발협력, 사이버, 우주 분야 등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예상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최근 아베 신조 일(日)총리의 미국방문 후 조성된 ‘미일신 밀월관계’ 구축 후 회동이란 점에서 향후한일 관계는 물론 제반 동북아 정세에 미칠영향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